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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377

여름휴가철 꼭 알아야 할 자동차 보험 상식 5가지

산, 계곡, 바다 등 휴양지로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하는 자동차 여행은 즐거운 일이지만, 다른 한편으로 낯선 환경에서 차를 운행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점도 많아집니다. 운전자는 귀중품 도난, 차량의 파손, 교통사고 및 차량 고장 등 예상치 못한 위험 요인에 대해서 미리 지식을 쌓아 놓아 소중한 휴가를 망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여름 휴가를 보내실 수 있도록 꼭 알아야 할 자동차보험 상식을 5가지로 요약해서 알려드릴게요 ^^ 1. 차 안에는 귀중품을 보관하지 마세요 (보험처리가 안 되요) 내 차에 실린 물건은 도난당하거나 교통사고가 나서 파손되더라도 내가 가입한 자동차보험에서 보상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휴대폰, 노트북, ..

드라마 '유령' 속 해킹전문용어,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요즘 SBS드라마 ‘유령’ 때문에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주변사람들에게 사이버 수사 관련 질문을 받고 있을 정도거든요. 현직 경찰이라도 사이버수사엔 문외한이라 곤혹스럽긴 하지만 국민들이 경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 같아 기분좋게 민망해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드라마에 나오는 전문용어부터 주인공들이 사용하는 해킹기술의 실재여부 등 요즘 받고 있는 수많은 질문 중 몇 가지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지금부터 드라마 ‘유령’에 나오는 전문용어들을 소개합니다!! 1. 스테가노그래피(steganography) 유령 1회에서 살해당한 신효정이 구사한 기술로 전달하려는 기밀정보를 이미지 파일이나 MP3 파일 등에 암호 화해 숨기는 기술입니다. 암호를 숨긴 파일과 원본 파일의 ..

비오는 날, 횡단보도에서 갑자기 넘어지는 이유는??

비오는 날, 특히 횡단보도에서 골절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이유, 알고 계신가요?? 바로, 도로 위의 페인트선 때문입니다. 얼마 전 에서 도로 위 페인트선이 보행자에게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이 방송되었는데요. 장마철을 앞둔 지금 알아두면 도움이 될 정보라 소개합니다. 페인트의 주원료는 비닐수지라 페인트를 칠한 곳은 코팅한 것과 같아서 미끄러지기가 쉽습니다. 더욱이 비가 오는 날의 경우에는 페인트가 빗물이 땅으로 흡수되는 것을 막아 미끄러운 정도가 더 커지구요. 횡단보도(페인트선 부분)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건조한 상태에서의 횡단보도의 마찰력은 134N이고 물에 젖은 상태에서는 56N이 나왔는데요. 마찰력은 숫자가 적을수록 미끄러운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비오는 날의 횡단보도는 평소보다 두 배 이상 미끄럽..

어머니 암수술비 400만원을 찾아주세요

“어머니 암수술비 400만원을 잃어버렸어요.." 지난 7월 1일 저녁 11시. 서울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에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차윤만 경사 등 경찰관들이 신고장소인 서울의 한 상가로 출동하여 50대 남자인 신고자를 만나 자초지정을 들어보았습니다. "저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데 저녁 8시 쯤에 이 상가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깜빡하고 의자에 어머니 암수술비 4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나왔지 뭐예요. 집에 도착해서야 가방을 놓고 온 게 생각이 나서 다시 이곳으로 왔는데, 출입문은 잠겨 있고 식당직원과 연락도 되지 않아 결국 112에 신고를 하게됐어요” 경찰들은 곧바로 영업중인 주변 상가를 돌아다니며 푸드코트 대표자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대표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고자..

난민수용소에서 꽃피운 사랑, 서울에서 열매 맺어 2탄!!

지난해 10월, 서울중부경찰서의 도움으로 결혼에 골인한 태국난민수용소 출신 북한이탈주민 커플 사연 기억하세요? 결혼식 기사 보러가기(☜ 클릭) 이들이 드디어, 그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사랑을 꽃피웠던 이들이 지난 6월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옥동자를 출산하였답니다. 아기는 2.7kg 의 건강한 사내 아이로서, 태명은 “박 성” 이랍니다. 모든 걸 이루라는 뜻이라네요. 부모들은 힘들게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온 것도 기적 같은데, 이곳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고 아기까지 낳을 줄은 더더욱 몰랐다며 모든 것이 꿈만같다고 감격해 하였습니다. 특히, 아기의 할아버지는 "내가 폐암의 몸을 이끌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왔다..

비오는 날 거리 활보한 나체 남성..알고보니...

