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도 모자라 절도까지?!
<가출 사이트를 통해 만난 청소년 절도단 검거>
서울 일대를 돌아다니며 주인이 잠시 비운 주택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이던 일당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습절도)혐의로 검거했습니다!
피의자 이모씨(21세), 황모군(18세), 라모군(17세), 오모군(17세), 봉모군(16세) 5명은 인터넷의 가출 사이트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입니다. 이들은 관악구 신림동에 여관을 얻어놓고 숙식을 해결하던 중, 여관비와 유흥비 등 생활비가 필요하게 되자 절도 행각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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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진경찰서 강력2팀은 절도 사건 수사 중 CCTV분석을 통해 피의자들이 이동하는 장면을 확인한 뒤, 동선을 추적해 관악구 신림동에서 숙식을 해결한다는 것을 파악했습니다. 약 5일간의 잠복을 통해 피의자들을 검거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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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물색하기 위해 거리를 배회하는 모습>
이들은 이모씨를 주축으로 2~3인씩 팀을 이뤄 서울의 광진구, 성동구, 관악구, 서초구, 동작구, 그리고 경기도 안양 등을 돌아다니며 낮시간 주택밀집지역을 배회하며 비어있는 집을 물색한 뒤, 주인이 없으면 열려있는 창문을 찾아 침입해 귀금속 · 돼지저금통 · 시계 · 카메라 등 고가의 물품을 절취했는데요. 2013년 12월 초부터 30일까지 거의 한 달간 15회에 걸쳐 총 5,160만원 상당을 훔쳤다고 합니다.
<지하철 개찰구 앞에서 훔친 물건을 나누는 모습>
이들로부터 훔친 물건임을 알며 귀금속 등을 사들인 강모씨 등 금은방 업주 2명은 ‘업무상과실 장물취득’ 혐의로 입건되었으며, 피의자들이 여자청소년들과 혼숙하도록 눈감아준 여관의 업주 김모씨 또한 ‘청소년보호법위반’으로 입건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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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출할 때 창문 잠그는거 잊지 마세요!! 혹시 절도 피해를 입게 되더라도 절대 당황하지 말고 112로 전화하는거 알고 계시죠?
경찰은 시민들이 마음놓고 외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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