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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경찰서 - 동대문경찰서

흥인지문(興仁之門)! 사람들은 「동대문」이라고 부르는 서울 사대문 동쪽에 있는 문의 이름입니다. 그동안 우리 동네 경찰서 편에서 사대문의 이야기를 모두 다뤘는데요. 「동대문」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눈치채셨겠지만, 오늘 방문할 경찰서가 동대문 경찰서이기 때문입니다. ^^ 서대문 경찰서 관내에는 서대문이 없는 슬픈 이야기를 전해드렸는데요. 동대문 경찰서에 관내에는 동대문이 있다? 없다? 정답은 없습니다. 이유는 현재 동대문의 행정구역이 종로구 종로 288번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동대문에 관한 이야기는 지난번 혜화경찰서 편에서 다뤘습니다. 아무튼, 오늘 동대문구를 관할하는 동대문 경찰서를 방문합니다. 위에 교통 정리하는 경찰관이 보이시나요? 1957년 10월 서울 어느 거리에서 교통정리를 하는 경찰관 모습..

심야 귀가전쟁, 택시 잡기 뒤엔 조폭택시가...

심야에 택시를 이용하신 분들은 택시 잡기가 정말 힘들다는데 동감하실 텐데요. 가장 치열한 곳 중 하나가 바로 강남역 주변이죠. 하루 유동인구가 약 100만 명이나 된다고 하니, 야간에 택시 잡기는 말 그대로 전쟁이라고 하네요.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이렇게 줄줄이 택시가 늘어져 있는데, 무슨 전쟁이냐고요? 그 내면을 들여다보면, 대로변과 골목을 일부 택시업체 조직들이 장악하고, 가까운 지역으로 가는 승객들에게는 승차거부를 일삼으면서 경기 · 인천 등 장거리 손님만 골라 태우기 때문인데요. 출처 : MBC 뉴스데스크 자기네 조직원이 아닌 택시들을 구역 밖으로 내쫓는 것은 물론, 폭행까지 일삼아 그 행태가 마치 조폭과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진 '조폭택시'!! 이런 '조폭택시'들의 전횡 때문에, 강남역 일..

학교폭력 없는 평화로운 세상을 꿈꾸다!

수많은 기념일이 있는 가정의 달 5월. 청소년의 달이라고 불릴 만큼, 미래의 꿈나무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가 많은 달이기도 해요. 서울경찰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겠죠?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소통과 공감의 장, 「청소년 문화한마당」 행사를 마련했다고 합니다. 서울경찰은 평소 청소년들이 학교폭력으로 고민하지 않고 문화 활동을 통해 더욱 건강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서울 시내 학교전담경찰관과 함께 스포츠, 악기, 춤 등 다양한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청소년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날! 서울경찰과 함께 한 풋풋한 어울림이 있는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웅성웅성. 행사가 시작될 무렵 서울경찰청 2층 대강당 앞. 풍선아트, 내 손으로 만들어보는 ..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어린이 안전을 위한 서울경찰의 따뜻한 나눔 서울경찰의 찾아가는 교통안전 몰래카메라 이벤트 「또봇이 간다」 2013년 어느 날. 웃으며 유치원에 다녀오겠다고 말했던 세림이가 어린이통학차량에 치어 세상을 떠난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문제는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고. 제2 · 제3의 세림이를 만들 수 없다는 취지로 나온 『세림이법』. 그러나 법이 시행된 이후에도 여전히 어린이통학차량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은 5월 어린이달을 맞아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가미한 영상을 통해 어린이통학차량 안전에 경각심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게 되었는데요. 일명 '세상 가장 사랑스러운 몰래카메라' 이벤트가 만들어집니다. 이동 중인 어린이통학버스를 순찰차가 임의로 정지시..

야구로 하나가 된 아이들

뉴스레터 독자분 중에도 야구 애호가가 많으시죠? 서울경찰에서도 청소년 문화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 청소년 문화활동 프로그램 : 학교전담경찰관(SPO)이 주도하여 스포츠 · 예술분야 전문 특기자들의 재능기부와 기관 · 단체의 시설 · 장소를 지원받아 위기 청소년, 소외계층 청소년 등에게 무료로 문화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오늘은 서울경찰 청소년 야구단 중, 종암경찰서 아자아자 야구단의 특별한 선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릴게요! ^^ 아자아자 야구단의 AJA AJA는 Anytime Just Ask! Always with the Jong-Am!의 약자로, "언제든지 요청만 하세요! 종암이 항상 함께합니다."란 뜻을 지니고 있는데요. 야구단 명칭에 걸맞게 학교폭력 ..

