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경 도봉동의 한 공영주차장 시내버스에 갇혀 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도봉1파출소 장성현, 강용구 경위가 출동하면서 어찌된 사연인이 여자분과 통화하였습니다.
여성분은 밤늦게 친구와 헤어지고 강남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잠이 들었는데 목적지도 지나고 종점까지 도착하게 된거 같다고 했습니다. 차에 불도 꺼져 어둡고 문도 잠긴 채 버스안에 갇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여성분이 있는 버스를 찾았지만, 버스와 버스 사이가 너무 좁고 창문이 높아 구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버스회사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당직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 경위는 주변을 살펴보며 뭔가 밟을 만한 것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딱 알맞은 맥주 상자를 찾았습니다.
차량 옆에 상자를 쌓아 계단 모양(?)을 만들자, 구조하기 적절한 그림이 나왔습니다. 창문을 열고 여성분을 구조하여 사건 해결하였습니다
지나고 보면 우스운 상황일 수도 있지만 잠에서 깼을 때 아무도 없는 주차장 버스안에 갇혀 있다는 것을 알았을 당사자에겐 무서운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토록 두려운 순간에 만능 해결사인 우리 경찰관들을 부르신 여성분과,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 전화 통화하고, 도착해서도 말을 걸어주고, 주변 사물을 이용해 구조에 성공한 경찰관들! 모두 굿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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