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을 포착한 교통경찰의 신속한 대처 -
술 취해 예장도 휘두르며 행인 위협한 피의자 검거
지난 3월 28일 저녁 7시쯤 서울혜화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김영우는 동묘역앞 사거리에서 통행량이 많은 주말을 맞아 꼬리물기 끊기 등 원활한 교통 관리에 힘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길 건너편 동묘역 10번 출구 부근에서 한 50대 남자가 번쩍이는 긴 흉기를 들고 고래고래 소리 지르고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살펴보니 그가 들고 있는 것은 긴 칼(길이 70cm, 너비 2.5cm, 예장도로 밝혀짐)로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본능적으로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김경사는 교통소통 관리를 멈추고
즉시 무전으로 112지령실에 상황을 알려 근처 파출소에 순찰차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이어 순찰차로 달려가 방검복과 방검장갑을 꺼내 들었습니다.
동료 경찰관을 기다려 함께 제압할 수도 있었지만, 언제 피해가 발생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지만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김경사는 날렵하게 피의자를 덮쳐 흉기를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곧이어 도착한 동묘파출소 경찰관들과 힘을 합쳐
피의자와 피해자를 신속히 분리하고
피해사실 확인 후 현행범 체포하여 동묘파출소에 인계하였습니다.
이날 피의자 김모 씨(51세, 남)는
“예장도는 근처 벼룩시장에서 구입한 것으로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지나던 행인들을 상대로 휘둘렀다”고 진술했습니다.
김경사는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보니 미처 다른 경찰 동료를 기다릴 틈이 없었다”며
사건이 무사히 마무리되어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당시 피의자가 휘둘렀던 예장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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