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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 6304

(남대문) 새내기 경찰관의 첫걸음

새내기 경찰관의 첫걸음 이 이야기는 지난 2월 16일 일선으로 처음 나온 명동파출소 김하은 순경이 첫걸음을 내딛던 이야기입니다. 때는 2월 19일 설날 저녁 7시경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경찰로서 설레는 마음으로 설날 근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명동파출소로 젊은 여성 2명이 급하게 뛰어 들어왔습니다. 그리고는 흥분한 상태로 일본말로 큰 소리로 횡설수설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김하은 순경이 그녀들을 맞이하며 시원한 물을 권하면서 진정시키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자세히 말하게 하고, 그녀들이 말하는 것을 열심히 경청했습니다. 사연을 상세히 들어보니 그녀들이 흥분할 만했습니다. 그녀들은 서울로 관광을 온 일본인 관광객인데, 19일 설날 저녁에 명동 지역에서 즐겁게 관광을 하고 쇼핑도 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내고..

(금천) 국민 슬리퍼, 삼선에 담겨진 숨은 메시지

국민 슬리퍼라고 할 수 있는 위 사진 속의 삼선 슬리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줄이 세 개 그어져 있고 쉽게 구할 수 있을뿐더러 가격도 아주 저렴한 국민대표 슬리퍼이죠. 그런데 이 삼선 슬리퍼의 '삼선'에 숨겨진 메세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으니..바로.. 서울 금천경찰서(총경 송호림)에서 삼선 슬리퍼의 3가지 선에 담긴 숨은 메세지는 '질서유지선, 교통안전선, 배려양보선'이라는 재치 는 해석으로 '선선선,슬리퍼'를 제작해 주민에게 선물하여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선선선'이 무엇인가요?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위 가슴 따뜻한 문구는, 서울경찰(청장 구은수)이 을미년 새해 일상의 선(線)을 화두로 야심 차게 내세운 '선·선·선'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서울경찰은 미국·..

(구로) 삶의 끝자락에서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삶의 끝자락에서..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설 연휴 전 날, 오전 11시, 112로 신고 전화 한 통이 울립니다. ‘친구가 지금 자살하려고 해요~ 빨리 도와주세요!!’ 주소는 구로구 오류동의 한 연립주택 반지하 경위 송헌욱, 경장 고성준은 즉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유리로 된 현관 출입문, 그리고 그 문은 안쪽에서 잠겨 있었습니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것은 불에 타고 있는 연탄.. 순간, 이 상태로 방안에 사람이 있다간 큰일이 날 것을 감지하였고, 주변에 있던 각목을 문틈에 넣어 출입문을 밀쳐 잠겨진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안에는 자살을 시도한 구조자가 있었습니다. 입에서 흐르는 피.. 아주 미약한 숨소리..그리고 거의 뛰지 않는 심장.. 고성준 경장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강남)뉴욕경찰에게도 뒤지지 않는 치안서비스

뉴욕 경찰에게도 뒤지지 않는 치안서비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에 저녁에 삼성1파출소로 외국인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내용을 접수하고 보니 한국에 관광차 왔다가 아이가 먹을 우유 등 물품이 떨어져 이를 구매하기 위해 코엑스몰을 방문하였으나 설 연휴로 영업하지 않아 어디에 도움을 청할지 몰라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내용의 신고였습니다. 다행히 신고출동 한 경위 손세중, 경장 이현수가 영어회화가 능통하여 도움 요청 사항을 파악하여 설 연휴 기간 중 정상영업을 하는 업소를 알아내어 신고자의 가족들과 함께 순찰차를 이용하여 강남구 역삼동 소재 00마트까지 가서 신고자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에는 현재 외국인이 머물고 있는 서초구 소재 호텔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고 또한 신고자..

(관악)비가 오는 귀성길 2차사고를 예방하다!!

