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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82

(남대문) 명동파출소에 반가운 손님들이 왔어요~

명동파출소에 반가운 손님들이 왔어요~ 지난 21일 관내 어린이집에 다니는 반가운 꼬마손님 24명이 선생님 손을 잡고 명동파출소에 왔어요. 그리고 경찰 아저씨에게 준다며 정성껏 그린 깜찍한 그림들과 고사리손으로 쓴 편지들도 가져왔습니다. ‘경찰 아저씨, 사랑해요.’, ‘도둑을 잘 잡아 주어 감사해요.’라는 그림들이 어찌나 귀엽고 다정한지 마음이 찡했습니다. 게다가 박카스 병에 ‘경찰 아저씨 고맙습니다’, ‘지구를 지켜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직접 써오기도 했습니다. 또 경찰 아저씨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10일간 연습했다는 노래를 꾀꼬리 같은 목소리로 불러 줄 때는 정말 가슴이 뭉클하고 고마운 마음이 밀물처럼 밀려왔습니다. 그래서 명동파출소 직원들은 조금이라도 보답하고자 꼬마 손님들에게 ..

폭행사건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시겠습니까?

[출연하는 사람들] 이번 사례처럼, 우리 주변에서는 사소한 말다툼으로 시작했다가 주먹이 오가는 싸움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먼저 사과하고 양보했다면 일이 이렇게까지 커지진 않았을 텐데 말입니다. A남과 함께 궁금증을 해결하는 서울경찰 뉴스레터 사건사고 처리 TIP!! 폭행사건과 관련해서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죠? 이번 시간에는 평소 폭행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A남과 함께 해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폭행죄란? 폭행사건으로 지구대로 인계된 A남 · B남 · C남 · D남! D남이 억울하다며 하소연합니다. 폭행죄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함으로써 성립하는 죄를 말합니다. 형법 제260조 (폭행, 존속폭행) ①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는 2년 이하의 징역, 500만 원 이하의..

특별한 멘토가 있다고요?

누구에게나 힘든 시간은 있습니다. 학업, 취업, 가정문제 등 저마다의 고민으로 끙끙대기도 하고, 그 고민이 산더미처럼 커질 때에는 스트레스를 외부로 표출하고 싶은 충동이 들기도 할 것입니다. 필자도 인생을 살아오면서 수많은 갈등과 고민으로 힘들었던 시간이 있었지만, 그럴 때마다 든든하게 곁을 지켜준 멘토가 있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기억하고 싶은 멘토가 있으신가요? 오늘은 방황하는 학생들의 특별한(!) 멘토가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프렌딩스쿨'이 바로 그곳입니다. 프렌딩스쿨은 '학교에서 발생하는 폭력과 왕따를 없애고, 행복한 학교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생겨난 것인데요. 서울서부경찰서와 충암중학교, NGO 단체 '프렌딩'과 다문화 청소년들의 교육사..

우리 동네 슈퍼우먼의 이야기

아이가 자동차에 깔리자 한 손으로 차량을 들어 옮긴 어머니의 이야기. 해외토픽에서 봤거나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아무튼 어머니의 힘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어머니가 되는 순간 주어지게 되는 놀라운 힘! ^^ 도저히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이 능력을 사람들은 초능력이라 합니다. 아마도 신이 어머니들에게만 선물로 준 놀라운 능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해외토픽에나 나올 법한 슈퍼우먼들이 서울에만 10만여 명이 있으며 대한민국 전체에는 53만 4천여 명이나 있습니다. ^^ 이 슈퍼우먼들은 매일 아침 전국 4,100여 개의 초등학교 앞에 나타납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푸른 제복을 입고 나타나는 슈퍼 그린 맘! 학교 앞 등 · 하굣길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을 우리는 녹색어머니..

[영등포] 영등포경찰이 강서구까지 간 사연

2014년 서울에 첫눈이 내린 지난 14일 특별한 손님을 만나기 위해 영등포경찰서 홍보팀, 교통안전계 경찰관들이 강서구 00동 소재 기쁜00복지관을 방문하였습니다. 영등포경찰이 강서구(?)에는 무슨 일로 가게 된 걸까요? 지난 4일 영등포 경찰서 페이스북 타임라인에 올라온 글 하나로 시작되었습니다 기쁜우리복지관에서 바리스타 자격증 시험을 준비 중인 지적장애 2급 이0현님의 작은 소망이었습니다. 이0현 님은 경찰관이 되고 싶어, 경찰관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고 싶다는 글을 작성해 주셨습니다. 타 경찰서 관할이라서 가도 되나 싶었지만, 과감히 복지관에 연락해 사진촬영 날짜를 잡고, 다른 장애우분들에게도 무언가 할 수 있는 것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교통안전계와 함께 교통안전교육을 해보자는 의견이 일치되어 우리..

