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등살에 못이겨 오늘 사전등록하러 중랑경찰서에 왔어요 ^^;" 얼마 전 경찰관인 이00 경사는 17개월 된 아들과 함께 서울중랑경찰서에 방문하여 사전등록을 했습니다. ※사전등록 제도란?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아동 등의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 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 이 경사는 왜 본인의 자녀를 사전등록 했을까요? 어느날 여자 한분이 다급하게 지구대로 뛰어 들어옵니다. 그녀는 5세, 4세, 1세의 3자녀의 어머니입니다. 욕실에서 큰 녀석을 씻기며 잠시 현관문을 열어둔 사이 둘째 녀석이 없어졌다는 것입니다. 집근처를 모두 찾아봐도 아이가 보이지 않는다며 울먹울먹 거립니다. 한 아이의 아빠인 이경사는 그녀의 모습이 안타까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