하늘에 구멍이라도 뚫린 듯 비가 무지하게 내리고 하늘을 가르는 번개 작렬에~ 천둥까지 우르르~쾅쾅 해대던..어느날.. 한 남성이 나체로 대로를 활보하고 있다는 112무전이 떨어졌다. 1시간 전 근처에서 비슷한 신고로 출동해 귀가조치한 정신질환자가 있었기에 다시 나왔나보다 하고 현장에 도착해 보니.. 허걱!! 상황은 대략 이러했다.. 이 남성을 안전한 쪽으로 이동시킨 후 근처에 떨어져 있던 옷을 입히고 인적사항을 물었으나.. 횡설수설 할 뿐.. 신발도 신지 않은 채로 꽤 오랜시간 배회한 듯 한 형색에 언동도 정상적이지 못한 상황.. 우선 지구대로 데려와 정신질환 보건센터에 연락하니 담당 사회복지사와 간호사가 왔고 정신질환 여부 확인 후 129응급환자이송단과 함께 서울은평병원으로 후송하였다. 매일 매일 새로..

경찰엄마가 알려주는 미아 방지 비결

흔히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하죠. 어린이날, 어버이날, 석가탄신일등 날씨도 풀리고 우리 아이들 나들이할 기회가 많아지는 때입니다. 이러할 때, 나들이객들이 많아 혼잡한 틈에 미아발생률이 급증하는 때 이기도 하는데요. 소중한 내아이 모처럼의 나들이에 미아가 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죠? 지난 노동절 아침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 또한 두 아이의 엄마인데요. 노동절이라고 아이들을 맡기는 어린이집도 쉬는 날, 저는 휴가를 낼 수 없어 특별히 부탁을 하여 다른 아이들은 나오지 않은 텅 빈 어린이집에 두 아이를 맡기고 무거운 마을으로 출근한 날이었습니다. 오전 11시 쯤이었을까요 어떤 아가씨가 네 다섯살 되는 남자 아이를 데리고 지구대로 들어오더라구요. 아이가 버스정류장에 혼자 서있더라는 겁니다. 아이는 잔뜩 겁..

경찰관이 알려주는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법!!

벌써 5월도 반 이상 지나가버렸네요. 올 여름에도 찜통더위가 예상된다고 하는데 모두들 여름휴가 계획 잘 짜고 계신가요? 여러분들이 여름휴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여러분들 빈 집을 노리는 밤손님(?)들도 휴가철을 학수고대하며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휴가철에 가장 많이 일어나는 범죄는 어떤것일까요??? 모두다 예측하셨듯이 빈집털이, 즉 절도입니다. 본인은 문을 분명히 닫고 나왔다고 생각했지만, 휴가다녀와서 집에와보면 ,, 이럴수가,,, 집이 엉망이 되있네요,, 소중히 아껴왔던 내 돼지저금통도 없어지고,, 애인사진도 없어지고,, 숨겨놓은 비상금도 없어지고,, 이런 티비에서만 봐오던 빈집털이의 대상이 우리집이라니.. ㅜ.ㅜ 그래서!! 경찰아저씨가 휴가철 빈집털이 예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빈집털이 예방의 핵..

화이트 데이에 찾아온 산타클로스

화이트 데이에 산타클로스가 찾아왔다니, 이건 무슨 말일까요? 크리스마스에 오셔야 할 분이 화이트 데이에 오셨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시죠? 서울에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인 한 여인이 3월 10일 병원에서 건강한 옥동자를 낳았습니다. 씩씩한 남자 아기를 낳은 여인와 남편은 무척 기뻐했죠. 하지만, 그 풍경은 다른 옆의 산모들과는 무척 달랐습니다. 가족, 친지, 이웃의 축하를 받는 다른 산모들과는 달리 이들은 쓸쓸한 둘만의 기쁨에 그치고 있었죠. 북한이탈주민들 대부분은 한국에 가족, 친척을 비롯한 연고자가 없어 무엇을 해도 외로운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죠. 이 부부에게 3월 14일인 화이트데이에 산타클로스들이 찾아왔습니다. 바로 서울중부경찰서 경찰관들과 경찰협력 민간단체인 보한협력위원들이 이들 부부를 찾아와 ..

태국 난민수용소에서 꽃피운 사랑

지난 2011년 가을, 서울 한 호텔에서 태국 난민수용소에서 꽃피운 한쌍의 북한이탈주민에게 서울중부경찰서가 저렴한 비용으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도록 주선하였다고 합니다. 이 날, 결혼식을 올린 북한이탈주민인 신랑(30세)은 북한에서 군생활 10년을 마치고 대학에 재학하였지만 극심한 생활고와 미래가 없는 북한체제에 염증을 느끼고 2009년 겨울, 얼어붙은 압록강을 도강, 탈북하여 중국, 라오스, 태국을 거쳐 국내에 입국하였고, 신부(29세) 역시 어려운 집안형편 때문에 자원입대하여 군생활 5년을 마쳤으나 식량과 에너지난 등 북한의 열악한 경제현실에 고민하던 중 한국의 TV방송을 보고 발전상을 알게 되고는 2009년도에 압록강을 도강, 탈북하여 중국, 베트남, 라오스, 태국을 거쳐 국내로 입국하였습니다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