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만우절을 맞아 곳곳에서 가족 또는 친구들과 애교섞인 거짓말을 나누고 있을 무렵, "남편이 유언같은 문자와 유서를 남겨놓고 차를 가지고 아침에 집을 나갔다"며 다급한 여성의 목소리가 수화기를 통해 들려왔습니다. 심상치 않은 신고에 이 때부터 까치산지구대의 상황은 급박하게 돌아가는데... 강신철 팀장은 직원들에게 위치추적 요청, 인상착의 등을 SNS로 전파하도록 분업을 지시하며 휴대폰 위치추적 조회 결과를 기다렸습니다. 잠시 후, 자살의심자의 위치가 부천시 오정구 00동으로 잡혔다는 소식이 들려왔고 이에 부천 오정경찰서에 공조요청함과 동시에 요구호자 수색에 나섰는데요. 수색과정에서 끊임없이 가족들과 대화하며 요구호자에 대한 연결고리를 찾은 덕분일까요. 얼마 지나지 않아 오정경찰서 관내에서 요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