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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582

2015년 이렇게 달라집니다

2015년 청양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가족들과 꼭 여행가기! 귀여운 뱃살 빼기! 외국어 공부하기! 매년 1월이면 모두 신년 계획 세우느라 바쁘고, 특히 직장인들은 연말정산 챙기느라 분주하죠?^^ 바쁜 1월! 서울경찰이 여러분들의 새해맞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유용한 정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바로 지난달까지만 해도 '범죄경력회보서'를 발급받기 위해서는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해야만 했었는데요. 올해부터는 쉽고 간편하게 인터넷을 통해서 발급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공인인증서 등을 통해 본인인증 절차만 거치면, 이젠 집에서 OK! 어때요? 참 쉽죠? ^^ 경찰 드라마나 영화 속 주인공들이 경찰제복을 입고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나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라는 생각, 다들 한 번쯤 해 보셨죠? 매력적인 경찰 제복..

(강서) 아주머니댁에 쇠붙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아주머니댁에 '쇠붙이' 하나 놔드려야겠어요" - 정성으로 빚은 감동- 살다 보면 항상 발에 채며 귀찮기까지 하던 물건들이 꼭 필요할 땐 감쪽같이 사라져버리는 이상야릇한 경우가 있는데요, 그럴 때면 정말 신에게서 버려진 것만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하물며 평소에 꼭 필요하게 여기던 것이 하루아침에 '뿅' 하고 사라져 버린다면 어떤 기분이 들까요? 지난 1월 21일. 강서경찰서 공항지구대는 '계량기 위 무쇠를 훔쳐갔다'는 112신고를 접수했는데요, 그 '무쇠'란 신고하신 아주머니댁의 외부에 위치한 '수도계량기'에 지난 몇 년간 올려져 '덮개'역할을 해왔던 쇠붙이였습니다. 다소 황당하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그다지 가치 있는 물건도 아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현장으로 달려간 박종훈 경사, 김정우 순경..

한류열풍을 노리는 원정 성매매

한류(韓流) 열풍이 뜨겁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이제 '한국'은 '넘버 원'으로 통하고 있죠? ^^ 특히 중국에서는 한국드라마뿐만 아니라 각종 한국브랜드에 대한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데요. 중국 남자들은 한국 여성에 대한 환상까지 품고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이 한류 열풍을 기회 삼아 한국기업이나 상인들은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들 틈에는 부정한 방법으로 중국인의 돈을 노리는 악당들도 많아 문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혹시 '원정 성매매'라고 들어보셨나요? '원정 출산'은 들어보셨죠? '원정'은 '먼 곳으로 운동 경기 따위를 하러 간다'는 뜻인데요. 그럼 '원정 성매매'는 해외여행을 빙자하여 외국에서 성을 매수하는 남자들을 뜻 하냐고요? 그 ..

(강서)"내 한양에 과거보러 다녀 오리다." 승진시험(한양공고)날 진풍경

"내 한양에 과거보러 다녀 오리다." - 경찰공무원 승진시험 진풍경(한양 공업고등학교) - '쉿! 조용히 해!' 옆에 있던 김 형사가 자세를 낮추라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미처 그 신호를 알아채기도 전에 온몸에 용 문신을 한 험악하게 생긴 녀석과 눈을 마주치고 말았습니다. 아뿔싸! 등줄기를 타고 내리는 식은땀에 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순간, 누런 금니를 드러내며 그 녀석이 말했습니다 "굿모닝~굿모닝~빠빠빠빠~빠~빠빠빠밤~♬" 아. 꿈이었네요. 잠들기 전에 설정해 둔 대로 시계는 새벽 5시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7일 토요일. 주말 아침의 달달한 늦잠도 마다하고 이렇게 일찍 일어난 이유는? 바로 경찰공무원 승진시험날이었기 때문이죠. 시험장 응원군으로 뽑힌 저는 서둘러 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

(금천) 20년째 홀로 살아온 할머니..그리고 경찰관

70대 할머니를 치고 달아난 뺑소니 운전자가 3일 만에 덜미를 잡힌 가운데 경찰이 피해 할머니를 적극 보살필 것으로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015년 1월 4일 18:30경 승용차 한 대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홈플러스 방면에서 손수레를 세워두고 파지를 줍던 70대 할머니를 충격하고 조치 없이 도주하고 행방을 감췄습니다. 서울 금천 경찰서는 우측 발목 및 팔이 골절되고 피를 흘리는 중상을 입은 할머니를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함과 동시에 끈질기고 치밀한 탐문 끝에 1월 7일 14:30경 뺑소니범을 검거했습니다. 할머니는 20년째 홀로 살고 있는 독거노인이고 현재 생활보호 대상자로 국가 보조금 및 파지수집으로 생계를 근근이 이어가고 있던 중 뺑소니 피해를 당했습니다. 서울 금천..