세상에서 가장 값진 기념패

지난 3일은 도봉경찰서 경리계장 윤석주 경위(53)에게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평소와 다름없이 출근해 오전 업무를 마친 그는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걸음을 재촉해 어딘가로 향하는데요. 그곳은 바로 노원 헌혈의 집! 점심 식사마저 거르게 한 급한 용무는 바로 헌혈이었습니다. 전자 문진표를 작성하고 혈압을 측정하는 것까지 주변 간호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 척척해내고는... 미모의 간호사가 찌르는 바늘에 몸을 맡깁니다. 아얏! ㅠㅜ 오늘의 메뉴는 혈장 헌혈이군요. 사실 윤석주 경위가 점심시간을 틈타 헌혈을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인데요. 이번 헌혈이 특별했던 이유는 그의 헌혈 횟수가 누적 100회에 도달하는 날이기 때문입니다. ^^ 윤 경위의 헌혈 봉사는 2008년부터 꾸준히 이루어졌는데요. 서울경찰청 북부지..

1m 장봉 침으로 암을 치료한다고요??

"간단한 침 · 부황 시술만으로 암을 치료합니다!" 굉장히 솔깃한 문구지만 곰곰이 생각해보면 사기꾼 냄새가 물씬 풍기죠? 하지만 사랑하는 가족이 암과 같은 난치병을 앓고 있다면 지푸라기라도 잡아보자는 절박한 심정에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찾아다니게 되는 것도 어쩔 수 없는 현실입니다. 송파경찰서 지능범죄수사2팀은 이처럼 난치병을 치료해 준다는 명목으로 불법의료행위를 일삼고 성분 미상의 건강기능식품을 판매한 혐의로 장 모 씨(61)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피의자 장 모 씨는 경기 안양시 동안구 소재 오피스텔을 근거지 삼아 작년 8월부터 올해 10월까지 6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불법의료행위를 해왔는데요. 그는 인근에 잠복했던 경찰관들이 들이닥치는 그 순간에도 십여 명의 환자들 앞에서 불법 침 시술을 시..

'우리'라는 이름으로 함께한 특별한 하루

오늘은 10월 23일 목요일입니다. 서울경찰청사 곳곳에 예쁜 웃음을 가진 학생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 친구들은~! 중국 · 일본 · 몽골 · 베트남 · 태국 · 이란 · 우즈벡 등에서 온 부모를 둔 42명의 다문화가정 청소년들인데요. '경찰체험스쿨'에 참여하기 위해 이곳에 모였답니다. 오늘 일정은 시뮬레이션 사격을 시작으로 112종합상황실 견학, 학교폭력 예방교육 및 경찰박물관 견학, 경찰기마대 승마체험 순으로 진행됐는데요. "이건 38권총 이라고 해요~ 가늠자와 가늠쇠를 일직선상에 놓고…" 학생들은 가장 먼저 서울경찰청사 지하 1층에 위치한 시뮬레이션 사격장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체험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곳인데요. 예쁜 여경 누나가 사격술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있네요~ 교육을 들었으니..

28만 명의 개인정보가 한 사람 손에??

"오늘은 뭘 살까?" 대한민국의 평범한 직장녀 A양. 월급날이 다가오자 제일 먼저 그동안 사고 싶었던 옷을 사기 위해 인터넷 쇼핑몰에 접속했습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비밀번호 사용기간이 오래 지났다며 변경해달라는 메시지가 뜨네요. A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30일간 보지않기'를 클릭합니다. '변경하기'를 클릭한다면 여러 인증을 거쳐야 되기 때문에 번거롭기도 하고, 기존에 외우고 있던 비밀번호 대신 새로운 비밀번호를 외워야 되기 때문에 귀찮기도 하죠. 게다가 A녀가 회원 가입하여 이용하는 사이트는 지금 접속한 인터넷 쇼핑몰뿐만 아니라 다른 쇼핑몰 5개, 포털싸이트 3개 등 20여 곳이 넘습니다. 사이트마다 다른 아이디로 가입을 한다거나,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변경한다는 건 A녀에게 매우 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