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암수술비 400만원을 잃어버렸어요.."
지난 7월 1일 저녁 11시.
서울구로경찰서 신구로지구대에 112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차윤만 경사 등 경찰관들이 신고장소인 서울의 한 상가로 출동하여 50대 남자인 신고자를 만나 자초지정을 들어보았습니다.
- 위 이미지는 사건과 무관한 사진입니다 -
"저는 경기도 안산에 거주하는데 저녁 8시 쯤에 이 상가 푸드코트에서 밥을 먹었어요. 그런데 깜빡하고 의자에 어머니 암수술비 400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놓고 나왔지 뭐예요. 집에 도착해서야 가방을 놓고 온 게 생각이 나서 다시 이곳으로 왔는데, 출입문은 잠겨 있고 식당직원과 연락도 되지 않아 결국 112에 신고를 하게됐어요”
경찰들은 곧바로 영업중인 주변 상가를 돌아다니며 푸드코트 대표자의 연락처를 알아냈고, 대표자에게 전화를 걸어 신고자의 상황을 설명하며 늦은 시간이지만 상가로 와서 출입문을 열어줄 것을 부탁하였습니다.
대표자의 도움으로 출입문을 열고 신고자가 식사를 한 자리 주변을 수색하여 안내 카운터 밑에 보관중이던 가방을 발견하였죠.^^
신고자는 자기 일처럼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을 지고 챙겨준 경찰관들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하였습니다.
국민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경찰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서울경찰이 되겠습니다.
서울구로경찰서 경무과 하덕근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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