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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우리의 포돌이 포순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뿐이죠

여기지금 2015. 5. 14. 09:22

우리의 포돌이 포순이! 아이들이 즐거워하면 그뿐이죠~

 

따스한 봄날이라 하기에는 조금은 더운 5! 완연한 봄을 만끽하기 위해 이곳저곳에서 각종 행사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에는 이곳 용산에서도 오산고등학교에서 지역 내16개 동, 5000여 명이 참여한 한마음체육대회가 열렸는데요.

        

용산경찰서에서도 //, 선지키기행사를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였습니다. 경찰서에서 의무경찰로 이루어진 포돌이와 포순이는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전, 무더운 날씨로 인해 냉수를 들이켜며 마음을 다잡고 있던 찰나! 식전행사로 대북공연이 열리며 국방부 군악대와 함께 선수단 입장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처음 보지만 반가운 얼굴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바로 국군의장대와 여군의장대, 그 늠름한 모습과 함께 등장한 국방부 마스코트들! 어린이들의 눈을 한순간에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우리의 포돌이와 포순이도 당장 달려가서 인사를 건넸습니다.

       

포돌이 포순이와 같은 인형탈을 벗고 만났으면 조금은 어색했을지 모를 만남이었지만 서로가 경찰청을 대표하고 국방부를 대표하는 마스코트들인 만큼 친한 친구들처럼 함께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마스코트들 중에서 아이들에게 인기를 독차지한 건 단연 포돌이와 포순이였습니다. 아무래도 우리 경찰의 마스코트로 많은 활동을 하여 더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설 수 있었던 것을 피부로 느끼는 순간이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체육대회에 참가한 아버지 어머니께는 //선 선을 지키면 행복해져요~’의 의미를 알려드리고 선지키기 서명운동을 진행, 그리고 아이들에게는 포돌이와 포순이가 되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바로 포돌이의 머리를 기꺼이 내어서 씌워주었지요.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우리 경찰이 딱딱하고 무섭고 시민들과 먼 거리에 있다는 이미지는 아주 옛날얘기인 것 같았습니다.

 

어린이날이었던 지난 5,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어린이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포돌이와 포순이의 활약은 이곳에서도 단연 돋보였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는 것뿐만 아니라 포돌이의 댄스 타임의 환호성! 그야말로 아이돌 스타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인기 있는 포돌이는 어떻게 탄생하였을까요? 포돌이가 탄생하게 된 그 배경이 궁금해졌습니다.
1999년 만화가 이현세 작가의 기증으로 경찰의 대표 캐릭터로서 탄생하게 되면서 다양한 홍보활동에 활용되어 경찰 이미지 개선에 크게 이바지하였습니다. 그 결과 수많은 공공기관 캐릭터 중 포돌이만큼 쉽게 떠오르는 캐릭터가 없을 정도로 성공한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는데요. 이처럼국민에게 사랑을 받아 온 포돌이를 바로 2012년에 뉴미디어 시대에 맞게 현대적 활용 가치를 높이고 경찰의 변화 의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조성하고자 국민을 대상으로 포돌이 캐릭터 리뉴얼공모전을 개최하고 지금과 같은 새로운 포돌이가 재탄생 되었습니다.



새로운 포돌이 캐릭터는 기존 포돌이 캐릭터와 동일성을 유지하되, 친근감 중심의 기존 이미지에서 다소 부족하다고 지적되었던 강인함과 듬직함을 보완하여, 현대적 시대 흐름과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어 국민 안전수호자로서의 늠름한 이미지를 반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시대의 흐름과 국민의 요구에 따라 변화·성장하는 경찰의 모습과 국민 안전수호에 대한 경찰의 강한 의지를 표현하고자 하였습니다


최초의 포돌이에서부터 리뉴얼 포돌이까지 얼굴 생김새에서 변하지 않는 두 가지를 발견했는데요. 큰 눈은 전국 구석구석을 살피면서 순찰하고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겠다는 의미, 그리고 큰 귀는 국민의 목소리를 빠짐없이 듣고 치안 상황을 신속, 정확하게 수집, 각종 범죄를 예방하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포돌이와 포순이에게도 나름의 고충이 있다고 합니다. 관심을 많이 받는 만큼 그에 대한 호응도 열심히 해 주어야 하는데요. 다름 아닌인형 탈속에서의 더위와 답답함과 불편함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포돌이처럼 캐릭터로 활동하는 다른 인형 탈속의 누군가도 같은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이미 최악의 알바에 단연 1위를 고수하고 있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포돌이와 포순이는 여기에서 굴하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언제 어디서든 힘차게 달려나가겠습니다. 또한, 포돌이 속에 있는 우리의 경찰 아저씨에 대한 배려의 마음은 꼭 잊지 말아 주세요~

 


국민이 부르면 어디든지 달려가는 포돌이 포순이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