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전체글 7212

(강서)강서, 곰돌이, 로맨틱_성공적!

'강서, 곰돌이, 로맨틱_ 성공적!' -'문'만 열면 '곰'- 옛날하고~ 아주 머언 옛날~ 호랑이 담배 피고 놀던 시절에~(쿵쩍쿵쩍) 배추 도사 무 도사~.... 가 아니고! 우리 민족의 근원신화라 할 수 있는 '단군신화'로 거슬러 올라가 보면, 쑥과 마늘을 먹으며 동굴에서 100일을 견뎌 사람. 즉 '웅녀'가 된 '곰'과 만날 수 있는데요, 어둡고 무서운 동굴 속에서 쓰고 매운 쑥과 마늘로 연명하며 인내의 시간을 보낸 웅녀. 어쩌면 우리 민족에겐 강인한 의지와 인내, 그리고 그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웅녀'의 피가 흐르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곰곰이 생각하니 내가 곰이네 눈만 떴다 하면 교묘하고 또 잔인한 사건ㆍ사고들. 정말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도 부족한 한세상인데 이렇..

(남대문) 미국인 부부가 남대문파출소에서 감탄한 사연

미국인 부부가 남대문파출소에서 감탄한 사연 4월 5일 토요일 오후 4시경이었습니다. 40대로 보이는 미국인 부부가 상기된 표정으로 남대문파출소에 들어와서, 남대문 시장에서 쇼핑을 하다가 2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팔찌를 잃어버렸다며 찾아 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2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팔찌라고!! 파출소에서 근무 중이던 강기봉 경위와 백승모 경사는 순간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정도의 값비싼 물건이라면 1초라도 빨리 조치를 해야 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강기봉 경위와 백승모 경사는 즉시 함께 머리를 맞대고 어떻게 하면 가장 신속하게 그것을 찾을 수 있을까를 논의하였습니다. 그 결과 긴급을 필요로 하는 상황이므로 먼저 미국인 부부가 쇼핑했던 동선을 따라 샅샅이 찾아보고, 찾지 못할 시 남대..

(동작) 깜깜한 밤에도 우리 동네를 환하게 비추는 POL-LIGHT 순찰

(동작) 깜깜한 밤에도 우리 동네를 환하게 비추는 POL-LIGHT 순찰 어두운 밤 혼자 길을 걷는 것이 때론 무섭고 불안한 경우가 있죠? 여성안심귀갓길에 이어 우리 동네 치안불안요소를 해소하기 위한 동작경찰서의 특수시책 제2탄, 바로 POL-LIGHT 순찰이에요. POL-LIGHT 순찰이란 깊은 밤 순찰차 진입이 어려운 골목길 등 동네 구석구석을 고광도 손전등을 이용하여 어두운 밤도 환하게 비춰주는 도보순찰을 의미하는데요. 오늘 밤 동작 경찰과 함께 POL-LIGHT 순찰을 하며 동네 구석구석을 살펴볼까요? 우리 동네 치안불안요소 STOP!! 노량진지구대 이병환 경감과 이상석 경사는 손전등을 환하게 비추며 공원 순찰에 나섰는데요. 산책을 즐기는 주민을 만나 평소 주민들이 느끼는 치안불안요소와 경찰에 대..

(송파) 도로 위의 분노한 헐크 잡는 <로드 레이지 레인저>

경찰서 가실래요? 병원 가실래요? 도로 위의 분노한 헐크 잡는 송파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 지난주 뉴스를 점령한 기사 보셨나요? 한 번쯤 뉴스를 접해보셨다면 보복운전자들의 난폭한 행태에 깜짝 놀라셨을 겁니다. 욕이나 위협적인 차량 운전은 물론이고, 흉기를 사용하여 위협하고 아찔한 사고를 일으킬만한 차량 접촉까지... 난폭 보복운전자들의 실태는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로드 레이지(Road Rage) 무슨 말인지 생소하신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조금 차에 관심이 있고, 차량 전문 포털에 접속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는 말인데요. 도로 위의 분노라는 뜻으로 1984년 미국 일간지 LA타임스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급가속과 급정지, 다른 차량과의 의도적 충돌 유발 등 난폭 운전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송파 경찰서 교통범죄수..

(강남)<피해자 임시숙소 제도>를 아시나요?

# 피해자 임시숙소 제도 범죄피해를 입은 후 성폭력, 가정폭력, 침입절도, 보복 등이 우려돼 마땅히 거주할 곳이 없는 피해자에게 정신적ㆍ물리적 안정을 주기 위해 시행됐습니다. 안정성과 쾌적성이 검증된 숙박시설에서 주거지 내 관할 경찰서의 도움으로 짧게는 1~2일, 최대 5일까지 머무를 수 있습니다. 피해자의 요청이 있거나 담당 경찰관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때 주간에는 피해 상황 등을 고려해 심사한 뒤, 숙소와 연계하여 숙박비용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청담파출에서는 헤어진 남자친구가 계속하여 전화하고 집으로 찾아와 괴롭힌다는 신고가 있었습니다. 계속하여 찾아와 다시 만나자고 괴롭히고 있어서 직장까지 그만두었다고, 전에 집에 찾아 왔을 때는 문을 열어주지 않는다고 창문을 깨고 손을 넣어 문을 열고 들어오..

