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형사지! 10여명으로부터 10억 8천만원 편취한 피의자를 검거한 강서경찰서 임진우 경위의 수기입니다. 1. 아내보다 휴대전화를 더 가까이 하는 경찰관… “아이고, 형사님 고맙습니다...이제야 두발 뻗고 잘 수 있겠네요” 내가 ‘경찰의 꽃은 수사다’라는 생각으로 수사과에 몸은 담은 뒤부터, 그리고 악성사기범 검거전담팀장을 하면서 가장 보람있는 순간은 검거된 범인을 보고 피해자가 고마움에 눈물을 흘릴 때다. 한 해 동안 54명(총 피해금액 108억)을 검거하면서 꽁꽁 숨은 범인들을 쫓아 전국을 돌아다니는 일이 비록 고되고 지칠 때가 많았지만, 항상 수사관으로 보람을 느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검거팀의 특성상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인터넷 IP를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하기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