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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47

안전한 하늘길 김포공항경찰대가 함께 합니다

어릴 적 이야기입니다. 당시 필자의 큰이모께서 김포공항 근처에서 살고 계셨는데. 몇 번씩 놀러 갈 때마다 보았던 공항은 여느 아이들처럼 어린 필자에게도 무궁무진 정말 신기한 곳이었죠. 하늘을 둥둥 떠다니는 비행기도 신기했지만, 그 커다란 물체가 옹기종기 대열을 이루고 있는 광경은 무엇보다 큰 재미를 선사했고, 그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에 대한 동경을 갖기에 충분했죠. 그 때문일까요? 어른이 된 지금까지도 기장과 승무원들을 보면 마음이 설레곤 한답니다. (미모의 승무원 때문은 절대 아닙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시 찾은 이곳. 이곳은 서울 강서구 하늘길 213번지에 위치한 입니다. 뉴스레터 기자! 또 놀러 간 거 아닙니까? 그런 건 아니고요;; 이곳을 방문한 이유는 바로 공항에서 일하는 경찰관들이 있기..

서울경찰 체력평가 현장 속으로

우리는 경찰에 입사한 것이 아니다. 경찰에 투신한 것이다. 강인하고 당당한 에너자이저 경찰관은 누구? 생생한 경찰관들의 체력평가 이야기. 지금 펼쳐집니다. 사실 근무를 하면서 끊임없이 체력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라도 국민들을 위해 달려갈 준비가 된 경찰관들이라면 평소 꾸준히 체력을 단련하는 게 중요하겠죠? 경찰 체력평가가 한창인 서울 기동경찰 교육훈련센터. 경찰공무원의 경우 1년에 한 번. 기초 체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체력평가를 실시하는데요. 윗몸일으키기, 팔굽혀펴기, 악력, 100m 달리기 등 총 4종목을 치르게 됩니다. 경찰에 입문하기 위한 채용시험뿐만 아니라, 정식 경찰공무원이 되어서도 계속되는 체력테스트를 거쳐야 하는데요. 필자도 대한민국 여경으로서 현장을 소개함과 동시에..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 즐기는 法!

캠핑 인구만 무려 300만 명을 넘어선 요즘. 캠핑은 이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가 생활 중 하나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런 캠핑 문화가 확산되면서 그에 따르는 부작용도 함께 나타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안전하고 행복한 캠핑을 즐기기 위한 몇 가지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캠핑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에 캠핑의 종류도 모른다면 섭섭한 일!!! 캠핑의 종류!! 어떻게 될까요? 캠핑은 크게 ① 부시크래프트 ② 백패킹 ③ 오토캠핑 ④ RV캠핑 ⑤ 자전거캠핑 ⑥ 글램핑으로 나눌 수 있는데요. ① 부시크래프트 : 최소한의 도구로 원시적인 캠핑을 하는 것을 말하며 가장 자연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캠핑 형태입니다. ② 백패킹 : 가방을 이용해 모든 캠핑 도구를 짊어지고 즐기는 캠핑을 말하며, '부시..

대한민국 경찰 리베로 기동순찰대

리베로(Libero). 이탈리어어로 '자유인'이란 말입니다. 우리는 '리베로'라는 단어를 스포츠에서 종종 듣곤 합니다. 축구에서 리베로는 최후방 수비수를 말하지만 자기 포지션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공격에 가담합니다. 독일의 '베켄바워', 멕시코의 '라파엘 마르케스' 그리고 한국의 영원한 리베로 홍명보 선수가 바로 축구의 리베로입니다. 뿐만 아니라, 배구에서의 리베로는 축구보다 훨씬 눈에 잘 띕니다. 장신 선수들 틈에서 작은 체구에 유니폼마저 다른 옷을 입고 뛰는 선수가 배구의 리베로입니다. 배구의 리베로는 오직 수비와 서브 리시브만 가능하지만 정식 교체선수와 달리 부심의 승낙 없이도 횟수에 상관없이 자유롭게 교체 투입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리베로를 술래잡기나 고무줄놀이의 깍두기쯤으로 생각하면 천만..

국내 최대 폭력조직 『범서방파』의 최후

국내 최대 조직폭력 단체라 알려졌던 「범서방파」를 아시나요? 「범서방파」는 지난해 사망한 김태촌이 중심이 된 조직으로 조양은의 「양은이파」, 이동재의 「OB파」와 함께 전국 3대 폭력 조직으로 꼽힌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원한 일인자는 없는 것일까요. 국내 최대 폭력조직도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추적에 의해 일망타진되고 말았는데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각종 유치권 분쟁 현장에 개입하고 유흥업소를 장악하여 금품갈취 및 집단 폭력 등을 행사한 혐의로 「범서방파」 부두목 김 모(47)씨 등 주요 조직원 8명을 구속하고 53명을 불구속 입건하는 등 총 61명을 검거하였으며 18명을 추적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요 조직원 대다수를 검거한 것으로 첩보 입수 후 2년 간의 강도 높은 수사 활동을 펼친 끝에 이룬 ..

