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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5744

(서대문) 특명! 성범죄 위험에서 아이를 구하라!

“어떤 아저씨가 어린 여자애를 건물로 데리고 들어가고 있어요!” 어떤 아주머니의 놀란 목소리의 다급한 신고. 일요일 아침에 긴박한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연희파출소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빛의 속도로 출동했습니다. “저기에요 저기!”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순찰차 앞에서 손짓을 하며 한 건물을 가르켰습니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 한 술집의 문을 열어봤습니다. 덜컹덜컹. 잠겨 있었습니다. 주먹으로 문을 두드리며, 문을 열라고 소리쳤습니다. "신고 받고 출동한 연희파출소 경찰입니다. 문을 여세요!” 잠긴 문이 바로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문 안에다 귀를 대보니 조용했죠. 사람이 없는척 하는 듯 했습니다. 쾅쾅쾅. 문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안에 사람 있는 거 다 안다고, 신고 받고 왔다고 계속 소리쳤습니다...

(강서)벽화로 만드는 우리 동네 안심 골목

벽화로 만드는 우리 동네 안심 골목 비구름이 드리웠던 지난 18일, 공항지구대 경찰관들이 하나 둘 골목길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도보순찰을 하러 왔나? 하고 생각했는데 잠시 후 잘못된 판단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알고 보니 이 날은 공항동 관내에 오래되고 어두운 골목길을 화사하게 바꾸기 위해 벽화를 그리기로 한 날. 공항동주민자치위원들과 여성, 청년포럼 회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항대로3길 일부 지역을 벽화 마을로 새롭게 단장한다고 하는데요^^ 아침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8시간에 걸친 벽화마을 그리기 작업이 생각처럼 쉽진 않았습니다. 소식을 접하고 달려온 공항지구대 경찰관들도 팔을 걷어부치고 작업에 동참하였는데요. 페인트로 큰 벽에 그림을 그리는 작업이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하지만 ..

(광진) 우리의 골목길은 우리가 지킨다

우리의 골목길은 우리가 지킨다. - 광진경찰서 우리동네 골목길 순찰대 - 어두운 골목길을 지날 때면 오싹해지고 두려워지는 기분... 한번쯤 느껴보셨을 기분일 텐데요. 최근 들어 강도・성폭행 등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면서 길거리 내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욕구 역시 점점 커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시민들의 안전에 대한 욕구와 치안서비스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찰은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있습니다. 광진경찰서에서도 주민 여러분들의 치안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고 더욱 안전한 광진구를 만들기 위해 동네 주민과 경찰이 함께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지난 7월초 광진구 마을공원에서 400여명의 사람들로 북적거렸는데요. 바로 우리..

(서부) '내 꿈은 경찰관입니다'

'내 꿈은 경찰관입니다.' 7월 23일 서울 서부경찰서(서장 한종욱)에 87명의 귀요미들이 찾아 왔습니다. 지난 5월 21일 서부서에서 '내 꿈은 경찰관'의 주제로 그림공모전을 실시하였습니다. 원래 계획은 1등부터 20등까지 순위를 매겨 상을 수여할 계획이었지만 아이들의 꿈들이 정말 하나하나 소중했기에 도저히 순위를 매길 수 없어 서부경찰서에서 모든 아이들에게 '특별한 상'을 주기 위해 87명의 아이들을 초대했습니다. 전시되어진 아이들의 그림을 보면서 아이들의 순수함이 느껴져 저절로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고 고사리 같은 손으로 열심히 그렸을 아이들의 생각하니 너무나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지금부터 함께 아이들의 꿈을 보실까요? '내 꿈은 경찰관'의 주제에 꼭 맞게 꿈을 표현해준 친구들 그림속의 인물배치와 ..

(도봉)더이상 범인에게 숨을 곳은 없다! CCTV관제센터의 실시간 추적

깊은 밤 도봉구 창동의 한 빌라 부근에 수상한 두 명의 그림자가 나타납니다. 그리고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차의 문을 열더니 들어가 차를 뒤집니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에 세워진 잠겨져 있지 않은 차량의 물품을 절도하는 것이었습니다. 새벽 시간 아무도 없는 곳이라 생각 들었겠지만, 이들을 지켜보는 눈이 있었으니, 바로 CCTV 관제센터의 방범용 CCTV였습니다. CCTV로 모니터링 경찰관의 눈에 들어온 절도 범행은 실시간으로 이들을 따라가며 동시에 112종합상황실에 통보하여 주변의 지구대 및 당직 형사, 교통 외근 경찰관 등에게 전파되었습니다. 순찰차가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 아파트 수풀 사이로 숨어버리는 범인들. 간발의 차이로 이들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숨어있는 장면마저도 따라가 찾는 관제센터 C..

