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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서울경찰 치안활동 377

서울 구로역 광장에 나타난 슈퍼맨

지난 8월 20일 12:40 경 서울 구로역 광장부근 한 PC방에서 덩치가 큰 재수생 3명이 PC방 사용료를 지불하지 않고 냅다 도망을 갔습니다. PC방 주인 아저씨는 “도둑 잡아라” 소리를 지르며 재수생들을 따라 뛰었는데, 길을 가던 주변 사람들은 모두 모른척 하였답니다. 마침, 서울중부경찰서 112타격대원으로 근무하는 일경 이원빈이 정기외출로 구로역 광장 지하도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이원빈 대원은 피해자의 소리침을 듣고 본능적으로 약 200M가량 추격하여 덩치가 큰 피의자 1명과 몸싸움 끝에 검거하여 관할 지구대 경찰관에게 인계 및 PC방 업주의 피해를 회복시켜 주었답니다. 이원빈 대원의 선행은 PC방 업주가 서울중부경찰서 홈페이지 “칭찬합시다”에 글을 남겨 알려지게 되었으며, 부대에서는 이원빈 대원..

학교폭력 근절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은상_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학교폭력 근절을 의미 있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개최한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 만화부문 학생부 은상 -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선일이비즈니스고등학교 2학년 이채영) 학교폭력 방관자도 학교폭력 피해자의 고통을 더 커지게 하는 가해자와 다름없는 사람이란 뜻을 담고 있는 만화입니다.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다고 나오지만 사실은 일부러 모른척 했다는 반전이 숨어 있습니다. 이 만화로 모르는 척 지나갔던 일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학교폭력 가해자가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로 탈바꿈한 사연

학교폭력 가해자가 학교폭력 예방 전도사로 탈바꿈했다는데요, 그 사연은 시간을 거슬러 졸업식이 한창인 2월달에서 부터 시작됩니다. 서울성북경찰서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월 10일 서울 성북구에 위치한 어느 중학교에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예정되어 있다는 학교 측 제보를 입수했습니다. 그리고 뒤풀이 예상 장소에 대한 순찰활동 중 선배 6명으로부터 뒤풀이 물품(계란, 밀가루, 까나리액젓, 물엿, 식초)을 받아 졸업생 9명이 뒤풀이 행사를 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그후 행사에 가담한 선배 6명과 졸업생 9명의 학부모를 전원 소집하여 학생 진술서, 학부모 각서를 받았습니다. 학부모-학교 측과 협의 후 성북경찰서에서 운영 중인 저위험군 청소년 대상 선도프로그램인 ‘Pol-school’에 참여하기로 약속도 받아냈구요..

학교폭력 근절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금상_7시간 전

학교폭력 근절을 의미 있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개최한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 만화부문 학생부 금상 - "7시간 전" (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 3학년 노주영) 소년은 아파트 옥상에 올라갔다 온 뒤 7시간이 지난 후 다시 찾아와 자살하였습니다. 누군가 관심을 가졌더라면, 누군가 도움의 손길을 건냈다면, 누군가 신고를 해줬다면 이런 슬픈 이야기는 없었을 것입니다.

학교폭력 근절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대상_당신은 용감하십니까?

학교폭력 근절을 의미 있게 홍보하고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서울지방경찰청에서 개최한 「만화ㆍ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입니다. - 만화부문 학생부 대상 - "당신은 용감하십니까?" (성암여자중학교 2학년 김수민) 학교폭력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는 주위의 무관심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들 앞에 나서지 않더라도 친구들 한명 한명이 감시카메라가 되어 선생님 또는 주위의 신고센터에 알려줄 용기가 필요한 때입니다. 폭력보다 무서운건 주위의 무관심 아닐까요? 당신은 용감하십니까? 그들 앞에 나설수 있는 것 만이 용감한 건 아닙니다. 진정 용감한 것은 주변 사람에게 용기있게 알리는 것 입니다.

