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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문) 한국경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줄 몰랐습니다!!

한국경찰, 이렇게 열심히 일하는 줄 몰랐습니다!! 지난 3월 27일 금요일 저녁이었습니다. 명동 자율방범대장과 함께 신사 한 분이 명동파출소로 왔습니다. 그 사람은 명동 자율방범대장과 친분이 있는 뉴욕 거주 재미교포인데, 어린 시절 경찰을 동경했으나 이루지 못한 꿈에 대한 미련이 남아 한국 경찰 체험을 하고 싶어 뉴욕에서 왔으니 꼭 1일 방범대원으로 근무하게 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습니다. 1일 방범대원을 하고 싶어 뉴욕에서 한국까지 오다니!! 명동파출소 경찰관들은 흔쾌히 요청을 받아들이고 관내 현황, 근무내용, 순찰요령 및 주의사항 등에 대하여 자세히 설명하고 그와 함께 야간 치안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순찰복장으로 갈아입은 그는 진짜 한국 경찰이 된 기분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

(성동)봄봄봄~ 봄이 왔어요♪ 응봉산 개나리 축제 ♡

봄봄봄봄~~ 봄 향기나는 노란 꽃은 무엇일까요? 이름도 이쁜 나리나리 '개나리'입니다. 성동경찰서 관내에 매년 이 쯤 되면 노오란 산이 하나 생기는데요~ 바로 개나리로 뒤덮인 응봉산입니다^^ 서울 봄꽃 길 150선에 선정된 응봉산에서는 매년 개나리 축제가 열리는데요~~ 한번 감상해 보실까요??? 사진 출처 : 사이다 맛나는 세상 개나리 꽃 뿐 아니라 전망도 근사하죠???? 응봉산 개나리 축제는 3일부터 그림 그리기 대회, 힐링 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3일간 진행 됩니다~ 꽃은 그 후에도 쭈욱~~~피어있으니 이 날을 놓치시더라도 걱정마시고 컴 온 ! 이러한 지역의 자랑 봄꽃 축제의 원활한 행사를 위해 축제 전 날, 응봉파출소에서 성동경찰서장과 부녀봉사대원 & 자율방범대원이 똘똘 뭉쳤습니다 ! 안전하고 ..

(서대문) 할머니 저만 믿으세요! 아파트 화재, 그 위험했던 순간.

지난 3월 26일 한창 점심시간인 오후 1시경, 다른 날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하리라 생각했던 홍제파출소의 하루가 갑자기 긴박하게 돌아갑니다. 아파트에 큰 불이 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기때문입니다. 게다가 불이 난 장소가 지은지 47년이나 된,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5층 아파트였죠. 신고를 받자마자 홍제파출소 김동채 경위와 장세영 순경은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도착해보니 이게 웬걸.. 생각보다 불이 크게 난겁니다. 아파트 101호에서 시작한 불길로 인해 검은 연기가 하늘을 덮었고, 2층으로 불길이 번지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119 소방대원들이 일찍 도착해서 진화 작업에 나섰죠. 하지만 검은 연기가 아파트 내부 복도를 타고 올라가는 것이 문제였습니다. 장 순경은 위 층에 살고 있는 주민들도 연..

알쏭달쏭 아파트 단지 내 교통사고!

꽃샘추위가 지나고 어느덧 완연한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추위로 집안에서만 생활하던 많은 사람이 나들이하기 딱 좋은 계절인데요. 마침!! A남과 그 가족들이 봄나들이를 나섰습니다. 오랜만의 외출이라 가족 모두가 잔뜩 들떠있는데요. 아파트 단지를 벗어나려는 순간!! 맞은편에서 불도기가 운전하는 차량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빠른 속도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A남의 차량과 불도기의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충돌하고 말았습니다.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부상자를 구호조치 하는 게 우선입니다. A남과 불도기! 모두 다친 사람은 없나요? 다친 사람이 없다면 이번에 발생한 사고에 대해서 설명 드리겠습니다. 많은 사람이 아파트 단지 내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일반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와 그 처리와 어..

