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사는 박 모(24)씨는 지난 1일 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게시하였습니다. 기체 먹고 불피우고 갈거랍니다. 유서도 안썼어요. 그냥 변명하는 거 같아서 안녕히계세요.. 자살을 암시하는 게시글이 게시되자, 다른 누리꾼들이 자살을 만류하는 댓글을 달기 시작했지요. 이후 박 씨는 욕조사진과 함께 마지막 글을 게시하였고, 자살을 말리는 댓글 1100여개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이 글을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춘 박 씨를 구하기 위해 누리꾼들은 112신고를 하였습니다. 사이트에 자살 기도 암시글이 있다. 전혀 모르는 사람으로 연탄을 피워놓고 곧 죽을 거라면서 연탄과 소주사진을 올려놓았다. 박 씨가 자살암시글과 함께 올린 사진 신고를 접수한 서울중부경찰서 강력4팀은 IP추적과 사이트에 올라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