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전체글 7212

(서대문) 납량특집.. 음산한 집의 정체는?!

시간은 지난 7월 말 오후 5시경, 어딘지 모르게 조금은 불안한 표정인 한 젊은 남성분이 서대문경찰서 관내의 한 파출소 출입문을 두드렸습니다. "어서오세요!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 !!!!!!!!!!" "진정하시고 천천히 자세히 설명을 좀 해 주세요-" 파출소 내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이 흥분해서 큰 소리로 두서없이 말을 하는 민원인을 진정시키며 차근차근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이 민원인께서는 서대문구에 한 주택에 아버지와 어머니 남동생과 함께 거주하며 생활해 오던 중에, 가족들이 전부 특정종교에 빠져 생활을 하는 것에 싫증을 느낀 나머지 약 10년 전쯤 다른 곳으로 혼자 이사를 가 살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한두 달 간격으로 본가에 찾아와 부모님과 동생의 상태를 확인하려 해보지만,..

(중랑)동네조폭!! 나이가 많아도 구속된다!!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가수 오승근의 노래 ‘내 나이가 어때서’의 가사에 일부분인데요. 나이가 많다고 사랑하지 않는 것을 아쉬워하며 사랑에는 정말 나이와는 상관이 없다는 것을 표현을 잘하여 노래방에서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과연 구속된 동네조폭할아버지도 이 노래를 즐겨 불렀을까요? 사랑에 나이가 없듯 구속에도 나이는 없습니다. 무려 10년 동안 중랑구·동대문구·광진구 일대의 여성상인만 대상으로 협박을 해 돈을 뜯고 무전취식까지 한 80대 할아버지가 구속되었습니다. 서울 동북부 일대 상인들 사이에서는 ‘할배 폭력배’로 불리고 있었죠. ‘할배 폭력배’는 아내가 죽고 자식과도 왕래가 끊긴 10년 전 부터 특별한 직업 없이 동네를 돌아다니며 상인들을 괴롭혀 왔고 특히 노래방, 포장마차..

(강북) 죄는 미워했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다.

죄는 미워했지만 사람을 미워하지 않았다. 지난 15일 오전. “안녕하세요, 별일 없으시죠?”수유3파출소 젊은 경찰관은 자기 할머니라도 되는 듯 인사를 건네며 문안순찰을 합니다. 그러나 안색이 안 좋으신 할머니께서 어렵게 꺼낸 한마디, “집 앞에 참깨를 말리려고 놓아뒀는데 없어졌지 뭐야. 이런 것도 경찰관이 찾아줄 수 있나?” 뜻밖의 답변에 할머니께 “꼭 찾아 드릴게요 할머니 너무 걱정 마셔요.”라는 말로 안심시켜 드렸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했습니다. 먼저 주변 골목길 CCTV와 차량 블랙박스를 확인해 보았으나 범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의 모습은 확인할 수가 없었습니다. 범인의 모습이 확인되지 않았다면 이 또한 수사의 단서일 수 있다고 파악한 경찰관은 다음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할머니께서 거주하는..

(영등포)항상 감사합니다. 생활안전협의회

지난 13일 서울지방경찰청 대강당에서 조그마한 행사가 열렸는데요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봉사하는 서울 시내 자율방범대와 생활안전협의회 중 가장 우수한 활동을 한 '베스트 자율방범대ㆍ생활안전협의회'를 선발하여 포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날 행사에서 영등포경찰서 대림3파출소 생활안전협의회가 당당히 2/4 분기 베스트 생활안전협의회로 선발되었습니다. 생활안전협의회는 지난 2004년 상반기에 지역경찰제가 시행됨에 따라 지역주민이 지역경찰 업무에 협력할 수 있는 체제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각계각층의 주민으로 구성된 경찰협력단체를 말하는데요 생활안전협의회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대림3동 생활안전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대림3동은 민관경이 함께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해 ..

(종암) 가족이라는 이름의 두 얼굴

가족이라는 이름의 두 얼굴 찌는 듯한 지난 7월 말 여느 때와 같이 다급한 112신고전화가 울립니다. “아들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어요.. 제발 도와주세요” 서울지방경찰청 112센터는 곧바로 성북구 ○○동 ○○번지를 관할하는 종암경찰서에 무전으로 지령을 내립니다. 그리고 신고를 접수한 장위지구대와 여청수사팀은 동시에 사건 현장에 출동합니다. 신고 가정은 가정폭력 재발 우려가정 A급으로 편성되어 관리를 하고 있던 곳... 여청수사팀 윤대근 형사가 신속하게 피해자와 가해자를 분리,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조사를 마친 후 밝혀진 사실은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절박한 목소리로 도움을 요청한 피해자는 친아들에게 무려 20년간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해온 70대 노인이었던 거죠. 아들은 가정폭력을 포함한 전과 16범..