설 연휴기간 기간이 끝나가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차량도 많은데요 빗길에 운전을 더욱 더 조심해야겠죠?? 운전하시는 아빠도 또 우리를 편하게 데려다준 #차도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차가 멈춘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ㅜㅜ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는 김정호 경장과 조성진 순경은 남부순환로 신림사거리 부근을 순찰 돌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는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아침에 고향에서 출발해서 집까지 거의 다 온 상황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차가 움직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경장과 조순경은 빗길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신속히 하위차선으로 차를 밀어 이동조치하고 보험사와 견인차량을 불러 안전하게 가족들을 귀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자리..

(도봉)새벽 1시, 버스에 홀로 갇혀 있어요

새벽 1시경 도봉동의 한 공영주차장 시내버스에 갇혀 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도봉1파출소 장성현, 강용구 경위가 출동하면서 어찌된 사연인이 여자분과 통화하였습니다. 여성분은 밤늦게 친구와 헤어지고 강남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잠이 들었는데 목적지도 지나고 종점까지 도착하게 된거 같다고 했습니다. 차에 불도 꺼져 어둡고 문도 잠긴 채 버스안에 갇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여성분이 있는 버스를 찾았지만, 버스와 버스 사이가 너무 좁고 창문이 높아 구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버스회사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당직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 경위는 주변을 살펴보며 뭔가 밟을 만한 것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딱 알맞은 맥주 상자를 찾았습니다. 차..

(서초) 몸은 망가졌어도..굴하지 않는 형사의 본능

"소외된 부서이거나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저는 제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중인 정승원경위. 정 경위는 이 날도 다른 날과 같이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CCTV화면 너머로 주택가 담을 기웃대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오토바이 모습을 보고 24년차 경찰관의 직감이 번뜩한 것. 정경위는 뭔가 수상쩍다 생각하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대 CCTV 100여대에 찍힌 영상 한 달분을 일일이 돌려봤습니다. 그 결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5차례에 걸쳐 여자 속옷을 훔쳤었던 것. 정경위는 피의자가 반드시 추가범행을 저지를 것이라 보고 CCTV영상을 검색·분석하여 피의자 오토바이 번호 확인, 피의..

(남대문) 남대문서 교통과의 ‘한마음 모금회’

남대문서 교통과의 ‘한마음 모금회' 2012년 9월 어려움에 부닥친 교통과의 A 경위와 B 경사를 돕기 위한 작은 사랑의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교통과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야 A 경위와 B 경사에게 직원들의 정성을 전달했으나 두 경찰관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을 위해 직원들의 정성이 쓰이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공장에 다니는 어머니와 단칸방에서 지내는 불우한 환경임에도 경찰의 꿈을 키워가고 있던 김 모(14) 양과, 태어나자마자 미혼모 엄마로부터 버림받아 폐 질환을 앓고 있던 할머니에게 맡겨져 쪽방에서 크고 있는 송 모(생후 9개월) 군을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60여 명의 교통과 직원들은 매월 과장과 계장은 1만 원, 직원들은 3..

(관악)선/선/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시민 홍보 및 실버존 일대 법규위반 행위 테마단속

선/선/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시민 홍보 및 실버존 일대 법규위반 행위 테마단속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교통사고 중에 가장 조심할 수 있지만, 가장 안 지켜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무단횡단인데요!! 2015년 관악구에서 발생한 3건의 교통사고 사망자중 2명이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사고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관악경찰서에서는 매월 2·4째 금요일을 관악구 #노인교통안전의 날로 선정하여 실버존 일대 위치한 노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유주영 경위와, 박원우 경위, 소용환 경사는 법규위반자에게 교통스티커 대신 서울청에서 추진하는 "선/선/선"에 대한 홍보자료를 가지고 법규위반자에 대..

(구로) 죄송합니다.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죄송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2월 16일. 오후 4시경.. ‘죄송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라는 문자가 112 신고로 접수되었습니다. 단서는 오직 전화번호뿐...! 위치도... 이름도.... 성별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휴대폰 위치 추적...!! 전화를 한 장소는 구로구 00동의 한 연립주택.. 장소를 확인 뒤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연립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신고자를 찾는 것은 낙동강 모래알 속의 동전을 찾는 것과 동일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찰관의 임무로써 연립주택의 모든 문을 두들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문을 두드린 곳마다 한결같이 고개를 저어버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