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전체글 7212

(송파) 아이들아, 너의 꿈을 응원할게!

재능 기부를 통한 청소년 인성 함양 지난 5월 7일 고등학생들이 강당에 모여 있습니다. 까르륵 즐거운 소리가 들리는데요~ 무슨 일일까요? 송파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여러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학교전담경찰관(SPO)들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매일 고민하고 여러 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데요~ 지난 4월 학부모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을 하였을 때 지금의 고위험 학교 위주의 학교폭력 예방활동이 자칫하면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걸림돌이 될 수도 있다는 일부 학부모들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고민하던 여성청소년과에서는 청소년 인성 함양을 위해 새로운 방식을 시도해보았습니다^^ 바로 을 구성하여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서 학교 강연회를 개최하는 것입니다. 지난 5월 7일 첫 번째로 4개의 학..

(송파) Just Do it! 15년 경찰관 체력검정

Just Do IT! RUN! 2015년 송파경찰서 경찰관 체력검정 한국체육대학교에 간편한 운동복을 입은 사람들이 몸을 풀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모여 웃음을 짓다가도, 달리기와 팔굽혀펴기를 하는 모습들은 진지합니다. 무슨 일일까요?^^ 지난 13일부터 3일간, 한국체대에서 송파경찰서 경찰관 체력검정이 실시됐습니다. 국가대표와 메달리스트들을 수없이 창출한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실시되는 체력검정이니만큼 다들 마음만은 이미 금메달입니다. 송파경찰서 경찰관들의 모습은 사뭇 진지했습니다. 경무과장의 교양과 격려를 받은 검정자들은 좋은 성적을 받겠다는 각오로 임합니다. 체력등급 1등급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부상 없이 체력검정을 마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수석코치(?!)의 지도 아래 몸을 푸는 직원들.. 몸 ..

우리 동네 경찰서 - 성북경찰서

어느 날 호랑이 사냥을 하던 장수가 목이 말라 말을 멈춥니다. 우물가에 도착한 장수는 한 여인에게 물 한 바가지를 청하자 여인은 버들잎을 따 물 위에 띄워 장수에게 건넵니다. 여인의 정성에 감동한 장수는 그녀에게 청혼하고 둘은 부부의 연을 맺습니다. 고전이나 영화의 한 장면에서 보았을 법한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우리가 너무 잘 아는 사람들입니다. 호랑이를 사냥하던 장수는 조선을 건국한 이고, 우물가의 여인은 태조 이성계의 둘째 부인 입니다. ^^ 가 잠들이 있는 무덤이 바로 '정릉(貞陵)'입니다. '정릉'을 품고 있는 경찰서 오늘 우리가 방문할 우리 동네 경찰서는 '성북 경찰서'입니다. 성북구 보문로에 위치한 성북경찰서는 1945년 경찰 창설과 함께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의 신청사는 2008년 신축한 청..

(서대문) 가정폭력 극복! 우리는 더 행복해질 거에요♥

지난 3월 말, 서대문경찰서에 가정폭력 사건 하나가 접수 되었습니다. 부부가 술을 마시다 감정이 격해져 부인과 남편이 서로를 때린 상호폭행 사건이었습니다. 다른 사건과 비교해 봤을 때 특별할 것이 없는 사건이었죠. 괜찮으신가요? 사건 발생 다음 날, 서대문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박홍식 경장은 전날 있었던 가정폭력 사건을 살펴보며, 사건당사자인 아내 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지금은 어떠세요? 좀 괜찮아지셨나요? 저희가 따로 도와 드릴 건 없을까요?” “네 괜찮아요. 같이 살기 힘들어서 이혼하려고 해요. 신경 써 주셔서 고마워요.” 바로 전 날 있었던 사건으로 많이 힘들었을 법도 한데, 돌아온 대답은 의외로 너무나 담담했습니다. 후에 두세 번 더 전화를 드렸지만, 특별히 도움을 요청하지도 않고, 굉장히 차분한..

(구로) 어느 노숙인의 눈물..

