한여름 더위가 한창인 지난 7월 19일 오후 서울양천경찰서 강력6팀 김용귀 형사는 양천구 ○○PC방에서 손님으로 들어왔던 사람이 금고 안에 있는 현금을 전부 가져갔다는 피해신고를 접수하였습니다. 김 형사는 곧바로 해당 PC방에 방문하여 내부에 설치된 CCTV 자료를 분석하기 시작하였고, PC방에 등록한 이름과 대조하는 등의 방법으로 용의자가 김○○(30세,남)이라고 특정하였습니다. 용의자 특정으로 수사에 탄력이 붙은 김 형사와 동료들은 용의자가 PC방을 주로 이용하는 것을 단서로 용의자의 IP를 추적하기 시작하였습니다. IP 추적을 한 지 15일 정도가 지난 8월 6일, 용의자가 서울 노원구에 있는 PC방에서 접속한 것을 확인하고, 신속히 현장으로 달려가 종업원을 상대로 용의자의 인상착의 및 내부 C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