커피에 꿈을 입히다! 나도 바리스타!

커피에 꿈을 입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 바리스타에 도전하는 지은이의 사연을 아시나요? 어린 시절 부모님의 이혼, 어려운 가정형편, 계속된 학교폭력... 그렇게 집과 학교에서 도망쳐 죽음까지 생각했던 지은이(가명) 안타깝게도 어린나이에 '무관심', '폭력'. '실패' 가 인생의 전부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그렇게 빛이 보이지 않던 지은에게 언젠가부터 작은 꿈이 하나 생겼는데요. 바로 따뜻한 커피의 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는 것! '바리스타'의 꿈입니다. 스스로 아픔을 극복하는 지은이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서울경찰청도 가만히 있을 수 없었는데요. 아이의 작은 꿈을 지켜주고자 지원에 나섰습니다. 뜻을 모아 응원의 메시지를 만들고 많은 분들이 지은이의 첫 도전을 함께 응원하자는 의미로 페이스북 좋아요 1만..

(서대문) 인생은 타이밍?! 보이스피싱 너 딱 걸렸어!

얼마 전, 4월 3일. 점심시간인 오후 1시경, 서대문경찰서에 신고가 하나 접수됩니다. 바로 국정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관련 신고인데요. 그 내용은 이렇습니다. (출처 : YTN) “국정원입니다. 선생님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예금 잔액이 모두 인출될 우려가 있으니 돈을 빼내 지하철 물품 보관함에 넣어두면 안전하게 보관해드리겠습니다.” 할머니는 방배동으로 치과 진료를 받으시러 출발하려는 순간에 걸려온 한 통의 전화입니다. 할머니께서는 이 말을 믿으시고는, 예금을 모두 인출하여(무려 3,800만원..ㅠ) 독립문역 물품 보관함에 돈을 넣어 놓으셨습니다. 그리고는 바로 방배동으로 출발하셨죠. 할머니께서 치과에 도착하셔서 의사 선생님과 이런 저런 얘기 중, 돈을 인출하여 물품 보관함에 넣어두느라 진료 시간에 늦으..

(도봉)경미 범죄도 끝까지 추적한다! 생활범죄팀 이야기

1. 누구냐 넌? 지난 19일 오후 1시경 도봉경찰서 생활범죄팀은 소주 4박스가 사라졌다는 신고 접수를 받았습니다. (생활범죄팀은 100만 원 이하의 절도사건 등 자칫 소홀히 취급될 수 있는 서민범죄를 좀 더 체계적이고 세밀한 수사를 하여 검거에 주력하기 위해 2월부터 신설된 전담팀입니다) 당시 상황파악을 위해 CCTV를 열어 보았습니다. 13만원 상당의 소주 박스 4개를 한 번에 등에 지고 유유히 현장을 떠나는 용의자의 뒷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박스 하나 무게만 해도 40kg인데... 도대체 누구냐 넌..? 2. 한가닥의 실마리 발견! 범인이 OO동으로 떠났다. OO사거리에 설치된 방범용 CCTV를 하나하나 열어보았습니다. 용의자가 소주 박스를 등에 지고 범행 장소 뒤편 상가 주차장으로 이동하는 영상을..

(강북)0.001% ··· 블랙박스 때문에 면허‘정지→취소’된 한 남자.

서울 강북경찰서 교통사고조사반에서 20대 남자가 웃다가 울었습니다. A(27) 씨는 지난 17일 새벽 성북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가 미아동 길가에 주차된 오토바이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교통사고조사반에서 음주측정을 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9%였습니다. 0.001% 차로 아슬아슬하게 취소 처분은 면할 수 있었던 A씨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하지만 강북경찰서 사고조사반 최용중 경사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최 경사는 A 씨에게 언제 어디에서 술을 마셨는지 캐묻기 시작했습니다. A 씨는 성북동에서 술을 마셨지만, “방금 미아 삼거리에서 먹었다”고 둘러댔습니다. 이를 의심하는 최 경사와 옥신각신하던 A 씨는 같이 술을 먹던 친구들을 경찰서로 불러 자신의 알리바이를 입증했습니다. 하...

(혜화) 현장을 포착한 교통경찰의 신속한 대처

-현장을 포착한 교통경찰의 신속한 대처 - 술 취해 예장도 휘두르며 행인 위협한 피의자 검거 지난 3월 28일 저녁 7시쯤 서울혜화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영우는 동묘역앞 사거리에서 통행량이 많은 주말을 맞아 꼬리물기 끊기 등 원활한 교통 관리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 건너편 동묘역 10번 출구 부근에서 한 50대 남자가 번쩍이는 긴 흉기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살펴보니 그가 들고 있는 것은 긴 칼(길이 70cm, 너비 2.5cm, 예장도로 밝혀짐)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경사는 교통소통 관리를 멈추고 즉시 무전으로 112지령실에 상황을 알려 근처 파출소에 순찰차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순찰차로 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