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298

가출도 모자라 절도까지?!

가출도 모자라 절도까지?!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인이 잠시 비운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던 일당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피의자 이모씨(21세), 황모군(18세), 라모군(17세), 오모군(17세), 봉모군(16세) 5명은 인터넷의 가출 사이트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은 관악구 신림동에 여관을 얻어놓고 숙식을 해결하던 중, 여관비와 유흥비 등 생활비가 필요하게 되자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광진경찰서 강력2팀은 절도 사건 수사 중 CCTV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이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한 뒤, 동선을 추적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약 5일간의 잠복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이들은 이모씨를 주축으로 2~..

「기업형 성매매업소 · 사행성 게임장」 특별단속

2013년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다들 1년 동안 바쁘게 보냈던 시간을 마무리하고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송년회나 모임들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실텐데요. 자칫 느슨해지기 쉬운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타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등 불법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서울경찰은 깨끗하고 건전한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업형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 단속은 지난달 11일부터 시작되어 내년 1월 29일까지 80일 동안 이뤄질 계획인데요. 특별단속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성매매업소와 사행성 게임장 등 231개소를 적발하고 업주와 종업원 등 653명을 검거했습니다. 성매매업소는 총 162개 업소가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키스방' 등 최근 새로 생겨난..

실종 빙자한 10억대 보험사기 일당 검거!!

실종 빙자한 10억대 보험사기 일당 검거!! 허위 실종신고로 함정 43척 헬기1대 등 출동, 해상·수중 수색 실시 최근 교통사고를 빙자하여 보험금을 수령하는 보험사기 일당이 적발됐다는 소식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요. 이런 기존수법에서 진화하여, 실종신고를 통해 피보험자가 사망한 것처럼 가장하여 거액의 보험금을 가로채려한 일당이 경찰에 검거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12억 원의 상해사망보험에 가입한 후, 공범과 함께 갯바위에서 바다낚시 중 실족․추락을 가장하여 허위 실종신고를 한 후, 3개 보험사에 보험금을 청구하여 보험금을 수령하려한 피의자 김모 씨를 구속하고 공범 오모 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이 보험사기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김 씨와 오 씨 등 ..

서민 울리는 보험사기 피의자 검거

서민 울리는 보험사기 피의자 검거 상상을 뛰어넘는 교묘한 수법으로 날로 진화하고 있는 교통사고 보험범죄! 내가 주의한다고 해도 마음먹고 접근하는 보험사기 피의자들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것이 사실인데요. 보험사기 사건의 직접 피해자가 아니라도 그로 인해 인상되는 보험금의 부담은 고스란히 모든 보험가입자들에게 전가된다는 점에서 보험범죄는 더 이상 TV‧신문 속 남의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오늘은 최근 서울경찰에서 검거한 보험사기 사건을 소개해 드리고 기본적인 예방법 및 대처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최근 교통법규 위반 차량만 골라 고의로 사고를 낸 후,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보험사 직원들을 폭행‧협박하여 보험금 명목으로 총 4억 여원을 갈취한 혐의로 김 모씨(27세) 등 12명..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일당 검거

필리핀 원정 성매매 일당 검거 남성 전용 여행 카페 만들어 성매매 경험담 등 공유 여기는 필리핀 앙헬레스 시티((Angeles City). 마닐라 북쪽으로 약 90㎞,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유흥도시로, 중심가인 필즈 에비뉴(Fields Ave)를 중심으로 300여개의 유흥업소와 3만여 명의 유흥업소 여성들이 일하고 있는 곳입니다. 필리핀 여성들 사이에 남성들이 보이는데요. 바로 한국 남성들입니다. 이들은 한국의 한 인터넷 카페 회원들로 필리핀으로 매매춘관광을 왔다고 합니다. 이분들은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성병에 감염되고, 경찰에 체포됩니다.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남성 전용 인터넷 카페를 개설한 뒤, 회원들을 상대로 필리핀 현지 여성과 성매매를 알선한 여행사 관계자, 성매..

서민 울리는 악성 사기범! 꼼짝 마!

