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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298

'서울경찰 숨은 영웅을 찾아서' #8 (CSI : 서울)

경복궁 주변에서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른다. 잠시 후 소방차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달려가는 소리가 들린다. 이내 TV에서 ‘경복궁 옆 국립현대미술관 지하 3층 공사현장에서 불이 나, 현장 근무자 4명이 숨지는 등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라는 뉴스를 접할 수 있었다.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과 함께 볼 수 있는 경찰관의 모습,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에는 CSI라 써 붙인 그들을 만나러 간다. 미국 드라마 CSI시리즈가 인기리에 방영이 되어 그런지, 서울경찰청 견학코스로 많은 사람들이 과학수사계를 찾는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소속 과학수사계에는 현장감식팀과 사건분석팀, 검시팀, 그리고 화재감식팀이 있다. 이상준 경위 화재감식팀장 이상준 경위가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다. 이상준 경위는 화재감식 전문수사관임과 동시에 ..

서울경찰의 참수리! Sky POLICE

서울경찰의 참수리! Sky POLICE 서울경찰 항공대를 만나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24일 한강 노들섬에서 서울경찰 항공대를 만났다. 한강의 노들섬은 '백로가 노닐던 징검돌' 이라는 뜻으로, 중지도(中之島)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공시지명은 노들섬이다. 주변의 노량진(鷺梁津)은 노들나루의 한자식 표현이라고 한다. 경찰인 나도 사실 항공대를 잘 몰랐다. 경찰항공대를 모르는 모두에게 경찰항공대를 소개 한다. 나비를 잡으려면 나비가 자주 나타나는 꽃밭을 찾아가야 하듯 항공대를 만나려면 항공대가 지나는 길목에 있어야 한다. 서울경찰 항공대는 매주 2회 한강 순찰을 한다. 한강순찰을 하는 항공대를 노들섬에서 만나 살짝 동승해 본다. 헬기에 올라타 헤드셋을 쓴다. 한강순찰대 고속정이 항공대를 부르는데 공교..

주폭척결! 한 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 6월 9일 한 시민이 에 글을 올렸습니다. '주폭척결! 한사람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라는 제목의 글인데요, "대한민국의 변화를 응원합니다! 사랑하는 아이들을 응원해주십시오! 가장 약하지만 그 아이들이 바로 우리의 희망이기 때문입니다! 다시는 노란 유치원복에 주취폭력 아빠로 인해 피를 흘리는 아이가 없으면 하는 소망입니다! 그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저는 약해지지도, 지지도 않으렵니다! 차라리 죽음일지도! 정의롭지 않은 두려움은 살인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사랑하는 딸을 한번 잃지, 두번 사랑하는 딸을 잃지는 않으렵니다!" 우리 서울경찰은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과 평온을 확보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게시글 원문 보러가기 (☜ 클릭!!)

서울경찰 야구단을 가다

서울경찰야구단 서울경찰 야구단을 가다 서울경찰 야구단을 찾았다. 서울경찰 야구단 2005년에 창설되었다. 서울경찰 야구단이 있기전, 야구선수들이 군복무를 대신해서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은 상무밖에 없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인 야구 활성화를 위해 야구도입 100주년을 맞아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창단을 제안 받아 현재의 경찰청야구단이 창설이 되었다. 이곳이 야구단이 근무하는 숙소다. 경기도 벽제에 위치한 서울경찰 수련장에 선수들의 숙소와 함께 야구장이 있다. 프로2군 리그인 퓨쳐스리그는 프로팀 8개구단의 2군팀과 신생팀 NC다이노스, 그리고 상무와 경찰청팀을 포함 11개팀이 리그전을 벌이고 있다. 경찰청팀은 작년의 우승팀답게 퓨쳐스리그 최고의 강팀으로 꼽힌다. 상무와의 개막경기를 앞두고 연습..

말 달리자!!! 경찰 기마대를 가다

경찰 기마대를 가다 서울 경찰의 숨은 영웅을 찾아서.....말 달리자!!!! 경찰 기마대라구요? 영국 말고, 우리나라에도 말 타는 경찰이 있다고요? 혹시 서울 말고, 제주도 아닌가요? 일반인 혹은 경찰관들 중에서도 경찰기마대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경찰기마대가 있다는 것은 알아도 그냥 말이나 타고, 로봇처럼 말위에 올라가 무뚝뚝하게 앉아 있는 팔자(?)좋은 경찰관쯤으로 생각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경찰기마대를 소개한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경찰기마대를 찾았다. 어떻게 이런 도심 한가운데, 말을 타는 기마대가 있는지를 이유를 알려면 경찰기마대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경찰 기마대는 1945년 대한민국 경찰 역사와 같이 한다. 1950년 한국전쟁 당시 전쟁에 참가할 만큼 위..

