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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 5562

(구로) 삶의 끝자락에서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삶의 끝자락에서.. 멎은 심장을 다시 뛰게 하다 설 연휴 전 날, 오전 11시, 112로 신고 전화 한 통이 울립니다. ‘친구가 지금 자살하려고 해요~ 빨리 도와주세요!!’ 주소는 구로구 오류동의 한 연립주택 반지하 경위 송헌욱, 경장 고성준은 즉시 그 곳으로 갔습니다. 유리로 된 현관 출입문, 그리고 그 문은 안쪽에서 잠겨 있었습니다. 문 틈 사이로 보이는 것은 불에 타고 있는 연탄.. 순간, 이 상태로 방안에 사람이 있다간 큰일이 날 것을 감지하였고, 주변에 있던 각목을 문틈에 넣어 출입문을 밀쳐 잠겨진 유리문을 깨고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방안에는 자살을 시도한 구조자가 있었습니다. 입에서 흐르는 피.. 아주 미약한 숨소리..그리고 거의 뛰지 않는 심장.. 고성준 경장은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에 대한..

(강남)뉴욕경찰에게도 뒤지지 않는 치안서비스

뉴욕 경찰에게도 뒤지지 않는 치안서비스 설 연휴 기간인 지난 19일에 저녁에 삼성1파출소로 외국인으로부터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내용을 접수하고 보니 한국에 관광차 왔다가 아이가 먹을 우유 등 물품이 떨어져 이를 구매하기 위해 코엑스몰을 방문하였으나 설 연휴로 영업하지 않아 어디에 도움을 청할지 몰라 경찰에 도움을 청하는 내용의 신고였습니다. 다행히 신고출동 한 경위 손세중, 경장 이현수가 영어회화가 능통하여 도움 요청 사항을 파악하여 설 연휴 기간 중 정상영업을 하는 업소를 알아내어 신고자의 가족들과 함께 순찰차를 이용하여 강남구 역삼동 소재 00마트까지 가서 신고자가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이후에는 현재 외국인이 머물고 있는 서초구 소재 호텔까지 안전하게 모셔다드리고 또한 신고자..

(관악)비가 오는 귀성길 2차사고를 예방하다!!

설 연휴기간 기간이 끝나가면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차량도 많은데요 빗길에 운전을 더욱 더 조심해야겠죠?? 운전하시는 아빠도 또 우리를 편하게 데려다준 #차도 많이 힘들었을겁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차가 멈춘다면 어떨까요??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ㅜㅜ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에 근무하는 김정호 경장과 조성진 순경은 남부순환로 신림사거리 부근을 순찰 돌다 도로 한복판에 멈춰있는 차량을 발견했습니다 확인해보니 아침에 고향에서 출발해서 집까지 거의 다 온 상황에서 갑자기 시동이 꺼지고 차가 움직이질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김경장과 조순경은 빗길 #2차사고 예방을 위하여 신속히 하위차선으로 차를 밀어 이동조치하고 보험사와 견인차량을 불러 안전하게 가족들을 귀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앞자리..

(도봉)새벽 1시, 버스에 홀로 갇혀 있어요

새벽 1시경 도봉동의 한 공영주차장 시내버스에 갇혀 있다는 여성의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신고를 받은 도봉1파출소 장성현, 강용구 경위가 출동하면서 어찌된 사연인이 여자분과 통화하였습니다. 여성분은 밤늦게 친구와 헤어지고 강남에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다가 잠이 들었는데 목적지도 지나고 종점까지 도착하게 된거 같다고 했습니다. 차에 불도 꺼져 어둡고 문도 잠긴 채 버스안에 갇혀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현장에 도착해 여성분이 있는 버스를 찾았지만, 버스와 버스 사이가 너무 좁고 창문이 높아 구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해당 버스회사에 도움을 요청하려 했으나 당직자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장 경위는 주변을 살펴보며 뭔가 밟을 만한 것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딱 알맞은 맥주 상자를 찾았습니다. 차..

(서초) 몸은 망가졌어도..굴하지 않는 형사의 본능

"소외된 부서이거나 누가 알아주지 않는다 해도 저는 제 임무를 다할 것입니다."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에 근무중인 정승원경위. 정 경위는 이 날도 다른 날과 같이 서초 CCTV통합관제센터에서 근무하며 실시간 모니터링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CCTV화면 너머로 주택가 담을 기웃대다 순식간에 사라지는 오토바이 모습을 보고 24년차 경찰관의 직감이 번뜩한 것. 정경위는 뭔가 수상쩍다 생각하고 다른 직원들과 함께 일대 CCTV 100여대에 찍힌 영상 한 달분을 일일이 돌려봤습니다. 그 결과 오토바이 운전자가 지난달 10일부터 최근까지 인근 다세대 주택에서 5차례에 걸쳐 여자 속옷을 훔쳤었던 것. 정경위는 피의자가 반드시 추가범행을 저지를 것이라 보고 CCTV영상을 검색·분석하여 피의자 오토바이 번호 확인, 피의..