청소년의 희망터전을 일궈가는 교통안전 홍보 전도사

저는 세 자녀의 학부모이자, 올해로 경찰에 근무한지 20년이 되었으며, 현재 서울성북경찰서 교통과 교통안전팀장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2011년은 참 힘든 해였습니다. 하루 하루 시민의 교통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당시 11건의 교통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그 중에는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으로 가득한 17세 밖에 되지 않은 우리 청소년 3명이 꿈의 나래를 펴보지도 못하고 부모 곁을 떠난 사고도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저를 비롯한 동료 경찰관들은 참으로 마음 아팠으며, 어린 청소년을 지켜주지 못한데 대해 심한 자괴감에 빠졌던 가슴 아픈 한 해였습니다. 이에 2012년 2월, 저와 동료들은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청소년이 안전한 교통환경 만들기’를 위한 수회의 자기주도 아이디어회의를 하였습니다. 동료..

광복절의 의미! 잊지 않고 계신가요?

오늘은 광복절에 대해 설명하려 합니다.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항복으로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어 한국이 독립하였고, 1948년 8월 15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일제의 강점으로부터 벗어난 날과 독립국으로서 정부가 수립된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49년 10월 1일 ‘국경일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여 매년 8년 15일을 광복절이라 하고 국경일로 지정하였습니다. ‘광복’이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서 잃었던 국권의 회복을 의미합니다. 하지만, 요즘 광복절의 의미는 어떤가요? 쉬는 날이다, 아싸!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나요? 그리고 몇몇 청소년들은 광복절이 무슨 날인지 잘 모를 뿐만 아니라 오토바이 끌고 나와 잘못된 행동(폭주족)을 보이기도 한답니다. 학생들의 잘못된 인식과 그..

놀이터에서 화상 입고 온 우리아이, 이 정보만 알았더라면...

여름철 한 낮의 놀이터가 화상의 온상이라는 사실을 아시나요? 여름철 놀이터에서 놀다 화상을 입고 오는 어린이들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화상의 경우, 쉽게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생기기 때문에 당사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슬픔을 주는데요.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요즘 어린이가 있는 가정이라면 꼭 알아야 할 정보가 있어 소개합니다. 요즘 놀이터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플라스틱 미끄럼틀입니다. 햇볕이 강한 오후 1시 미끄럼틀의 표면온도는 41℃라고 합니다. 성인에겐 따뜻하게 느껴질 정도의 온도지만 피부가 약한 영․유아나 어린이는 1도 화상을 입을 수 있는 온도입니다. 게다가 미끄럼틀의 경우 타고 내려오면서 미끄 럼틀 자체 온도에 마찰열이 더해지기 때문에 더 위험한데요. 마네킹에 온도측정기를 붙이고 미끄럼틀을 ..

우리 아이 안심하고 학교 보내기, 원터치 SOS 시스템을 아시나요?

112신고시 신고위치를 자동으로 알 수 있는 집 전화와는 달리 휴대폰을 이용한 112신고의 경우에는 경찰이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할 수 없습니다. 신고자가 말해주는 위치, 주소를 토대로 출동을 하기 때문에 신고자가 그 위치를 정확히 모른다거나 경황이 없는 상태라면 신속히 출동을 하여 위급 상황을 해결하는 데에 어려움이 큽니다. 위와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경찰은 원터치 SOS 시스템을 구축·운영중에 있는데요. 원터치 SOS 시스템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리면- 서울경찰청에서는 초등학생(향후 대상자 확대 예정)에 대해 1. 본인과 보호자의 사전 동의를 전제로 2. 위급상황에 처한 어린이가 112에 신고하면 3. 112신고센터에서 신고자의 위치를 자동으로 확인 4. 가장 가까이에 있는 순찰차를 출동..

운전면허 적성검사시 병원 신체검사를 꼭 받아야 할까??

운전면허 1종 적성검사시 병원에서 신체검사를 꼭 받아야 할까요? 정답은 X입니다. 굳이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지 않으셔도 됩니다. 대다수의 분들이 1종 적성검사시 관할경찰서에 등록된 지정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아야 하는 걸로 알고 계신데요. 굳이 병원에 갈 필요없이 직장에서 2년안에 받은 신체검사(건강검진)로 대신할 수가 있습니다.^^ 절차도 아주 간단한데요. 어떻게 하냐면요~ 1. 우선, 국민건강보험공단 (http://www.nhic.or.k) 홈페이지에 접속합니다. 그리고 아래 파란 선으로 표시한 ‘건강 iN’ 코너를 클릭합니다. 2. 운전면허적성검사용을 클릭, 개인정보공개에 동의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인터넷상에서의 절차는 끝이구요, 이제 경찰서 교통민원실로 가서 적성검사 신청을 하시면 되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