(송파) 아이들을 지키는 다짐 <아동성폭력 예방교육>

아이들을 지키는 다짐 당연했던 이 말. 아이들의 ‘다녀왔습니다’ 가 고마운 요즘입니다. 곳곳에서 들리는 아동학대나 아동 성폭력 소식에 부모의 걱정은 더 커져만 갑니다. 특히 아동 성폭력의 경우 잔인하고 후유증도 심한 범죄인데요. 아이들에게 예쁘고 아름다운 것만 보고 알려주고 싶지만 아동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이들에게 성폭력 예방교육이 꼭 필요합니다!! 3월 27일 송파구 풍납동 아산병원 어린이집 어린이 200여명이 똘망똘망 모여있습니다!! 무슨 일일까요??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서 아동 성폭력 예방을 위해 어린이집 원아들에게 교육을 하러 출동했습니다. 포돌이, 포순이와 함께..^^ 포돌이 포순이 인형을 보고 이미 아이들의 시선 끌기는 성공입니다!!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가 누구일까요? 경..

(강서) 여보 미안해... 정말 미안해...못난 남편의 유서

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곳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애교섞인 거짓말을 나누고 있을 무렵, "남편이 유언같은 문자와 유서를 남겨놓고 차를 가지고 아침에 집을 나갔다"며 다급한 여성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심상치 않은 신고에 이 때부터 까치산지구대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강신철 팀장은 직원들에게 위치추적 요청, 인상착의 등을 SNS로 전파하도록 분업을 지시하며 휴대폰 위치추적 조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자살의심자의 위치가 부천시 오정구 00동으로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에 부천 오정경찰서에 공조요청함과 동시에 요구호자 수색에 나섰는데요. 수색과정에서 끊임없이 가족들과 대화하며 요구호자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은 덕분일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오정경찰서 관내에서 요구호..

(서초)서초경찰서의 의로운 경찰, 의경(義警)

“생명이 위독해 보이는데 다들 보고만 있네..” 뇌전증 발작 환자를 도운 서초경찰서 의로운 경찰들 의경(義警) 3월 27일 금요일 오전 9시 50분경. 서초경찰서 방범순찰대 소속 송재성 일경(22), 박희형 일경(22)은 구로경찰서 방범순찰대원 2명과 함께 의무(醫務)교육을 마치고 대전 유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시에 서울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자판기에서 달달한 음료수도 뽑아 마시며 담소를 나누던 중.. ※의무교육-국군의무학교(대전 유성구 소재)에서 의무경찰 대상 응급조치, 환자후송, 간호 등 교육 시행 "어머어머." "꺅" 갑자기 들리는 비명소리. 40대로 보이는 한 아저씨가 발작을 일으키며 쓰러진 것이었다. 눈이 돌아가 흰자가 보였으며 입에는 게거품도 물고 플랫폼 바닥에서 심한 경..

117학교폭력 신고센터

길었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신학기가 한창 시작되고 있는 요즘입니다. ^^ 학창시절 신학기가 다가올 때쯤이면 친구들이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방학이 지루하다고 느꼈던 기억이 있는데요. 무엇보다 내 옆자리에 앉을 짝꿍이 누가 될지 궁금해하며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찼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해야 할 신학기가 어떤 학생에게는 두려움 그 자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신학기초에는 학생들 간 힘겨루기로 서열이 정는 만큼, 사소한 말다툼부터 심한 폭력에 이르기까지 학교폭력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인데요. 그 때문에 방학이 끝나는 아쉬움보다는, 개학과 함께 시작될지 모를 학교폭력에 대한 두려움이 학생들의 마음을 무겁게 짓누르고 있어 일부 학생들은 등교조차 꺼린다고 합니다.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죠. 최근 학교폭력 ..

(도봉)자살기도자가 마지막 순간에 찾은 경찰

지난 29일 새벽 5시경 ‘출동했던 경찰관을 다시 오게 해달라‘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출동했던 경찰관을 다시? 방학파출소 류봉주 경위, 정필원 경사는 세 시간 전에 '죽고 싶다'는 내용으로 112신고를 한 한 여성에게 출동하였습니다. 이 여성은 '죽고 싶어서 119와 자살예방센터에 전화하였는데 불친절함과 안일함에 화가 난다'며 불만을 쏟아내었습니다. 여성분의 말을 차근차근 들어주고 공감해준 뒤, 언제든지 도움을 청하라며 파출소 전화번호를 적어주었는데 다시 전화가 온 것입니다. 전화를 건 신고자와 30분이 넘도록 가족 간의 불화, 사기를 당했던 일 등을 들어주며 다시 한 번 상담하였습니다. 한 시간 뒤 또 다시 신고자의 번호로 전화가 왔습니다. "출동한 경찰관 와 주세요..." 세 번째 신고를 받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