양띠 해! 상냥하고 청량한 경찰관을 만나다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양(羊)의 해, 특별히 '청양'의 해라고 합니다. 을미년은 60갑자 중 32번째에 해당하는 해인데, 특별히 '갑(甲)'과 '을(乙)'은 청색을 의미하기 때문에 올해가 청양의 해입니다. 양은 성질이 온순하고 무리를 지어 사는 동물이라 양의 해에 태어난 사람은 단체생활을 잘하고 인간관계가 원만한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청양은 진취적이고 적극적이며 매사 긍정적인 성품을 지니고 있답니다. 옛 선조들은 긍정의 기운이 넘치는 청양의 해에는 좋은 일이 많을 것이라고 했다 하니 뉴스레터를 사랑하는 여러분 가정과 직장에 좋은 일 가득하기를 소원합니다. ^^ 청색은 또한 제복을 의미하기도 하죠? 대부분의 제복이 푸른 빛깔을 띠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복' 하면 경찰..

당신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길거리에서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하려다 숨진 은행원' '싸움을 말리려다 폭행당해 숨진 청년'... 이런 소식 한 번쯤 들어보셨죠? 선행을 베풀려다가 오히려 피해를 당한 시민의 소식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워했던 사건들인데요. 이런 일들이 언론에 소개되다 보니 이제는 '괜히 도와주다가 험한 꼴 당한다'는 생각에 위급한 상황을 마주하더라도 선뜻 나서기를 망설여 하는 사람들이 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일까요?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이 청년의 행동이 "참 용기 있다"고 느껴졌습니다. 이 용기 있는 청년은 바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인 'K팝스타' 시즌3에 출연한 혼성듀오 알맹의 멤버 이해용 씨인데요. 지금 시작합니다! 이해용 씨는 지난 1월 8일 오전 9시 10분께 관악구 신림역 인근의 한 음식점에서 친구와..

선! 선! 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새롭게 마음을 다졌던 을미년 새해도 벌써 1주일이 지났습니다. 여러분 모두 금연, 운동, 외국어 공부 등 새해의 다짐들이 많으실 텐데요. 잘 실천하고 계신가요? ^^ 서울경찰도 올 한 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열심히 뛰기로 다짐했는데요. 그 실천을 위해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를 2015년 서울경찰의 캐치프레이즈로 선정했습니다. '선'은 많은 의미로 쓰이는데요. 사전적인 의미로는 '그어 놓은 금이나 줄'을 말하지만, 보통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지켜야 할 '약속'이나 '규칙'과 같은 개념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 '약속의 선'이 지켜지지 않거나 '선'을 넘게 되는 경우에는 어떤 위험이 발생하기도 하고, 그것을 지키지 못한 사람에게는 비난이 가해지기도 하는데요. 무엇보다 '선'은 모..

경찰관이 선물한 두 번째 삶

지난 1월 2일 저녁. 한 경찰관의 이야기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었는데요. 가슴 따뜻해지는 훈훈한 기사에 해당 경찰관의 사진이 포털사이트 메인화면까지 접수(!?)했었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은평경찰서 수사과 최석근 경장! 최 경장은 해외여행 도중 수영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아이를 구했다는데요. 아이 어머니 박 모 씨(46)가 서울경찰청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감사글을 작성하며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필자도 글을 보고 내심 감탄했는데요.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어 은평경찰서로 달려갔습니다. 최 경장은 30여 시간에 이르는 당직 근무를 마쳤음에도 피곤한 기색도 내비치지 않고 인터뷰에 응했는데요. 초췌한 가운데에도 훈훈한 외모가 돋보였습니다. "반갑습니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지난달 13일..

(금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나눔 바자회

금천경찰 사랑·나눔 바자회 개최 작년 12월 26일 오전 서울 금천구청 앞마당에는 북적이는 주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는데요. 바로 2014년 사랑·나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근데 바자회 장터에 웬 경찰관을 상징하는 포돌이·포순이 인형이 있느냐고요? 그건 바로 서울 금천경찰서에서 단독으로 이 바자회를 주관했기 때문입니다.^^ 위 포스터에 보이는 『금·찾·사』가 보이시나요? 금천경찰이 주민만족 치안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금천경찰의 찾아가는 사랑 치안의 줄임말인데요. 금천 경찰서 관내에 생활불편으로 소외된 이웃이 있고 방치된 상황에서 『금·찾·사』는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금천 경찰서에서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수익금을 관내 거주하시는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해주고 싶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