(서초)우리아이 자전거, 이제 안심하세요^^

바야흐로 1200만 자전거 인구 시대!! 도로 위를 운전하면서 가다 보면, 도로 옆으로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강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도 정말 많이 볼 수 있고요, 자전거 라이딩을 두고 국민운동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하지만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 수 만큼 자전거 절도발생 또한 증가 추세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하고 있어 더욱 쉽게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고요. 또한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등록제가 의무가 아니어서 방치되거나 도난신고 된 자전거 발견 시에도 피해자를 찾는 길이 어려워 피해품 회수나 반환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자전거 관련 도난신고 또는..

(송파) 송파경찰 청소년 야구단 <송파 드리머즈>

송파경찰 청소년 야구단 야구시즌이 한창인 뜨거운 여름입니다. 송파경찰에서도 청소년 야구단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나요~~!! 시원한 파란색 유니폼이 잘 어울리는 송파 드리머즈의 에너지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지난 3월 11일 송파경찰서 2층 회의실에 남자 학생들이 와글와글 모여있습니다. 송파 드리머즈 선수로 선발되기 위해 열정적인 이글이글한 눈빛으로 진지하게 면접에 응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서울경찰은 위기 청소년·소외계층 학생들의 청소년기 인성 함양과 끼와 에너지 발산할 수 있는 야구단 프로그램을 진행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 긍정적 사고방식과 자존감을 키워 건전한 사회 구성원으로 육성하고자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선수들도 일반 학생뿐만 아니라 위기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해 주었습니다. 이들..

(성북) 국민의 안전이 최우선입니다.

순찰을 하다 보면 곳곳에 사고위험이 있는 곳도 보이고,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불편사항에 대해 말을 해주곤 합니다. 주민들의 낮과 밤을 항상 지켜주고 있는 우리 경찰관들이 더욱더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생활 속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위험요소를 제거하고자 발 벗고 나섰습니다. 우리 성북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살펴볼까요? 생활안전편 첫 번째 이야기 성북로14길 161번지 앞에 있는 빗물배수로가 파손되어 자칫 잘못하면 발이 빠지거나 다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에 있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들은 경찰관 !! 깊은 고민에 빠져있던 경찰관은 어떻게 해결하였을까요 ? 안전 신문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민원사항을 접수하였습니다. 담당으로부터 처리결과에 대한 답변을 들은 후 직접 현장에 가서..

(남대문)「노숙인 Web Governance」 협력치안 활동 추진

“노숙인 문제 경찰력만으로는 풀 수 없다”, 남대문서,「노숙인 Web Governance」협력치안 활동 추진 현대복지국가에서는 공적서비스의 공급을 행정기구만이 담당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시민단체, 비영리조직, 기업체, 서비스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즉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 시민단체 및 비영리섹터가 함께 지혜를 짜내고 협력하여 지역 현안을 원만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governance)가 대두하게 된 것입니다. 남대문경찰서는 노숙인 문제도 경찰력만으로는 원활히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변관수 서장이 부임한 올 1월부터 민·관에 손을 내밀어 사회적 약자로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하는 노숙인의 재활·자활을 지원해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

(동대문)학생들이 경찰과 야구를 왜?왜?

(동대문) 학생들이 경찰과 야구를 같이 왜? ‘푸르미르 야구단’ 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경찰관들과 학생들이 같이 하는 야구단이라고 합니다. 야구단 이름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청룡’의 순우리말 이라고 하네요. 동대문경찰서 푸르미르 야구단을 소개 올리겠습니다.^^ GOGO~~♪ 야구단이 생기게 된 이유는 동대문경찰서 경찰관들이 청소년 학생들과 어떻 게하면 친해질 수 있을까?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서 어떻게 친근감 있게 다가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학교폭력을 근절과 학생들의 건전한 문화 활동을 위해서 학생들과 경찰관이 같이 2013년 처음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나가고 있다고 하네요. 야구에 참여하는 대상의 주로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청소년을 각 학교에서 추천 받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