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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수용소에서 꽃피운 사랑, 서울에서 열매 맺어 2탄!!

서울경찰 2012. 7. 11. 10:29

지난해 10월, 서울중부경찰서의 도움으로 결혼에 골인한 태국난민수용소 출신 북한이탈주민 커플 사연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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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드디어, 그 사랑의 결실을 맺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사랑을 꽃피웠던 이들이 지난 6월 2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건강한 옥동자를 출산하였답니다.

 

 

아기는 2.7kg 의 건강한 사내 아이로서, 태명은 “박 성” 이랍니다. 모든 걸 이루라는 뜻이라네요. 부모들은 힘들게 탈북하여 대한민국에 온 것도 기적 같은데, 이곳에서 경찰의 도움을 받아 결혼을 하게 될 줄은 전혀 생각도 못했고 아기까지 낳을 줄은 더더욱 몰랐다며 모든 것이 꿈만같다고 감격해 하였습니다.

 

 

특히, 아기의 할아버지는

"내가 폐암의 몸을 이끌고 언제 죽을지도 모르면서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으로 왔다. 평생 살던 고향을 버리고 미래를 찾아 온 것이다. 그런데, 이곳에서 내 자식이 결혼을 하고 이렇게 대를 이어나갈 손주를 얻었다. 너무 기쁘다. 지금 기분 같아서는 병마를 이기고 천수를 다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 그 중에서도 경찰에 너무 감사할 뿐이다“며 고마움을 표시하였습니다.

 

박명수 중부경찰서장을 비롯한 중부서 경찰관들은 북한이탈주민 정착을 위하여 노력한 보람을 느꼈답니다. ^^

 

서울중부경찰서 경무계 홍보팀장 경위 박재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