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문안순찰’로 웃음 찾은 주민 중림파출소 관내에는 112신고를 많이 하고 또 자살기도 신고도 자주 해 중림파출소 직원들을 힘들게 하던 여성주민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툭하면 중림파출소로 전화를 걸어 여러 가지 이유를 대면서 빨리 와 달라고 요청했고, 그럴 때마다 중림파출소 직원들은 한결같이 신속하게 출동해 보면 별일은 없고 그냥 무턱대고 신고한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또 ‘살고 싶지 않다’, ‘죽고 싶다.’ 등 죽음을 암시하는 신고도 여러 번 해 중림파출소 직원들이 가슴을 쓸어내리면서 쏜살같이 달려간 적도 한두 번이 아녔습니다. 따라서 중림파출소에서는 그녀가 아주 골치 아픈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중림파출소 직원들은 그녀를 말썽 많은 주민으로 보기 이전에 왜 그녀가 그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