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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서울경찰의 '러브레터', 서울경찰 뉴스레터 제19호가 도착했습니다!

여러분들을 향한 서울경찰의 ‘러브레터’, 서울경찰 뉴스레터 제19호가 도착했습니다! 많이 기다리셨죠? 여러분들을 향한 서울경찰의 ‘러브레터’ ‘서울경찰 뉴스레터 19호’가 도착했습니다! 과연 이번호에는 어떤 흥미진진한 소식들이 담겨져 있을까요? ‘실종수사의 달인’이자 ‘염전 노예’ 사건을 해결한 장본인. 이번호 커버스토리에는 ‘탐정보다 더 탐정같은 경찰관’ 서제공 경위를 만나 그 동안 실종수사를 해 오며 겪은 사연과 실종수사의 소중한 가치를 담았습니다. ‘사건사고처리 Tip'에서는 다가오는 입학시즌을 맞아, 행여나 일어날 수 있는 ’신입생 환영회‘ 관련 범죄유형을 속속들이 파헤쳐 드립니다. 경찰관들이 앨범을 냈다고? ‘포토 ․ 동영상’ 코너에서는 문종석 행정관과 경찰관들이 만든 음주운전예방 뮤직비디오 ‘..

클릭 한번 했을 뿐인데...

최근 온 국민을 경악케 한 3개 카드사 정보유출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저도 유출된 것을 확인한 순간, 가슴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제 개인정보는 지금 어디까지 퍼져나간 것일까요... 이러한 사회적 이슈가 채 가시기도 전에 국민적 관심과 불안감을 역이용한 스미싱 사기 일당이 적발되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자! 이제부터 무려 350만 건에 달하는 개인정보를 빼내 수억 원을 가로챈 스미싱 일당의 검거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농협 등 3개 카드사 정보유출 · 경찰서 출석요구' 등의 내용을 담은 스팸문자를 발송하여 이를 클릭한 피해자의 휴대폰을 악성코드에 감염시킨 후, 소액결제 인증번호 등을 빼내는 수법으로 1억 4천만 원 상당의 부당 이득을 취한 피의자 전 모(36) 씨 등 7명을 검..

실종수사의 달인을 만나다

추리소설의 대명사 명탐정 '셜록 홈즈'는 100여 년 전 소설 속에 등장한 인물이면서 아직도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인물입니다. 「탐정(探偵) : 드러나지 않은 사정을 몰래 살펴 알아냄.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 우리가 알고 있는 '탐정'이란 사전적 의미보다는 복잡 미묘한 사건을 예리하게 분석해 해결하는 사설 형사의 의미가 강합니다. 사실 우리나라에는 '탐정'이 없지요. 개인이 탐정 활동을 하는 것은 현행법상 불법입니다. 그러나 탐정을 소재로 한 외국 영화나 드라마의 영향 때문인지 한국 사람들도 그 말을 자주 쓰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탐정 이미지에 가장 잘 어울리는 경찰관을 소개할까 합니다.^^ 대한민국 실종수사의 달인 구로경찰서 실종수사팀 서제공 경위입니다. ..

무늬만 명품?

'부모의 등골을 빼먹는다'는 말의 표현인 '등골브레이커' 많이 들어보셨죠? 작년까지만 해도, 등골브레이커의 원흉(!)은 북쪽얼굴이었는데.. 이제는 '캐몽'이라고 하네요!! 바로 해외 유명 브랜드 캐나다구스, 몽클레르를 일컫는 말이죠! 옷 하나에 100만 원이 넘는다고 하니.. 이 정도면 등골브레이커가 아니라 등골바머(Bomber)이라고 해도 되겠네요∼ 자∼여기!! 중국산 짝퉁 의류를 유통 · 판매한 범인의 검거소식을 전할까 합니다.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일명 '캐몽'으로 불리며 청소년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캐나다구스'와 '몽클레르'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짝퉁 제품을 밀수입해 전국 도 · 소매상에 유통 · 판매한 백 모(43) 씨 등 일당 3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국제범..

할아버지 할머니~!! 새해선물 왔습니다!!

'나노(nano) 가족'이라는 용어가 더 이상 특별한 의미가 없을 만큼 1인 가구가 보편화되어가고 있지만 그에 따라 '고독사' 같은 사회문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많은 수의 1인 가구가 존재하는 수서동 또한 2012년 한 해 동안 26명의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이 외롭게 죽음을 맞이했는데요. 혼자 계시는 분들이 범죄에 노출되거나 건강이 좋지 못한 것을 가슴 아프게 생각한 수서파출소 직원들은 지난 8월부터 관내 홀로 계시는 110명의 독거노인을 직접 찾아뵙고 안부를 확인하기로 뜻을 한데 모았습니다. 수서파출소장을 포함한 20명의 경찰관들이 각각 5명에서 7명의 독거노인을 지정해, 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자주 연락을 하고 만나자는 취지로 시작한 '독거노인 안부 확인하기' 운동으로 이제는 누가 이야기하지 않더라..

