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0일. 을지훈련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여 긴장감이 흐르는 서울중부경찰서에 편지 6통이 도착하였습니다. 어디서 누가, 무슨 내용으로 보낸 것일까? 을지훈련이 시작된 날에 시나리오에 없던 FTX(모의훈련)인가? 중부경찰서 경찰관들은 궁금해하며 편지를 개봉하였고, 편지를 읽어내려가면서 안도의 한숨과 함께 자신이 경찰이라는 사실에 자부심과 감동을 느꼈답니다. 편지는 다름 아닌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아들이 경찰관들에게 보내온 감사의 편지였습니다. 지난 8월 16일에 중부경찰서는 ‘광복절 제67주년’을 맞이하여 남산원의 원아들을 초청, 경찰서 견학을 실시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생전 처음 와본 경찰서를 보고 들었으며, 순찰활동 중인 경찰관들과 직접 무전통화도 해보았답니다. 그런데, 원아들이 가장 큰 감동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