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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모의 벽"에 새겨진 선배님을 기억하며...

지난 10월 30일 서울경찰청 1층 중앙홀에서는 매우 뜻 깊고 소중한 행사인 “전사,순직 경찰관 추모의 벽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이 행사의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사진속 순직경찰 유가족 핸드폰 카메라속 낯익은 이름을 보았습니다. 1982년 11월 5일 16:10 경 서울 마포구 아현동 로터리 도시가스 정압장에서 가스가 누출된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故 김유연 선배님... 故 김유연 선배님은 1950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1976년 6월 26일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 1980년 11월 6일 서울마포경찰서에 전입하여 치안의 책임을 다하시던중, 당시 故 황재하 상경 그리고 지금은 퇴직하신 황원식 선배님과 함께 도시가스 정압실 내부에서 작업 도중 질식한 도시가스 인부3명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

아동ㆍ청소년 이용 음란물 대처방법으로, 부모님 걱정 끝~~

아동ㆍ청소년 이용 음란물... 아동 성범죄 사건 이후 부모님들의 걱정이 많아지셨죠?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 부모님이라면 한번쯤은 고민해 봤을 부분이기도 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곤란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지난해 청소년 유해환경 실태조사에서 우리나라 중ㆍ고등학생의 37.3%가 온라인을 통해 음란물을 접해 보았으며, 음란물 첫 경험 연령도 초등학생 때나 중학교 1~2학년 등 저연령화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인터넷과 스마트폰이 급속도로 대중화되면서 시간과 장소를 구애 받지 않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기도 합니다. 우리사회에 범람하고 있는 아동ㆍ청소년 이용 음란물에 대해 경찰은 단속 기준을 발표하고, 강력한 단속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잠깐 여기서 아동ㆍ청소년 이용 음란물은 무엇이고, 어디까지가 단속 ..

공원을 선량한 주민의 품으로, 구로리공원의 대변신!!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구로리 공원은 2003년도에 어린이공원으로 조성되었습니다. 조성 당시에는 어린이 등 가족 단위의 주민들이 이용하였지만, 공원에서 1KM 떨어진 곳에 새벽 인력 시장이 들어서며 일거리를 찾지 못한 일용직 노동자들의 음주 장소로 이용 되었고, 또 노숙인들의 이용도 늘어나 어린이를 비롯한 일반주민들이 마음 편히 공원을 이용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공원을 선량한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한 서울지방경찰청의 공원치안 정책 이후, 구로리 공원에는 어린이들과 가족 단위 이용자들로 가득하다고 하는데요. 구로리공원의 대변신 과정! 지금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첫째, 공원에 상주하던 주폭을 척결하였습니다. 술에 취해 공원을 지나는 행인과 인근상가를 상대로 행패를 부리던 공원 상주 주폭 8명을 입체..

'이글가드'와 경찰관의 특별한 만남

서울 서대문구에는 서대문경찰이 있고 연세대학교에는 이글가드가 있다! 대학 캠퍼스를 둘러싸고 이제껏 크고 작은 사고가 적지 않았습니다. 그런 학생들의 의견이 이어져서 지난 3월 연세대학교에서는 학생들로 이루어진 학교자치순찰대 ‘이글가드(eagle-guard)’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서울서대문경찰서도 가만히 있을 수는 없죠~ 그래서 서대문경찰서 소속 신촌지구대는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까를 많이 생각했습니다. 어떡하지~? 음... 아하! 비록 마음은 경찰이지만 어쨌든 신분은 학생.... 범죄와의 경험은 우리 경찰을 따라 갈 수 없기에 오리엔테이션을 하기로 했답니다. 경찰 호신술 교육과 현행범체포 및 인계시 유의 사항, 범죄사례별 대응요령을 공부하고 취약지역 순찰을 하면서 같이 실습을 했습니다 ...

서울강남경찰서에는 부엉이가 살고 있다! 없다?

서울 도심 한자락. 서울강남경찰서에 부엉이 한 마리가 살고 있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부엉이는 숲에서 사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숲이 없는 강남경찰서에 부엉이가 정말 살고 있는지 제가 직접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헉... 정말.... 부엉이가 있습니다.... 그런데 크기가.. 엄청.... 크네요.. 3층짜리 경찰서 건물 한쪽 벽면에 가로 4.7미터 세로 9미터의 초대형 부엉이가 떡~하니 자리를 잡고 있군요^^ 이 거대한 부엉이는 지난 2011년 9월 ‘광고 천재’로 유명한 이제석씨가 재능기부 형식으로 제공한 대형 그림입니다. 부엉이 바로 옆에 글자가 보이시나요? “안심하고 주무십시오. 경찰은 24시간 잠들지 않습니다.” 야행성 동물인 부엉이를 벽면에 부착해 "시민들이 잠든 시간에도 늘 눈을 뜨고 시민의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