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 971

찰칵! 서울경찰 화보 촬영 현장 속으로

오늘따라 강하게 느껴지는 이 훈훈한 기운은 무엇일까요?? 서울시내 각 경찰서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한데 모였습니다. 이유는 바로 2014 서울경찰 화보 촬영! 한 해 동안 이어져 온 서울경찰의 다양한 활동상과 현장의 모습들을 생동감 있고 감성적인 사진으로 담아내는 촬영 현장. 3일 동안 진행되는 현장에 필자도 함께 했는데요. ^^ 요새 경찰관들 외모도 보고 뽑나요? 이런 말들이 나올 만큼 훈훈한 아우라를 풍기는 화보 모델 경찰관들. 다음 달에 발간될 서울경찰 화보 현장 속 비하인드 스토리. 궁금하지 않으세요? 자, 열정적인 촬영 현장 속으로 함께 Go! Go! Go! 찰칵 찰칵! 사진관에 온 듯한 느낌의 이곳은 서울경찰청 북 카페입니다. 마치 하나의 세트장 같죠? 촬영 첫날. 처음 보는 직원들이라 어색함이..

네가 있어서 경찰은 행복해!^^

경찰(警察)의 한자를 살펴보면, 경계할 경(警), 살필 찰(察)입니다.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잘 살피는 사람들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그리고 사회 공공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경찰활동, 그중에 기본이 바로 순찰(巡察)인데요. 이런 경찰의 기본활동인 순찰근무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도우미들을 여러분께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최고의 순찰 도우미는 뭐니 뭐니 해도 순찰차입니다. ^^ 우리는 경찰차를 특별히 순찰차라 부릅니다. 그만큼 순찰에 특화된 차량이기 때문이겠죠! 영어로는 '패트롤카(Patrol-car)'라고 하는데 영어의 'patrol'도 순찰을 뜻합니다. 초창기 순찰차는 이런 모습이었습니다. 1950년대 한국전쟁이 끝난 후 대한민국은 가난한 나라였습니다. 당시 경찰은 미군이 쓰던 군용차량을 받..

맛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

2014년 11월 25일 오후 1시. 서울동작경찰서 앞. 점심시간이 끝나기 무섭게 어디론가 출동하는 경찰관들.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출동 대기 중인 미니버스에 올라탑니다. 다행히 경찰관들의 표정을 보아하니 심각한 일은 아닌 듯하네요. 이윽고 출발한 버스는 10여 분을 달려 주택가의 어떤 건물 앞에 멈춰 섭니다. 짜잔~! 오늘의 목적지는 동작구 상도동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청해복지재단입니다. 사실 동작경찰서는 매년 관내 사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청해복지재단과 함께하기로 했답니다. 행사장은 김장 준비태세로 금세 분주해졌습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고무장갑과 앞치마로 중무장하는 경찰관들! 선명한 붉은빛 고무장갑이 오늘따라 늠름하게 보입니다. 재빠르게 준비를 마친..

'끼' 있는 의경들은 모여라!

지난 11월 19일 수요일 오후. 서울경찰청사 2층 대강당에서는 시끌벅적한 환호성과 웃음, 박수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의무경찰 예능 경연대회'가 열렸기 때문인데요. 의경들의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이 경연대회에는, 젊은 열정과 '끼'로 똘똘 뭉친 서울경찰 소속 의무경찰 81개 팀이 참가했는데요. 오늘은 2차 예선까지 통과한 17개 팀이 본선 무대에서 경쟁하게 됐습니다. 본선무대는 합창부 7개 팀과 댄스 · 뮤지컬 · 콩트 등 재능분야로 이루어진 10개 팀이 그들만의 젊은 '끼'를 발산했는데요. 캬~ 높은 경쟁률을 뚫고 본선무대에 오른 이들의 무대는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지금부터 열정 가득한 젊음의 현장 속으로 가볼까요~! Here we go~~!! 첫 무대는 서..

살충제 범벅된 중국 산양삼이 국내산??