문지방을 넘어 서다!

범죄일까요? 아니면, 가정사일까요? 가정폭력. 여러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법은 문지방을 넘지 않는다' 국가는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에 직접적으로 개입하지 않겠다는 뜻을 가진 오래된 법언입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 문지방이 감옥 쇠창살이 되어 고통 속에 갇혀 살게 하고 있습니다. 문지방, 넘어야 할까요? 아니면, 넘지 말아야 할까요?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어쩌면 답답한 질문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당연히 범죄이고, 범죄라면 경찰이 개입해서 처벌하는 것이 맞는 것 아니냐고 되묻고 싶은 분도 계실 겁니다. 맞습니다. 가정폭력은 범죄이고, 처벌해야 합니다. 가정폭력이 범죄란 인식이 확산되고, 경찰이 개입해 처벌해야 한다는 사회적 공감대도 전에 비해 많이 확산되었습니다. 그리하여, 2011년 8..

「동네 조폭」 이젠 STOP!

없는 살림에 차곡차곡 돈을 모아 드디어 1톤 트럭을 마련한 A 씨. 사람이 많이 지나는 길목에 트럭을 정차시켜 간이 식탁 등을 설치하고, 평소 자신 있어 하던 몇 가지 술안주를 만들어 손님에게 팔 준비를 합니다. (장사만 잘되면 빚도 갚고 해야지!) 하지만 행복한 기분도 잠시. 어느 날 아무런 일면식도 없는 험상궂은 남자가 와서 "자릿세를 내놓으라"며 다짜고짜 욕설하기 시작합니다. 트럭 안의 집기들을 마음대로 때려 부수고, 반항하는 남편을 도로 위에 내던지듯 팽개치며, 다음에 올 때까지 자릿세를 준비해 놓지 않으면 불법영업으로 신고할 거라며 협박을 하고 돌아갔습니다. 억울했습니다. 아니 심장이 터지도록 분하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렇지만 신고할 엄두가 나지 않았습니다. 왜 신고를 하지 못했느냐고요?..

서울경찰과 베스티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근절

서울경찰과 베스티가 함께 하는 학교폭력 근절 학교폭력 근절! Together we can! '학교폭력 근절' 너무 어렵고 딱딱한 느낌이 나지 않나요? 경찰관들에게도 그렇게 느껴지는데, 학생들에겐 얼마나 어렵게 느껴질까요? 그래서 서울경찰이 자라나는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조금 더 밝고 재밌게 접근하기로 했습니다. 바로 신나는 음악과 이와 어우러지는 재미있는 춤을 학생들과 일반 시민들이 보고 듣고 따라 하면서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자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하였는데요. 오늘 그 주인공들이 의미 있는 행사를 위해 서울경찰청에 방문했다고 하여 찾아가 보았습니다. 행사장에 들어서니 경찰 제복을 입은 여경(?)들이 있었는데요. '와, 예쁜 여경들이네...' 하며 다가갔는데, 앗! 연예인..

우리 영어선생님이 마약사범?

영어 교육 열풍이 뜨겁습니다. 부모들은 영어 조기교육을 위해 어린 자녀들을 고가의 영어 학원이나 영어유치원에 보내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데요. 저 또한 4살이 된 우리 아이를 영어 학원이라도 보내야 되는 건 아닌지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답니다. 당연한 얘기겠지만 부모들은 한국인 영어강사보다는 외국인 또는 교포들을 선호한다고 합니다. 어떤 학원은 위 사진처럼 외국인 강사들이 무엇을 가르치기보다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요. 나이지리아에서 온 이 남성은 아이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넘어질세라 양손을 잡아주며 친구처럼 대화를 나누는군요^^ 그런데 여기서 잠깐! 지금 한 아이를 끌어안으려고 하는 그가 범죄자라면 어떨까요? 그것도 마약사범이라면 말이죠. 수업 직전 대마초를 흡연..

짜장면 시키신 분? 경찰이 찾아드리겠습니다!

지난 8월 22일 서울 남대문 경찰서 태평로 파출소에 112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을지로입구역 근처에서 한 아이가 길을 잃고 울고 있다는 신고입니다. 신속히 현장에 출동한 송태화 경위와 박정식 경사는 우는 아이를 달래 파출소로 데리고 왔습니다. 아이의 외관상 신체 나이는 10살이 채 안 되어 보였고, 자신의 이름 말고는 아는 게 없는 약간의 정신지체를 가지고 있는 아이였습니다. 나중에 확인된 사실이지만 이 아이는 만 10세이고, 정신지체 3급의 A 군이었습니다. 미아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가입돼 있었다면 아이를 바로 찾을 수 있었을 텐데요. A 군은 '지문 등 사전등록제'에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 지문 등 사전등록제 : 아동 등이 실종되었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관서에 지문과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