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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 6085

(금천) 당신이 잠든 사이..

14년 3월 8일 07:20경 금천경찰서 교통안전계 경사 장충호와 경장 김종근은남부순환로 교통사고 예방 순찰 중이었습니다. 난곡사거리에서 신호가 변경되어 직진 신호로 바뀌어도 진행하지 않고,심지어 뒤에 있던 차량들이 급브레이크를 밟으며경적을 울리며 피해 가도 진행하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 놓여있는 차량을 발견하였습니다. 누가 또 핸드폰만지고 신호바뀐지도 모르나보다..싶었죠. 해당차량을 조사하기 위해 하차하여 운전석 옆으로 가 보니운전석에서 술냄새가 진동한채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기어는 진행으로 되어 있는채.. 이때 13년 4월경에 금천우체국 사거리에 이와 비슷한 사례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그때 당시에 운전자를 깨우게 되었고 브레이크를 밟고 있던 발이 떼어져급발진할뻔했던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금천경찰서..

(서대문) 산불은 '물'로만 끄는게 아닙니다...

"산불은 '물'로만 끄는게 아니라 '몸'으로 끄는 경찰관이 있습니다" 햇볕도 좋고 봄 바람이 불어어던 지난 3월 8일 토요일 오후... 점심을 먹은지 얼마되지 않은터라 나른한 오후였지만 관내 공원순찰을 거를수 없었습니다. 때마침 홍은파출소 이상도 경위, 순경 정승호는 서대문구 홍은소재 호박골 공원을 순찰하는 중이었습니다. 그때 호박골 공원 위쪽 야산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동물적 감각으로 불이 났다는 것을 직감하였습니다. 더이상 순찰차가 갈 수 없는 곳이라 한참을 뛰어 올라가 보니 마른 잔가지와 잔디에 불이 붙어 무섭게 정상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현장에 있던 주민들에게 즉시 119신고를 요청하고,공원관리사무소 및 순찰차에 비치한 소화기를 들고 허겁지겁 산불을 진화하기 시작했습..

(은평) 경·군 합동 힐링은 족구왕 선발로 해볼까나?

(은평) 경․군 힐링은 어떻게 할까요? 막바지 꽃샘추위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햇살이 기분 좋은 날~ 활기차고 명랑한 군생활을 유도하기 위해 구파발검문소 대원들과 수방사 헌병대원들이 족구 등 운동을 통한 친목 및 단결력을 배양하기 위해 힐링의 날 즐겼어요! 내게도 족구왕의 기회가? 나비같이 날아서 벌처럼 쏘아주마!!! 헐~~ 나 구멍인거니? 이날 서장님의 격려 방문도 있었는데요~~ 운동화만 챙겨 왔더라면 함께 하셨을텐데~~ 몸푸시는 서장님~! 담에는 우리도 근무복 벗고 함께 뛰어보자! 너희들 힘든 군생활 서로 소통하며 힐링 많이 해라~ 격려 후 가시다 다시 한번 아쉬움에 뒤돌아 보고 또 보고 ㅋ 서장님 담엔 함께 뛰어요!

(동대문) 늦은밤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동대문] 늦은밤 안전하게 귀가하세요!! 여성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 정도 늦은시간 혼자 귀가할때 불안한 마음을 달래며 종종 걸음으로 집으로 향한 기억들이 있으실 겁니다. 특히나 가로등이 어두운 골록길을 혼자 걷게 된다면 그 두려움은 말할 수가 없는데요. 그래서 동대문경찰서 장안1파출소에서는 늦은 밤 홀로 귀가하는 여성을 집까지 안전하게 바래다 주는 '여성안심귀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안심귀가 서비스 실시를 홍보하는 장안1파출소 늦은밤 안심귀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여성분 날이 갈수록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속에서, 동대문경찰서에서는 지역주민들이 좀더 안심하고 안전하게 귀가할수 있는 방법중 하나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 또한 장안1파출소에서는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협조하여 1..

보이지 않는 디지털증거를 찾아라!

10년 전의 일입니다. 150여 개국 경찰 관계자가 참석한 인터폴 총회에서 대한민국 경찰이 '테러 및 사이버범죄'를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박수갈채 속에 발표를 마친 대한민국 경찰이 "질문 있습니까?"라고 했더니 아프리카 어느 나라의 경찰관계자가 살며시 손을 들며 하는 말 "그런데, 사이버가 뭐예요?"라고 했답니다.^^ 그만큼 사이버범죄의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문법인 '8조법'입니다. 다시 말해 '살인', '상해', '절도'는 고조선 시대부터 있었던 수천 년 역사(?)를 지닌 범죄고, 사이버 범죄는 10년이 조금 넘을 뿐입니다. 지금도 스미싱, 파밍 등 이름만 들어서는 도저히 무슨 범죄인지 모르는 신종 사이버범죄들이 하루가 다르게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이버범죄를 전문으로 수..

