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0일 서울경찰청 1층 중앙홀에서는
매우 뜻 깊고 소중한 행사인 “전사,순직 경찰관 추모의 벽 제막식”이 열렸습니다.
<2012년 10월 30일 서울경찰청 내 1층 “추모의 벽”중앙홀 제막식 행사>
이 행사의 인터넷 기사를 읽다가
사진속 순직경찰 유가족 핸드폰 카메라속 낯익은 이름을 보았습니다.
<유가족 핸드폰 카메라에“김유연”이란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
1982년 11월 5일 16:10 경 서울 마포구 아현동 로터리 도시가스 정압장에서 가스가 누출된다는 신고를 접하고 출동한 故 김유연 선배님...
故 김유연 선배님은
1950년 1월 6일 전남 신안군에서 태어나
1976년 6월 26일 순경공채로 경찰에 입문,
1980년 11월 6일 서울마포경찰서에 전입하여 치안의 책임을 다하시던중,
당시 故 황재하 상경 그리고 지금은 퇴직하신 황원식 선배님과 함께 도시가스 정압실 내부에서 작업 도중 질식한 도시가스 인부3명을 구하기 위해 들어갔다가 모두 질식하였으며
그 중 황원식 선배님만 구조되고, 故 김유연 선배님은 현장에서, 故 황재하 상경님은 병원 후송 도중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였습니다.
그래서 서울마포경찰서에서는 故 김유연 경사 故 황재하 상경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자
2004년 12월1일부터 추모 부조 제막식을 시작으로
매년 이분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참배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0월19일 제 67주년 경찰의날 기념식 전, 서울마포경찰서 1층 로비에 설치된 故 김유연경사, 故 황재하상경 추모부조상에 유충호 경찰서장이 참배행사를 하고있다 >
10월30일 서울지방경찰청 추모의벽 제막식 행사에 참석한 故 김유연 선배님의 외동딸 김주희(34)씨는
“세 살때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오늘 경찰 분들을 보니까 아버지가 그리워서 마음이 아파요.”
김주희씨는 이날 내년에 결혼할 예비신랑과 함께 제막식을 찾았습니다.
“아빠! 예비사위가 장인어른 자랑스럽다고 하네요. 저도 아빠가 자랑스러워요.” 라고 아버지의 명패를 향해 말했습니다(10.31자 조선일보 기사중)
이에 저희 서울마포경찰서 직원들은 故 김유연 선배님의 숭고한 뜻을 이어받아
국가 치안안전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후배들의 자긍심을 고취시켜주신 선배님의 경찰정신을 이어받다 길이 길이 후세에 계승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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