"심봤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 야산. 이곳에는 산양삼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 산양삼(山養蔘)이란? 산간의 산림지에서 인위적으로 종자나 묘삼을 파종 이식하여 재배한 인삼 산양삼은 처음에 씨를 뿌리면 그중에 5~10% 정도만 생존을 하고, 생존하더라도 최소 6~7년간 정성을 들여 재배를 해야만 판매할 수 있는 크기로 자란다고 합니다. 생산자들이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무려 10년 이상 재배를 해야 된다고 하네요. 그런데 위 사진의 산양삼은 겨우 1~2년만 재배했는데도 불구하고 판매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찌 된 영문일까요? 저 산양삼은 바로 '국내산'으로 둔갑한 '중국산'입니다. 값싼 중국산 산양삼을 몰래 들여와 야산에 옮겨 심어 재배했기 때문에 그만큼 재배기간이 짧은 것..

폭행사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출연하는 사람들] 이번 사례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했다가 주먹이 오가는 싸움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먼저 사과하고 양보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A남과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울경찰 뉴스레터 사건사고 처리 TIP!! 폭행사건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번 시간에는 평소 폭행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A남과 함께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폭행죄란? 폭행사건으로 지구대로 인계된 A남 · B남 · C남 · D남! D남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합니다. 폭행죄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함으로써 성립하는 죄를 말합니다. 형법 제260조 (폭행, 존속폭행) ①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특별한 멘토가 있다고요?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은 있습니다. 학업, 취업, 가정문제 등 저마다의 고민으로 끙끙대기도 하고, 그 고민이 산더미처럼 커질 때에는 스트레스를 외부로 표출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필자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갈등과 고민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멘토가 있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고 싶은 멘토가 있으신가요? 오늘은 방황하는 학생들의 특별한(!) 멘토가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프렌딩스쿨'이 바로 그곳입니다. 프렌딩스쿨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왕따를 없애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인데요. 서울서부경찰서와 충암중학교, NGO 단체 '프렌딩'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교육사..

우리 동네 슈퍼우먼의 이야기

아이가 자동차에 깔리자 한 손으로 차량을 들어 옮긴 어머니의 이야기. 해외토픽에서 봤거나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아무튼 어머니의 힘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되는 순간 주어지게 되는 놀라운 힘! ^^ 도저히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능력을 사람들은 초능력이라 합니다. 아마도 신이 어머니들에게만 선물로 준 놀라운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토픽에나 나올 법한 슈퍼우먼들이 서울에만 10만여 명이 있으며 대한민국 전체에는 53만 4천여 명이나 있습니다. ^^ 이 슈퍼우먼들은 매일 아침 전국 4,100여 개의 초등학교 앞에 나타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푸른 제복을 입고 나타나는 슈퍼 그린 맘! 학교 앞 등 · 하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을 우리는 녹색어머니..

세상에서 가장 값진 기념패

지난 3일은 도봉경찰서 경리계장 윤석주 경위(53)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오전 업무를 마친 그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걸음을 재촉해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노원 헌혈의 집! 점심 식사마저 거르게 한 급한 용무는 바로 헌혈이었습니다.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혈압을 측정하는 것까지 주변 간호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척척해내고는... 미모의 간호사가 찌르는 바늘에 몸을 맡깁니다. 아얏! ㅠㅜ 오늘의 메뉴는 혈장 헌혈이군요. 사실 윤석주 경위가 점심시간을 틈타 헌혈을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인데요. 이번 헌혈이 특별했던 이유는 그의 헌혈 횟수가 누적 100회에 도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 윤 경위의 헌혈 봉사는 2008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졌는데요. 서울경찰청 북부지..

1m 장봉 침으로 암을 치료한다고요??

"간단한 침 · 부황 시술만으로 암을 치료합니다!" 굉장히 솔깃한 문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기꾼 냄새가 물씬 풍기죠?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암과 같은 난치병을 앓고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절박한 심정에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2팀은 이처럼 난치병을 치료해 준다는 명목으로 불법의료행위를 일삼고 성분 미상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장 모 씨(61)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피의자 장 모 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오피스텔을 근거지 삼아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불법의료행위를 해왔는데요. 그는 인근에 잠복했던 경찰관들이 들이닥치는 그 순간에도 십여 명의 환자들 앞에서 불법 침 시술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