(남대문) 남대문서 교통과의 ‘한마음 모금회’

남대문서 교통과의 ‘한마음 모금회' 2012년 9월 어려움에 부닥친 교통과의 A 경위와 B 경사를 돕기 위한 작은 사랑의 씨앗이 떨어졌습니다. 교통과 직원들은 십시일반으로 작은 정성을 모야 A 경위와 B 경사에게 직원들의 정성을 전달했으나 두 경찰관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사람들이 많다며 그들을 위해 직원들의 정성이 쓰이기를 희망했습니다. 그래서 알코올 중독이던 아버지를 여의고 공장에 다니는 어머니와 단칸방에서 지내는 불우한 환경임에도 경찰의 꿈을 키워가고 있던 김 모(14) 양과, 태어나자마자 미혼모 엄마로부터 버림받아 폐 질환을 앓고 있던 할머니에게 맡겨져 쪽방에서 크고 있는 송 모(생후 9개월) 군을 돕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60여 명의 교통과 직원들은 매월 과장과 계장은 1만 원, 직원들은 3..

(관악)선/선/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시민 홍보 및 실버존 일대 법규위반 행위 테마단속

선/선/선 지키기 생활화를 위한 시민 홍보 및 실버존 일대 법규위반 행위 테마단속 빈번하게 발생하는 여러가지 교통사고 중에 가장 조심할 수 있지만, 가장 안 지켜지는 것은 무엇일까요? 바로 바로 #무단횡단인데요!! 2015년 관악구에서 발생한 3건의 교통사고 사망자중 2명이 무단횡단에 의한 사고였습니다 특히 나이 드신 어르신들의 사고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관악경찰서에서는 매월 2·4째 금요일을 관악구 #노인교통안전의 날로 선정하여 실버존 일대 위치한 노인 종합복지관을 방문하여 어르신들께 무단횡단의 위험성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하였습니다 오늘도 유주영 경위와, 박원우 경위, 소용환 경사는 법규위반자에게 교통스티커 대신 서울청에서 추진하는 "선/선/선"에 대한 홍보자료를 가지고 법규위반자에 대..

(구로) 죄송합니다.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죄송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 2월 16일. 오후 4시경.. ‘죄송합니다.. 사는 게 너무 힘들어요..’라는 문자가 112 신고로 접수되었습니다. 단서는 오직 전화번호뿐...! 위치도... 이름도.... 성별도... 아무것도 몰랐습니다. 다만 할 수 있는 것은 휴대폰 위치 추적...!! 전화를 한 장소는 구로구 00동의 한 연립주택.. 장소를 확인 뒤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습니다. 이 지역은 연립주택이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신고자를 찾는 것은 낙동강 모래알 속의 동전을 찾는 것과 동일하다고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래도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는 것이 경찰관의 임무로써 연립주택의 모든 문을 두들기기 시작하였습니다. 역시 문을 두드린 곳마다 한결같이 고개를 저어버렸습니다... 이제 남은 것..

(서부) 청개구리들 희망을 나르다!

청개구리들 희망을 나르다! 지난 12일, 아직까지는 매서운 바람이 코끝을 스치던 날. 이 추위를 한꺼번에 날릴법한 뜨끈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서부경찰서에서 야심 차게 진행했던 질풍노도 청개구리 청소년들의 희망 만들기 프로그램이었던 ‘프랜딩스쿨’의 1기생 20명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이날 오후 1시 인왕중학교 앞에 모였습니다. 그리고 이들과 함께 뜨끈한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경찰관들과 SPO, 프랜딩스쿨 관계자, 가수 박상민, 개그맨 윤형빈, 홍인규, 그룹 빅스 등 총 100여명이 함께 모였습니다. 이들이 뜨끈한 희망을 전달할 곳은 서대문구 홍제동 소재 개미마을. 이곳이 서울인가 싶을 정도로 가파른 산 중턱과 작은 집들이 모여 있는 곳. 오늘 청개구리 봉사단은 이곳 개미마을에..

(양천) 박 마이클 경위의 외국인 신고처리..

박 마이클 경위의 외국인 신고처리 서울양천경찰서에는 아주 특별한 이름을 가진 경찰관 있다고 합니다. ‘박 마이클’이라는 영어 이름으로 개명을 진행 중인 박상진 경위가 그 주인공입니다. 글로벌시대에 맞게 경찰 최초로 영어 이름을 가진 경찰관이 되고 싶어서 개명을 진행 중이라고 하네요.. 박 마이클 경위는 평소 유창하지는 않지만 자신감 있는 영어로 외국인과 대화를 한다고 합니다. 며칠 전에는 박 마이클 경위의 진가가 발휘되는 사건이 있었다고 합니다. 지난 2월 14일 오후 7시, 서울양천경찰서 목1지구대 이동직 팀장은 다급하게 순찰 중인 박 마이클 경위에게 도움요청을 합니다. "마이클 경위! 빨리 지구대로 들어와 바! 외국인이 신고하러 왔어" 전화를 받은 박 마이클 경위는 신속하게 지구대로 돌아와.. 영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