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재래시장 상인들로부터 수년간에 걸쳐 보호비 명목으로 5,500만 원여 금품을 갈취한 경비원들이 붙잡혔습니다.
시장에서 경비원으로 채용된 피의자들은 시장 내에서 화재예방 및 질서유지를 한다는 명분 하에 점포와 도로 사이에 “황색실선”을 그어두고 점포 및 노점 상인들이 물건 진열시 실선을 침범하거나 밖으로 나오지 못하게 하고 상인들 상대로 “앞으로 조심하겠다."라고 쓰인 각서를 받는 등 경비원이라는 지위를 이용한 단속 업무를 통해 힘없는 상인들에게 힘 있는 존재로 인식됐습니다.
<경비원이 갈취하는 상황 >
또한 경비원들은 명절 때 일정의 보호 관리비 혹은 떡값 명목으로 시장 상인들 300여 명을 상대로 총 5천5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혜화경찰서 강력팀은 보복이 두려워 진술을 하지 않으려고 하는 시장 상인들의 보호를 위해 약 2년간에 걸쳐 시장 잠복,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경비원들이 노점에서 갈취하는 범행 장면을 채증 하는 등 끈질긴 수사를 한 덕분에 경비원들을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사회 구석구석 뿌리박혀있는 권위주의 문화의 산물인 갑을 관계를 청산하는 그날까지 혜화 경찰서는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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