신차 촬영했다고 처벌받은 사연

여자의 로망은 명품백(우리 경찰서 모 여경의 말에 의하면 ^^;;)이고, 남자의 로망은 자동차(남자인 제 말에 의하면..)라고 했던가요..? 저는 특히 신차(신형 자동차)에 관심이 많은데요. 신차발표회에 참여도 하고 개인적으로 자동차 동호회 카페에 가입하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사실, 불철주야 치안업무에 쫓기다 보니 활발한 활동을 하진 못해요.. 즉, 저는 유령회원ㅡ.ㅡ) 하지만 회원 중에는 대단한 분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신차발표회라면 전국 방방곡곡, 외국 원정(?)도 마다 않고 참석하여 동호회 카페에 따끈따끈한 사진들을 올려주시니, 저 같은 유령회원은 아주 편하게 신차를 구경할 수 있어 너무나 감사할 따름이죠ㅜ.ㅜ 그런 분들에게 상이라도 주고 싶은 심경이지만...... 자칫 잘못하면 저와..

대학교 입학식 날 "불합격" 통지 받은 사연

고3이면 누구나 꿈꾸는 것. 그건 바로 대학교 진학입니다. 게다가 명문대학이라면 두말할 나위 없겠죠? 당당하게 합격통지서를 들고 대학교 입학식에 참석했다고 생각해 보세요. 캬~~ 입시공부로 인한 스트레스는 한방에 날아가고, 미팅, MT 계획으로 배고픔도 잊겠네요.^^ 그런데 이런 경우는 어떨까요? 입학식에서 합격통지서가 가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말이죠. 에이~~ 설마요~~ 경찰아저씨~~그게 말이나 되요? 어느 바보가 가짜 합격통지서를 진짜라고 믿겠어요? 명문대학에 합격할 정도면 바보가 아닌 천재일테고, 대학교에 직접 원서접수를 하고 합격통지서를 받았으니 진짜 합격통지서겠죠? 하하하. 그런가요? 하지만 명문대학에 합격하기엔 수학능력시험 점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면 이야기는 달라질까요? 그 와중에 기부입학..

도로위의 폴리스라이더

핵안보 정상회의를 앞두고 완벽한 업무 수행을 위해 도로 위를 질주하는 교통순찰대를 찾았다. 서울 교통순찰대는 종로구 신문로 경희궁에 인접하고 있다. 경희궁 자리는 원래 인조(仁祖)의 생부인 정원군의 사저였는데, 여기에 왕기(王氣)가 서렸다고 하여 광해군(光海君)이 빼앗아 궁궐을 지었다고 한다. 이처럼 옛부터 왕기가 서린 곳에 터를 잡고 근무하는 순찰대는 예나 지금까지 나라의 정상을 만나고 모시는게 팔자(?)인가 하는 엉뚱한 상상을 해본다! 교통순찰대는 현재 114명이 3교대로 근무를 하고 있는데, 지금은 핵안보 정상회의를 준비중이라, 지방의 사이카 요원들을 다수 지원 받은 상태다.지방에서 온 경찰관들은 불철주야 서울지리를 익히고 같은 팀과의 호흡을 맞추기 위해 연일 연습중이다. 쌀쌀한 날씨에도 고생하는 ..

나는 형사다

서울경찰 숨은 영웅을 찾아서… 나는 형사다!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형사를 만나다... 얼마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이 있었다. 민생치안 침해사범, 바로 남대문 시장 사건이다. 시장 상인들을 보호해야 할 관리회사와 경비원들은 상인 위에 군림했다. 자릿세를 뜯고 청소비도 강제로 물렸고, ‘부실’손수레를 만들어 강압적으로 떠넘겼다. 이 사건을 기획하고 수사한 형사를 만났다 서울경찰청 형사과 폭력계 형사들이다. 서울경찰청 폭력2팀 형사들이다. 여섯 명의 형사들이 지난 일 년간 끈질기게 수사한 그 사건의 뒷이야기와 형사들의 삶을 살짝 들여다본다. 이번 사건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정훈 형사가 있었다. 폭력2팀의 기둥 같은 존재다. 생긴 외모도 기둥(?)같았다. “키가 몇 이예요?” “185에 100킬롭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