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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전설의 「경찰 농구단」 LB POL

NBA 공룡센터 샤킬 오닐은 마이클 조단의 은퇴를 두고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나는 먼 훗날 나의 손자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할 것이다. 이 할아버지가 한때 위대한 농구 황제 조던과 함께 코트에서 뛰었단다. 이게 내 농구 인생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이다." 90년대 마이클 조던은 전 세계 청소년들을 농구코트로 불러냈고, 당시 아이들은 마이클 조던의 그림이 새겨진 운동화를 신은 친구를 최고로 부러워했었죠. 조던의 운동화를 생산하던 한 회사는 단숨에 스포츠 용품 세계 1위의 매출을 올리는 회사가 되었습니다. 조던의 농구를 보며 꿈을 키우던 한국 청소년들이 경찰에 입문했습니다. 그리고 '농구'라는 이름으로 하나 둘 모여 운동을 하기 시작했고, 1999년 '농구 동호회'를 결성했습니다. 그리고 자신들의 농구 실력..

안심 · 신속 SOS! 주머니 속 비상벨을 아시나요!

심야시간. 칼을 들고 편의점에 들이닥친 강도. 편의점 업주가 미처 어떠한 액션을 취하거나 112에 신고하기도 전에 빠르게 범행을 실행에 옮깁니다. 편의점은 영업 특성상 24시간 현금을 취급하고, 특히 심야시간까지 혼자 영업하는 경우도 많아 대표적인 강력범죄의 표적이 되곤 하는데요. 흉기를 휴대한 범인과 가까이 마주한 상황. 그 긴급한 순간에 구조의 손길을 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편의점 강력범죄에 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경찰이 편의점에 '무선 비상벨' 설치에 나섰다고 합니다. 따로 신고전화 없이도 112신고를 할 수 있는 무선기기를 몸에 휴대하여 짧은 시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요. 짠! 손에 쏙 들어오는 이 작은 물체가 보이시나요? 둥근 모형으로 가운데 움푹 들어간 ..

퓨처스리그의 전설을 만들다

한국 프로야구 2군 리그인 '퓨처스리그'는 생각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올해로 25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퓨처스리그는 북부리그 6개팀(경찰 · SK · LG · 두산 · KT · 화성)과 남부리그 6개팀(상무 · 삼성 · NC · 롯데 · KIA · 한화)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는 한국 프로야구 2군 리그입니다. 관중 600만을 바라보는 프로야구에 비해 관심은 부족한 2군 리그이지만 열정이 살아있는 이곳! '2014 퓨처스리그'가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화려한 막을 올린 그 현장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14년 4월 1일!! 경찰야구단과 KT 야구단의 개막전이 열리는 고양시 벽제의 경찰수련원을 찾았습니다. 올해 4년 연속 우승컵을 노리는 경찰야구단은 2005년 서울경찰청 소속으로 창설되어 현재 53..

노인들에게 꿀알바(?) 제공한 한의사 검거

죽은 사람도 살려냈다는 중국의 소문난 명의 '편작(偏鵲)'이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위나라 임금이 편작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의 두 형도 의사라고 하는데 누가 병을 제일 잘 치료하는가?" 명의 편작이 "큰 형님의 의술이 가장 훌륭하고 다음은 둘째 형님이며 저의 의술이 가장 비천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임금이 그 이유를 묻자 편작은 "큰 형님은 상대방이 아픔을 느끼기 전에 얼굴빛을 보고 원인을 제거해주며, 둘째 형님은 병세가 커지기 전에 그 병을 알아채고 치료를 해 주지만, 저는 환자가 고통 속에 신음해야 비로소 병을 알아보고 고쳐줬기 때문에 제가 두 형님보다는 유명할지는 몰라도 사실 제 의술이 가장 미천합니다."라고 했답니다. 의술도 훌륭하지만, 인격이 더 훌륭한 의사라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명의가 ..

실시간 스포츠 경기를 보며 "배팅하시겠습니까?"

영화 타짜의 명대사 기억하시나요? "내가 봤어. 이놈이 밑장 빼는 거 확실히 봤다니까"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이런 거 안 배웠어?" 확실하지 않은 것에 승부를 거는 만큼 무모한 행위가 또 있을까요? 도박! 순간의 선택이 인생을 파멸시킬 만큼 위험합니다. 그 중 연예인 불법 도박 파문 등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이 이슈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스마트폰 등을 통한 실시간 스포츠 중계방송이 활성화된 점을 이용해 직접 중계방송을 개설하여 불법 스포츠 도박 참여를 유도한 일당이 적발되어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사망을 피하기 위해 해외 서버까지 사용하는 치밀함까지 보였는데요. 다행히도 서울경찰의 끈질긴 추적수사에 덜미를 잡혔고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인한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자, 이제부터 그 사..

