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인 송 모군은 학교에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이런 모범생인 그가 얼마 전 서대문경찰서에 검거됐습니다. 왜일까요? "학교에서는 모범생, 하지만.." 피의자 송 모군은 여자 친구와 데이트하기 위해 돈이 필요했습니다. 용돈으로는 부족했던 송 모군은 잘못된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을 그대로 실천에 옮겼습니다. 바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서 합의금을 받아낸 것이 그것이죠. 피의자 성 모군의 수법은 대담했습니다. 달리는 차 바퀴에 발을 일부러 집어넣어 우연히 일어난 사고로 가장했습니다. 이렇게 고의로 교통사고를 유발하고 운전자에게 합의금을 요구하거나 해당 보험사로부터 합의금을 받았습니다. 2014년 11월부터 2015년 1월까지 불과 2개월 동안 이런 수법으로 10여 회나 사기를 저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