(서초)다같이 만들어요, 또 찾고 싶은 '우리 집 근처 공원'

이런 뉴스...많이들 보셨지요?? 지역 주민들이 모여서 우리 아이 얘기, 너희 아이 얘기하고 부모, 형제자매와 배드민턴 치고 줄넘기도 넘고, 여름에는 가족들과 더위를 피하러 자주 찾는 ‘우리 집 근처 공원’ 근데..저 위와 같은 뉴스..많이들 보셨고 비슷한 경험을 많이 겪어보셨을 것이라 예상됩니다. 공원관리가 잘 안돼서 어두컴컴하고 쓰레기도 여기저기 방치된 채 버려져 있고 CCTV는 깨어져 작동도 안 되며 가로등도 안 켜지는 ‘우리 집 근처 공원’. 이러한 공원은 지역주민들이 잘 찾지 않죠. 이렇게 사람들이 찾지 않는 공원에 어둠이 찾아오면 청소년들이 하나 둘 씩 모여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담배를 피우거나 술도 마시고 심지어는 민망한 애정행각을 벌이기도 한다는데요, 공원이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전락..

약봉지에 담긴 경찰관의 배려

서부경찰서 응암3파출소에서 근무하는 윤종언 순경과 A 씨가 인연을 맺은 것도 벌써 3개월째입니다. 약봉지 하나로 시작된 만남. 그들의 이야기를 되짚어 봅니다. 지난 2월. 윤 순경은 순찰 중 버스정류장에서 약봉지를 발견했는데요. 얼핏 봐도 묵직한 약봉지 안에는 주사기, 진통제 등 다양한 의료품이 꽉 차 있었습니다. 무심코 분실물 처리를 하려던 윤 순경의 눈에 띈 것은 바로 종양내과에서 발행된 진료내역서! 약봉지를 잃어버린 환자가 고통스러워할 것이 염려된 윤 순경은 이내 진료내역서에 적힌 병원에 전화를 걸었고, 구구절절한 설명 끝에 알게 된 환자의 거주지를 찾아갔습니다. 그런데 애써 방문한 주택에서는 환자가 오래 전부터 살고 있지 않다는 말밖에 들을 수 없었는데요. 환자의 거주지가 분명치 않다는 사실에 더..

희망을 찾아가는 경동시장

뉴스레터 독자 여러분은 재래시장에 대한 추억이 있으신가요? 필자는 시골에서 자란 덕분인지, 어릴 적부터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장에 자주 갔던 기억이 있는데요. 시장에서 만나는 아주머니들이 아들 참 잘생겼다며(!) 손에 꼭 쥐여주는 쌈짓돈을 받는 재미도 있었지만~ 오동통한 순대와 달달한 호떡을 먹는 즐거움, 그리고 구경거리 가득한 시장은 어린 필자에게 보물섬과 같은 곳이었습니다. 그런 즐거운 추억을 안고 방문한 이곳! 이곳은 서울 동대문구에 위치한 입니다. 경동시장은 6 · 25전쟁 이후 생긴 재래시장입니다. 경동이라는 이름이 뜻하듯이, 서울의 동쪽 경기도와 강원도의 농촌 주민들이 농산물, 토산품 등을 내어다 팔면서 큰 노점시장이 형성됐다고 하는데요. 1960년부터 본격적인 시장의 모습을 갖추어 지금과 같..

(금천) 국민 슬리퍼, 삼선에 담겨진 숨은 메시지

국민 슬리퍼라고 할 수 있는 위 사진 속의 삼선 슬리퍼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줄이 세 개 그어져 있고 쉽게 구할 수 있을뿐더러 가격도 아주 저렴한 국민대표 슬리퍼이죠. 그런데 이 삼선 슬리퍼의 '삼선'에 숨겨진 메세지가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있으니..바로.. 서울 금천경찰서(총경 송호림)에서 삼선 슬리퍼의 3가지 선에 담긴 숨은 메세지는 '질서유지선, 교통안전선, 배려양보선'이라는 재치 는 해석으로 '선선선,슬리퍼'를 제작해 주민에게 선물하여 소소한 감동을 주고 있는데요.. '선선선'이 무엇인가요? 선·선·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 위 가슴 따뜻한 문구는, 서울경찰(청장 구은수)이 을미년 새해 일상의 선(線)을 화두로 야심 차게 내세운 '선·선·선' 캐치프레이즈입니다. 서울경찰은 미국·..

마음의 상처까지 치유해주고 싶었습니다

탈북민 이수미 씨(가명)에게는 가슴 아픈 고민거리가 있었습니다. 정수리의 두피와 몸 여기저기에 입은 화상 자국이 마치 멍에를 멘 것처럼 그녀의 마음을 무겁게 했는데요. 특히, 두피에 입은 화상은 해당 부위에 모발도 자라나지 않아 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2003년 탈북 후, 중국에서 지인의 꼬임에 넘어가 인신매매범의 손에 넘겨졌다는 그녀. 시골에 사는 한족에게 팔려가 강제로 혼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2009년 우리나라에 입국할 때까지 갇혀 지내다시피 하며 탈출에 실패할 때마다 남편으로부터 고문에 가까운 고통을 받아야만 했다고 하니 정말 기억에서 지우고 싶은 순간의 연속이었겠죠? 우리나라에 들어오고 나서도 한참 동안을 몸과 마음이 지워진 상처가 옛 기억을 끊임없이 끄집어내 그녀를 방황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