깜빡깜빡 점멸신호등으로 서울시민 모두가 방긋 방긋 ^^

여러분, 도로 위에 '깜빡깜빡'하고 있는 이 신호등. 무슨 신호등인지 다들 아시죠? (설마 고장 난 신호등인 줄 알고 계신 분 없으시겠죠?^^) 맞습니다. 바로 점멸신호등입니다. 현재 서울 시내 신호기 총 5,206개소 중 점멸 운영되고 있는 신호기는 총 2,464개소(47.3%)인데요. 서울경찰이 4월부터 이 점멸신호를 대폭 확대하여 운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입니다! 점멸신호가 어떤 장점들이 있길래 서울경찰이 확대 실시하는 걸까요?? 와! 점멸신호등의 장점이 이렇게나 많았네요~^^ 그런데 이렇게 좋은 점멸신호 왜 진작 확대 운영하지 않았냐고요? 그동안 점멸신호등은 소극적으로 운영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신호등을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경우에 교통사고가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는데요. 그러나 점멸신호운영..

성폭력 피해자를 위한 ONE-STOP 지원센터

뉴스레터 필자인 저는 홍보실에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지금으로부터 18년 전, 1996년 지구대 근무할 때의 일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등굣길 괴한에게 성폭행 당한 여고생이 있었습니다. 112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뒤 피해 학생을 어떻게 할지 몰라, 당시 파출소장의 지시로 사복으로 갈아입은 제가 피해 학생과 보호자를 데리고 산부인과를 방문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당시 20대 후반인 제가 울고 있는 여고생과 함께 산부인과에 방문했을 때 진료를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임산부의 따가운 눈총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치안서비스도 진화한다. 경찰은 성폭력, 가정폭력, 학교폭력, 성매매 피해자들을 위한 원스톱지원센터를 전국에 25개소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에는 3곳의 원스톱지원센터가 경찰병원, 보라매병원, ..

(수서) 주민의 목소리 저희가 귀담아 들을게요~~

수서경찰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다!!! 안녕하세요~~ 블로거 여러분!! 오늘은 날씨가 우중충... 봄비가 내리고 있네요~ 몇일간 날씨가 좋아서 룰루랄라 하고 있었는데... 벚꽃이 지고 있어서 마음이 아프네요!! 오늘 수서경찰에서 준비한 소식은 바로바로!! 주민설명회~~! 수서경찰에서는 3월의 마지막날인 31일에 수서, 강남, 서초 3개의 경찰서가 5층 대강당에 모여 '안전하고 행복한 서울'을 위한 서울경찰의 아름다운 약속 이라는 주제로 서울경찰의 치안정책에 대해 널리 알리고 주민들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보는 주민설명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강신명 서울청장도 함께 자리하셨어요!! 이와중에 우리 예의바른 포순이! 첫번째 순서로 김인식 수서경찰서 청소년 문화발전위원장이 감사장을 수여받았답니다! 앞으로도..

훈련도 실전처럼 - 서울경찰 지휘검열 현장으로 Go~ Go~

지난 3월 11일 오후! 도열한 경찰관들의 비장한 표정이 말해주듯 긴장감이 가득한 이곳은 서울 중구에 위치한 기동본부 연병장입니다. 31개나 되는 부대가 늠름한 자태를 보인 이유는, 바로, 2014년 상반기 경찰부대 지휘검열이 열렸기 때문인데요. * 지휘검열은 가상의 불법 · 폭력 시위에 대한 경찰 기동부대의 진압 대응역량 강화와 안전한 집회관리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매년 상 · 하반기에 실시하고 있어요.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 그 뜨거웠던 열정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Go~Go~ 상황별 유기적인 대형 전개와 방패술 시범으로 시작된 지휘검열은 극렬한 시위대원들과의 치열한 사투의 현장을 그대로 재연했는데요. 한 시위대원이 경찰관의 방패를 뺏으려 하고 있는 모습이네요. "불길 속으로!" 화염병..

Big Walk! Smart Walk!

도보순찰로 주민들에겐 안전과 행복을... 아이들에게는 희망과 사랑을.. 전하고 있는 곳이 있다고 하네요. 서울중랑경찰서. 빼곡히 들어선 주택가 골목길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지역 특성으로 지구대 · 파출소 경찰관들이 직접 두 발로 좁은 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을 찾아가는 도보순찰이 활성화되었다는 이곳은 조금 더 특별한 도보순찰을 한다고 합니다. "주민들을 위한 순찰 활동을 하면서 기부를 한다! 일명 Big walk! Smart work!" 함께 찾아가 보실까요? 오늘도 중랑경찰서 망우지구대 경찰관들은 여느 때와 같이 장비를 챙겨 도보순찰에 나섭니다. 지구대 문을 나서려는 순간, 경찰관들이 약속이나 한 듯이 일제히 휴대폰을 들어 버튼을 누르네요. 뭐지.....? 의아해진 필자가 무슨 일이냐 물어보자, 망우지구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