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성부 성저십리*는 이렇다 할 생산 기능이 없던 사대문 안의 소비자에게 신선한 채소와 과일 등을 재배해 공급하는 역할을 했다고 전해집니다. * 사대문 주변 10리 이내, 다만 중랑천, 홍제천, 한강 등 자연 경계를 기준으로 한 것으로 보임 한양도성 성곽의 동쪽에 있어 성동(城東)이라 명명된 자치구, 성동구 역시 성저십리에 포함되어 무와 배추를 주로 생산했다는 기록이 있는데요. 유구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한 성동구의 모습과 남겨진 옛 흔적을 살피고자 합니다. 서울, 그리고 서울경찰. 그 열다섯 번째 이야기! 오늘은 성동구와 성동경찰서를 찾아갑니다. 성동경찰서는 1945. 10. 21. 국립경찰의 창설과 동시에 개서, 현재의 성동구, 광진구,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에 중구의 일부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