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일 저녁. 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기사에 해당 경찰관의 사진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까지 접수(!?)했었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은평경찰서 수사과 최석근 경장! 최 경장은 해외여행 도중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아이를 구했다는데요. 아이 어머니 박 모 씨(46)가 서울경찰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글을 작성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필자도 글을 보고 내심 감탄했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은평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최 경장은 30여 시간에 이르는 당직 근무를 마쳤음에도 피곤한 기색도 내비치지 않고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초췌한 가운데에도 훈훈한 외모가 돋보였습니다. "반갑습니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지난달 1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