구로경찰서 한 노숙인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지난 5월 16일 노숙자가 돈 안내고 술을 먹는다는 112신고가 있었습니다.. 누가 봐도 노숙인 그 자체였습니다. 출동한 경찰관 경위 정종훈, 순경 김준민은 일단 편의점에서 노숙인을 데리고 나와서 물었습니다.. “선생님 식사는 하셨나요?”라는 경찰관의 말에 그는 “먹은지 꽤 오래 됐다..”고 하며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강원도에서 왔다는 그는 날도 덥고 너무 배고파 본인도 모르게 술을 꺼내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경위 정종현은 그를 편의점으로 데려갔고, 먹고 싶은 것을 고르라고 하니 그는 술이 아닌 도시락을 집어 들었습니다. “아니 ..아까 술계산하시더니 도시락을 고르시네요” “네...밥을 안 먹은지 꽤 돼서 밥 생각이 나네요..” 그리고 나서 이 노숙인이 자기..

(남대문) 치매 할머니의 손가락 돌림을 보고 단서를 찾은 경찰관

치매 할머니의 손가락 돌림을 보고 단서를 찾은 경찰관 지난 5월 13일 서소문파출소 김인천 경위와 부승효 순경이 야간순찰 중 봉래동 ○○빌딩 벤치에 80대로 보이는 할머니 한 분이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할머니에게 다가가 ‘할머니, 밤이 늦었는데 여기서 뭘 하세요?’하고 물었는데 할머니는 아무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어디에 사는지, 이름 등 다른 것을 물어보아도 할머니가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하자 단박에 길 잃은 치매 할머니라고 직감하고 할머니를 파출소로 모시고 갔습니다. 두 경찰관은 할머니를 파출소 소파에 편히 앉게 하고 차를 대접하면서 마음을 최대한 편안하게 한 후 사는 곳과 이름, 가족 등 여러 가지를 물어보았지만 할머니는 기억하는 것이 전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두 경찰관은 할머니..

남성전용 사우나에 왠 여성??

도심 빌딩 지하에 위치한 직장인들의 쉼터 '사우나'가 신 · 변종 성매매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사우나는 야근으로 피곤한 직장인들이 피로를 풀러 가는 곳인데요, '남성전용 사우나'임에도 밀실 속 여성들과 성매매가 성행했다고 하네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생활질서과 소속의 광역단속수사팀에서는 강남권에 위치한 남성전용 사우나에서 성매매(5개소)와 무자격 안마행위(2개소)를 한 사우나 등 총 8곳을 단속하여 41명을 검거하였는데요. 중구에 위치한 광역단속수사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생활질서과 소속의 풍속단속계는 풍속기획팀과 두 개의 단속수사팀으로 구성되어 풍속기획팀은 풍속업소에 대한 민원, 첩보수집, 통계, 성과 등의 업무를 수행하며, 두 개의 단속수사팀은 한 팀당 00명으로 성매매 업소와 오락실에 대..

(남대문) 철도경찰과 119구급대가 경찰에 감탄한 까닭은?

철도경찰과 119구급대가 경찰에 감탄한 까닭은?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에 자식에게 짐이 되기 싫다며 시각장애가 있는 62세 여성이 서울역 화장실에서 자살을 시도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여성은 자신도 시각장애가 있어 평생을 어렵게 살아왔고 자식들에게도 시각장애를 안겨 주어 억장이 무너지는데, 생활형편 마저 어려워지자 자식들에게 폐만 끼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어버이날이 되자 밀물처럼 몰려들어 그만 자살하려고 했다는 것입니다. 다행히도 목을 맨 줄이 끊어지는 바람에 자살에 실패하고 철도경찰에 구조되어 목숨은 건졌는데, 그것으로 다 끝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철도경찰은 후유증과 건강 등이 염려되어 신속히 119에 도움을 요청했고, 출동한 119대원들이 응급치료를 하고 병원으로 데려가 검진을 받게 하려고 했습니..

(용산) 우리의 포돌이 포순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뿐이죠

우리의 포돌이 포순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뿐이죠~ 따스한 봄날이라 하기에는 조금은 더운 5월! 완연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이곳 용산에서도 오산고등학교에서 지역 내16개 동, 총 500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용산경찰서에서도 ‘선/선/선, 선지키기’ 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이루어진 포돌이와 포순이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전, 무더운 날씨로 인해 냉수를 들이켜며 마음을 다잡고 있던 찰나! 식전행사로 대북공연이 열리며 국방부 군악대와 함께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국군의장대와 여군의장대, 그 늠름한 모습과 함께 등장한 국방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