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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생활범죄수사팀을 아시나요?

강남홍보 2015. 3. 30. 13:53

 

 

생활범죄수사팀을 아시나요???

 

경찰은 그동안 형사활동이 주로 살인 강도 등 강력사건에 집중되어 생활주변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경미한 범죄는 수사가 소홀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생활범죄수사팀 운영으로 사건 경중에 관계없이 수사함으로써 국민이 형사활동에 더욱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2월 초 1급지 경찰서에 252명으로 구성된 생활범죄수사팀이 신설되었습니다. 

 

 

강남경찰서 생활범죄수사팀 김정환 형사에게

교통카드를 분실 하였다는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40대 아주머니로,

 

교통카드로 20만 원이나 충전된 교통카드를 잃어버렸는데, 금액이 20만 원이나 되다 보니 정말 힘들고 잠이 오지 않고,

4~5만 원 충전도 많다고 생각을 하는데 20만 원이나 되는 금액과 주워간 사람이 자기 것인 것처럼 편의점부터 지하철 버스 닥치는 대로 타고 다니며 쓰고 있다보니 약이 바짝 오른다며 누군지 꼭 잡아달라고...  

 

다행히 피해자가 국세청의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 교통카드를 등록해놓아

교통카드 사용 내용을 확보하여 용의자가 지하철, 버스, 편의점을 돌아다니며 사용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CCTV를 확인하여보니 40대 여성이 사용하는 것을 확인되어 용의자가 자주 이용하는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잠복근무에 들어갔습니다.

잠복근무 중, 드디어 용의자를 발견하여 용의자가 버스에 승차하며 사용한 교통카드 잔액이 17만 원가량인 걸 확인 후 용의자를 추궁하여 자백을 받아내어 검거하였습니다.

 

 

 

신고자에게 전화하여 교통카드 찾은 사실을 말하자 

 “이런 일을 경찰이 정말 해줄 주는 몰랐어요.

너무 답답해서 신고 했는데, 

회사사람들이 경찰이 얼마나 바쁜데 이런 걸 해주냐며 핀잔만 받았는데 그들이 틀렸다는 걸 제가 말할 거예요, 정말 고마워요”

라며 매우 기뻐하였습니다. 

 

 

 

<서울지방경찰청 칭찬합시다>에 올라온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