(서대문) 출국 직전 중국인 지갑을 찾아라

“지갑을 잃어버렸어요! 찾아주세요- 정말 급해요!” 지갑 분실 신고 하나가 서대문경찰서 충정로지구대에 접수됩니다. 사건의 내용인 즉슨, 집까지 버스를 타고 왔는데 버스에 지갑을 두고 내려서 지갑을 잃어버린 것을 확인하고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일단 경찰에 신고했다는 겁니다. 충정로지구대 3팀 포돌이들이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신속하게 출동했습니다. 신고자는 중국에서 온 교환학생이었습니다. 이틀 뒤 중국으로 떠나야 하는데, “여권과 중국신분증, 한국신분증이 모두 지갑에 있어서 지갑을 찾지 못하면 중국으로 떠날 수 없다”며 울고 있었습니다. 사정이 정말 딱했습니다. 버스에서 누군가가 지갑을 주워 갈 수도 있어 빠른 시간에 찾아야 했습니다. 신고자가 내린 시간을 계산해 지갑을 두고 내렸다고 예상되는 버스를 스..

(강북) 버스에 두고 내린 제 돈 좀 찾아주세요.

버스에 두고 내린 제 돈 좀 찾아주세요. 지난 17일 무더운 오후. 그날도 솔샘지구대 순찰차는 쉬지 않고 골목골목을 누비고 다니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한 아주머니께서 순찰차로 달려와 “330만 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130번 버스에 두고 내려버렸어요. 제발 찾아 주세요.”라며 애원하는 것이었습니다. 재빠르게 사태 파악을 마친 경찰관은 곧바로 그 버스의 이동 경로를 파악하고 그 뒤를 쫓았습니다. 버스를 쫓는 동시에 해당 버스회사에 연락을 취해 가방의 유무를 파악했지요. 다행히 가방은 제자리에 있었지만, 가방 안의 현금이 온전히 보관되어 있을지는 모르는 상태였습니다. 순찰차를 함께 타고 도착한 버스종점에서 가방 안의 현금과 소지품이 그대로 있는 것을 확인한 아주머니께서는 그제 서야 가슴을 쓸어내리시며 “가방을..

(양천) 전신마비 장애인과의 특별한 인연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허은진 경위와 전신마비 장애인 서○○(28세, 여) 씨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허은진 경위가 서○○(28세, 여) 씨를 처음 만난 것은 2013년 8월이었습니다. 장애인 성폭력 예방 교육을 위해 서 씨의 집을 찾았다가 전신마비장애와 인지능력이 전혀 없는 지적장애 1급으로 침대에만 누워있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또한, 가정 형편도 녹록치 않았고, 가족들은 서 씨를 돌볼 여유도 경제력도 갖지 못했으며, 국가에서 나오는 혜택인 장애연금마저도 지급 받지 못하는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에 구청 사회복지사와 건강보험공단으로 지원해 줄 방법을 알아보기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공단도, 구청에서도 서 씨를 지원해줄 근거법도 재정적 ..

(양천) 한 여고생의 등불이 되어준 사람들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창환 경위는 평소 운동부 내 학교폭력을 발생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양천구 ○○고등학교 운동부 코치 및 학생들과 친밀한 관계를 갖고 있었는데, 지난 2015년 1월 고등학교 운동부(태권도) 코치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운동부원 중 문○○ 학생이 어릴 적 부모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단둘이서 생활하던 중 올해 1월에 아버지가 갑자기 쓰러져 돌아가시게 되었는데, 친척들과도 왕래가 없어 장례식도 치르기 어렵고, 생계유지도 어렵게 되었다”는 전화내용 박 경위는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어렵게 작은아버지와 연결이 되어 장례식은 무사히 치렀지만, 갑자기 혼자가 되어버린 고등학교 여자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이었습니다. 박 경위는 문○○ 학생의 딱한 사정을 여성청소년과 동료직원..

(양천) 댄스로 꿈과 희망을 찾은 아름이

서울양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프로그램 인 “스텝 바이 스텝”을 통해 게임중독에 빠졌던 초등학생에게 새로운 꿈을 갖게 해준 사연을 소개합니다. 지난 5월 8일 금요일 오후 서울○○초등학교 6학년 봉아름(가명) 학생이 여성청소년과 김규연 경위에게 다가와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저도 댄스 프로그램 할 수 있나요?” “당연하지!” “우리는 원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는 양천경찰서 청소년 문화프로그램이야!” 그렇게 초등학교 6학년인 아름이를 “스텝 바이 스텝”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름이는 친구가 별로 없고 스마트폰과 pc게임에 푹 빠져 있던 친구였습니다. 가족 중 언니와는 12살이나 차이가 나서, 뒤늦게 태어나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자라난 귀한 딸 아름이었지만, 부모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