(강북) 경찰서 방문 어려워 하지 마세요^^

경찰서를 방문할 때 어떤 이유로 방문했든 다들 조금 어려우시죠^^ 저도 경찰에 입직하기 전에는 경찰서나 파출소 들어가기가 괜히 망설였을때가 있었는데요~ 그래서 강북경찰서에서는 민원인들이 편안하게 방문하 실 수 있도록 혁신적인(?) 민원인 방문 서비스를 3월 3일부터 시행중입니다 ^^ 우선 경찰서 정문에는 군 생활을 위해 복무하고 있는 의경들을 먼저 만나셔서 민원실 및 각 부서 위치를 안내 받으실텐데요~막상 본관으로 들어오시면 안내도를 봐도 어디가 어딘지 헷갈려셨을 거에요 그래서 짜~~~~~~~~~~잔 본관 현관에 근무자가 배치되어 친절하게 부서를 안내를 하게 되었습니다 ㅎ 미녀 여경분이 친절하게 안내해드릴거에요^^ 혹시 사무실에 미리 방문 약속을 해 놓으신분들은 저희가 미리 파악해 놨으니까요 근무자에게 ..

(광진) 마음 착한 천대호 형사,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으로 초등학생에게 새 생명을...

지난 3월 5일 서울광진경찰서 형사과 소속 천대호(32)형사가 조혈모세포(골수) 이식 수술을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천형사는 그냥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며 알리지 말라고 하였는데 이식을 하기 위해 입원을 하면서 알려진 것입니다. 천형사는 작년 12월말 급성 백혈병을 앓는 한 초등학생 남자 어린이와 유전자가 99%일치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주저 없이 이식 수술을 받기로 결심하고 3월 5일 OO대학병원에서 기증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어머니가 장기기증서약 및 뇌성마비 환자를 후원하는 모습을 보고 2007년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에 골수기증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2007년 골수 기증의사를 밝히고 지내오던 중 2011년 초순경 한국조혈세포은행협회로부터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말을..

(마포) 두근두근 신나는 새학기! 우리가 지켜주쟈냐 ~~~

두근두근 신나는 새학기! 마포경찰의 행복한 등굣길 만들기 대작전 꽃피는 봄, 3월- 웃음꽃 만개하는 개학날 :) 기나긴 겨울이 가고, 이윽고 반가운 봄을 알리는 3월- 우리 어린이들에게도 기다리고 기다리던 개학날이 드디어 다가왔습니다! 새학년, 새학기… 두근두근 떨리는 마음을 안고 새 가방, 새 책을 들고 학교에 들어서는 아이들. 설렘으로 들뜬 표정이 하나같이 행복해 보여,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도 행복 바이러스가 전파되는 것만 같았는데요. 이 아이들의 행복한 학교생활을 오래도록 지켜주기 위해서! 마포경찰이 나섰습니다! 어서와, 이런 등굣길은 처음이지? 웅성웅성 왁짜지껄- 서울 마포구 아현초등학교의 3월 3일 개학날 풍경입니다. 어디선가 들려오는 흥겨운 기타 소리와 장사진을 이룬 취재진들, 교문 앞을 가..

(서부) 꽃샘추위도 서부경찰의 주민안전 활동을 막을수는 없었다.

(서부) 꽃샘추위도 서부경찰의 주민안전 활동을 막을수는 없었다. 성큼 다가온 봄 기운을 시샘이나 하듯 꽃샘추위가 한창이었던 3. 6.(목) 00:53경 피를 흘리는 할아버지(신ㅇㅇ)가 쓰러져 있다는 구조요청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신고를 받은 응암지구대 송호종 경위와 박병길 경사는 즉시 신고장소인 불광천으로 출동하였으나 할아버지는 발견할 수 없었고 신고자는 이미 귀가중이었습니다. 신고자에게 확인 결과 할아버지의 위치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의 옆 지구대 관할!! 영하 5도의 날씨에 피를 흘리고 있다는 할아버지의 안전이 염려되었던 송호종 경위와 박병길 경사는 불광천 주변을 구석구석 확인하여 할아버지를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술에 취한 할아버지는 병원 치료를 거부하고 경찰관에게 발길질과 욕설을 하며 어디론가 가..

(남대문)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다"

남대문파출소의 훈남천사를 소개합니다. 길바닥에 고령의 치매할머니가 소리를 지르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불안에 떨며 횡설수설하고 경찰관도 두려워하는 할머니... 훈남천사 강수석 경사와 정찬희 경사는 다정한 미소를 지으며 친절하게 할머니를 안심시켜 드리고... 집이 인천인 것을 확인했지만 집에 보내달라고 소리지르는 94세 할머니를 혼자 보낼 수 없어, 강수석 경사는 사복으로 갈아입고 순찰차로 용산역으로 이동, 할머니 손을 꼭 잡고 인천행 열차를 타고 인천까지 가서 도화지구대 직원과 함께 할머니를 안전하게 집까지 모셔다 드렸답니다!!! "내 아들이었으면 좋겠다... 너무 고맙다" 라고 손을 부여잡고 우시는 할머니를 보며 가슴이 먹먹해졌다고 합니다.... 서울남대문경찰서 경무계 서세원 행정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