KTX 승차권 직원가로 팔아요

30대 직장인 A 씨는 주말 부부입니다. 부인과 두 자녀는 부산에 살고 있습니다. 깜빡 회사 일로 바쁘다 보니 주말 KTX 표를 예매하지 못했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 사이트를 검색하다 'KTX 부산-서울 티켓을 4만 원에 판다'는 판매 글을 봤습니다. 본인이 코레일 직원이고, 직원용 티켓을 싸게 판다는 내용입니다. 설마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판매자의 전화번호와 실명, 입금은행이 있어 의심하지 않고 돈을 보냈습니다. 조금 있으니, 판매자에게서 아래와 같은 문자가 왔습니다. 열차 시간, 열차번호, 좌석 번호와 반환번호까지 역시 인터넷을 검색을 잘했다는 생각을 합니다.^^ 토요일 저녁 가족을 만난다는 기쁨과 함께 열차에 올라타 자리에 앉아 있는데 누군가 자기 자리라며 비켜달라고 합니다. '무슨 소..

조각난 범죄의 퍼즐을 완성하다!

조각난 범죄의 퍼즐을 완성하다!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를 소개합니다 한때 필자를 열광의 도가니로 빠뜨렸던 '미국 드라마' 다들 한번쯤은 보셨죠? 그 중에서도 저는 시즌 5를 제일 좋아합니다!! 애런 하치너 팀장이 제가 상상했던 프로파일러의 모습에 딱 들어맞았거든요∼ 흔적도 증거도 없는 의문의 사건 현장마다 짠∼하고 나타나는 해결사들이죠^^ 이처럼 범죄현장과 수사 진행상황을 파악하여 범행동기를 찾고 범죄를 분석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우리는 이들을 '프로파일러' 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서울경찰청 프로파일러 3인방을 소개해 볼까해요. 그들을 만날 생각에 벌써부터 두근두근 떨리네요^^ 함께 만나러 가볼까요? 서울경찰청 3층에는 전문적 지식을 겸비한 경찰관들과 최첨단 장비가 구축된 '과학수사..

조폭은 프라다를 입는다? 훔친다?

3류 조폭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 가끔씩 일어납니다. 지난해 12월 24일 강남경찰서 강력팀 사무실에 조직폭력배 **파 추종자 A씨(33세, 전과20범), B씨(32세, 전과18범)가 붙잡혀 왔습니다. 강남경찰서 강력3팀 김지훈 형사가 조폭 A씨가 훔친 지갑을 만지고 있습니다. 보기에는 5∼6만원쯤 해 보이는 지갑은 해외 유명브랜드 C사의 남성지갑으로 가격이 무려 3백 4십 만원이나 한답니다. 이들이 경찰에 붙잡힌 사연은 이렇습니다. 평소 명품을 좋아하는 조폭 A씨와 B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을지로 **백화점 C사 명품관에 들어가 몸에 문신을 보여주며, 종업원을 심리적 위협을 가합니다. 그사이 B씨가 남성용 지갑을 몰래 주머니에 넣고 나옵니다. 이 둘은 바로 차를 타고 강남에 **백화점 같은..

실종아동에 대한 경찰의 노력은 오늘도 계속된다!

실종아동 등이 한해 몇 명이나 발생하시는지 아시나요?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12년 기준 지난 3년간 125,510명의 실종아동 등이 발생했고, 이중 124,777명은 다행히 부모나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지만, 아직도 372명은 실종상태에 있습니다. ※ 아동 등 : 만 14세 미만 아동, 치매노인,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연령무관) 경찰청이 지난 2012년 7월부터 실시하고 있는 '실종아동 사전등록제'입니다. 경찰관서에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 아이의 지문과 얼굴 사진을 등록하는 것인데요. 이것만큼 확실한 제도가 없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길을 잃은 만 3세 남자아이가 '실종아동 사전등록제' 덕분에 30분 만에 부모를 찾은 사실이 많은 언론에 보도되기도 했습니다. '실종아동 사전등록'을 원하는 학교나 유..

매일 오후 5시,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매일 오후 5시, 아름다운 동행 프로젝트 학창시절 수련회 때 한 번씩 해보셨죠? 시각장애인이 되어보는 체험~!! 안대를 쓰고 지팡이로 장애물을 감지해가며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한 시간 남짓 아찔했던 기억~! 처음 안대를 썼을 때는 흥미가 생겨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지만 막상 두 눈을 가리고 지팡이와 친구들의 인도에만 의지해서 이동을 하다 보니 두렵고 막막한 마음뿐이었습니다. 가장 불편했던 건 '쌩~쌩~ 지나는 자동차에 행여나 치이지 않을까'라는 불안감과 '맨홀 뚜껑에 빠지지는 않을까'라는 걱정, 보이지가 않기에 '누가 해코지라도 하는 건 아닐까' 노심초사하며 한 걸음씩 발걸음을 옮기는 것도 쉽지 않았었죠. 하지만, 제 옆을 든든히 지켜 주었던 친구들의 따스한 손이 있었기에 졸였던 마음을 놓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