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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 포돌이가 간다 시즌 3

구로홍보 2015. 3. 30. 13:55

 

포돌이가 간다 시즌 3

 

드디어 아~기다리고 기다리던 ‘포돌이가 간다’가 시작되었습니다.
2015년 처음 만나게 꼬마친구들은 과연 누구일까요? 빨리 보고 싶은 마음에 포돌이, 포순이 발걸음도 바빠지네요^^

두둥~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구로 5동에 사는 찬빈이와 상윤이입니다.


압도적인 비주얼의 포돌이와 포순이를 만난 우리 친구들... 순간 얼음~이 되어버렸네요.
“얘들아, 이제 ‘땡’ 해도 된단다. 해치지 않아요^^;”

멋쩍은 미소와 함께 고사리 같은 손을 수줍게 내미는 상윤이와 찬빈이.. 작은 손을 꼭 잡아주니, 언제 그랬냐는 듯 녀석들 금세 긴장을 풀고 길을 따라나섭니다. 엄마와 늘 가던 낯익은 이 길이 오늘만큼은 아이들에게도 새롭게 느껴지겠죠? 포돌이와 우리 친구들의 만남을 기다렸다는 듯, 햇살도 온 힘을 다해 따스한 봄기운을 불어주고 있네요.

손을 마주 잡고 룰루 랄라 걷다 보니 첫 만남에서의 경계심은
어느덧 사라지고, 그 빈자리엔 포돌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채워졌나 봅니다

찬빈이와 상윤이가 등원하는 길은 골목길, 차가 많이 다니는 길로 어린이들에게는 매우 위험합니다.
가는 내내 교통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큰 차가 지나면 비켜서는법, 골목길에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차에 대비하는 법 등  포돌이 포순이가 아주 쉽게 알려주었어요.

가는 동안 포돌이가 신기한 건지, 같이 가는 우리 아이들이 신기한 건지 동네 주민들은 매우 좋아하며 연신 손을 흔들고, 사진을 찍습니다~
주민들도 우리 경찰들을 편안히 생각하고 좋아하니 덩달아 좋아지네요~

“포돌아, 나 저번주에 엄마랑 아빠랑 같이 놀이공원에 가서 빙글빙글 돌아가는 기구를 탔다?넌 타봤어?
난 경찰이 되고싶어, 너 로보카 폴리 보니?거기 나오는.. (블라 블라)”
“.......................................”
재잘재잘 아이들의 수다를 들으며 걷다 보니 어느새 횡단보도에 다다랐습니다

“얘들아, 우리 잠시 이야기 멈추고 집중!! 횡단보도 앞에선 장난치면 안 돼요~초록불로 바뀌어도 좌우를 잘 살피고 건너야 해.. 그리고 너희 키가 커 보일 수 있게 손 번쩍 들고 걷자꾸나~~”


아이들의 수다가 잠잠해지자, 포돌이의 걱정 어린 잔소리로 시끌시끌해지는 순간이네요.
“포돌아, 고마워! 잘 기억하고 절대 잊지 않을게~"

오늘 포돌이, 포순이는 찬빈이와 상윤이의 친구들도 소개받았습니다.
친구들에게도 여러 안전사항에 관해서 친절히 설명해주고, 또 우리가 지켜야 할 선선선 캠페인도 알기 쉽게 이야기해주었답니다.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동영상을 시청하는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있자니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오네요.ㅎㅎ

"여러분 횡단보도를 잘 키지고, 신호등을 잘 지키는 건 무슨 선?"
"교통 안전선이요~~"
"우리 엄마는 저번에 무단횡단했어요~~!!!"
"여러분 집에 가서 엄마 아빠에게 꼭 오늘 배운 것 설명해드리고, 꼭 선을 지키라고 하세요~!"
부모교육도 요즘은 아이들이 한다고 합니다~ ^^ 부모님 교육까지 철저히!

"배려양보선은, 쉽게 말해서 친구들과 식당에서 먼저 밥을 먹으려고 하지 않고 줄을서서 차례를 지키는 거예요~ !  남을 돕고 먼저 양보하는 거예요^^"
 아이들은 배려양보선을 배우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법을 이렇게 배워갑니다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며 아이들과 헤어지고 되돌아오는 길, 포돌이와 포순이는 아까 수업을 귀 기울여 듣던 꼬마 천사들의 모습을 떠올려봅니다.
세상 어느 구슬이 이렇게 예쁠 수 있을까요? 구슬 같은 초롱초롱한 아이들의 눈망울을 떠올리자 포돌이, 포순이는 힘든 것도 까맣게 잊게 되네요.

 


그리고 마음속으로 다짐해봅니다.
아이들이 저 해맑은 웃음과 예쁜 눈망울을 잃지 않도록 우리가 꼭 지켜주겠노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