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이야기'를 기억하시나요? 10년 전 사회 문제화되어 대대적인 단속으로 이제는 우리 곁에 없을 것 같았던 '바다이야기'가 여전히 음지에서 기승을 부리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서울의 주택가 한가운데 학교정화구역에서 은밀히 하게요~~ 오늘은 고래 심줄같이 끈질기게 영업하는 불법 게임장을 깜끔히 정리해버린 서울경찰의 "단속이야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서울은평경찰서 생활질서계 정기방 경사는 지난 2월 은평구의 한 주택가에 '바다이야기'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습니다. 통상 유흥가 밀집지역에나 있을 법한 '바다이야기'가, 오히려 주택가, 그것도 학교환경위생정화구역 내에서 말이죠. 하지만 '바다이야기'를 낚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워낙 은밀하게 영업하고 손님도 위치를 모르게 깜깜이차를 이용하기 때문입니다. 마치 용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