2013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누구나 매년 이맘때면 일 년을 마무리하는 뿌듯함과 새해에 대한 기대감으로 괜히 들뜬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자주 만나지 못 했던 친구들과의 송년회, 한 해 동안 함께 고생한 직원들과의 회식 같은 모임들로 꽤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시는 분들도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서울경찰은 쉴 틈이 없습니다. 오히려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시기라고 할 수 있는데요. 연말연시의 이러한 분위기를 틈타 서민을 울리는 각종 범죄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서울경찰은 민생안전을 확보하고 법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넷 도박 · 불법 오락실 · 성매매까지 개입하고 있는 조직폭력 근절, 날로 지능화하는 파밍 · 스미싱 등 사이버 범죄 척결, 교차로를 중심으로 ..

‘안경형 카메라’로 성행위 촬영, 유포한 피의자 검거!!

‘안경형 카메라’로 성행위 촬영, 유포한 피의자 검거!! 조건만남 여성 등 14명을 몰래 촬영 후 웹하드 사이트에 유포 오늘 오전 서울영등포경찰서에서 체포된 피해자의 압수물이 공개되었습니다. 바로 안경 2개. 이 안경은 도대체 어떤 범행에 사용된 걸까요? 피의자의 죄명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위반과 정보통신망이용촉진및정보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인데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과 음란물유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죄명과 안경이 무슨 상관이 있냐고요? 이 안경은 일반 안경이 아닌 ‘안경형 카메라’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영등포경찰서 지능범죄수사팀은 안경형 카메라(스파이캠) 등을 이용하여 조건만남 여성과 성행위 장면을 상습적으로 몰래 촬영하여 유포한 피의자 S씨를 검거하였습니다. 피의자는 인터넷 채팅 ..

수제화 20년 달인들, '짝퉁 명품 구두' 제조로 검거

수제화 20년 달인들, '짝퉁 명품 구두' 제조로 검거 외국 명품 구두 10개사 제품 제조·보관·판매업자 등 7명 검거 최근 한파와 함께 서민들을 불안하게 만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경기 불황인데요. 경기 불황은 달인마저도 의욕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수제화 달인들은 고객들이 갈수록 수제화 보다는 백화점에 파는 기성화를 찾기 때문에 생계마저도 곤란한 지경에 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몇몇 달인들은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경우가 있는데요. 바로 짝퉁 명품 구두를 제조하는 것. 최근 구두제조 분야에만 20년 이상 숙련해 온 달인들이 짝퉁 명품 구두를 제조하다 경찰에 검거 되었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 지능팀은 구두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가짜 외국 명품유명 상표를 부착한 짝퉁 구두 68..

「토플」갱어가 나타났다!

「토플」갱어가 나타났다! - 위조여권으로 토플 대리시험 치른 중국인 피의자 검거 - 같은 옷에 같은 신발 신으니... 같은 사람처럼 보이시나요? 나름 노력을 한 것 같긴 하지만 딱 봐도 전혀 다른 사람인데요. 도플갱어가 되지 못해 계획에 실패한 중국인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서울경찰에 딱 걸린 사연은 무엇일까요?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지난 24일 치러진 TOEFL 시험을 대리로 응시한 중국인들과 의뢰인을 현장에서 검거하여, 응시자 4명을 구속하고 의뢰자 1명을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그동안 대리응시 피의자들이 시험 종료 후 채점 및 점수 모니터링 과정에서 적발되는 사례가 있긴 했지만, 현장에서 직접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사전의 정보 없이는 현장 검거가 사실상 불가능할 텐데 어떻게 현..

내연남과 공모해 前남편을 살해한 범인 검거

1998년 12월 20일 늦은 저녁 시간입니다. 추운 겨울 전북 군산의 한가한 국도변을 달리던 승용차 한대가 돼지축사를 들이 받은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차량 운전석에 앉아 있는 40대 후반의 A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당시 차량에서는 술냄새가 진동했고 마치 음주운전에 의한 교통사고인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숨진 A씨의 뒤통수에는 무언가로 맞은 것 같은 상처가 있었습니다. 당시 경찰은 즉시 수사본부를 꾸리고 5개월 가량 수사를 했으나 A씨의 죽음에 대한 확실한 증거를 찾지 못해 교통사고인 듯 보이는 A씨의 죽음은 그렇게 미제 사건으로 분류되었습니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장기미제전담팀은 최근 위 사건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여 원점에서 다시 수사를 재개한 결과 공소시효를 불과 25일 앞둔 시점에서 A씨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