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야흐로 1200만 자전거 인구 시대!!
도로 위를 운전하면서 가다 보면, 도로 옆으로 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고 주말에는 가족들과 함께 한강에서 자전거를 즐기는 시민도 정말 많이 볼 수 있고요, 자전거 라이딩을 두고 국민운동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죠~
하지만 늘어나는 자전거 인구 수 만큼 자전거 절도발생 또한 증가 추세인데요. 대부분 사람들이 자전거를 외부에 보관하고 있어 더욱 쉽게 절도의 표적이 되고 있고요. 또한 각 지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자전거 등록제가 의무가 아니어서 방치되거나 도난신고 된 자전거 발견 시에도 피해자를 찾는 길이 어려워 피해품 회수나 반환이 어려운 현실입니다.
하절기에 접어들면서 이러한 자전거 관련 도난신고 또는 절도 범죄가 급격히 증가 하고 있어서 서초경찰서에서는 예방책에 대하여 고심, 또 고심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뇌리를 스치는 번뜩이는 아이디어!!
요즘 스마트폰 사용 다~ 하시죠? 생활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기존에 운영되고 있는 자전거등록제를 업그레이드해 시행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명 <우리 동네 자전거 안심등록 서비스>
자전거 안심등록 서비스 신청도 무척 간단하답니다.
자전거 등록을 원하는 서초경찰서 주민이 근처 지역관서에 방문하여 지역관서 이름과 관리번호 등 소유주 자전거 정보가 담긴 QR코드 스티커를 받아 자전거 프레임 위의 잘~~보이는 곳에 부착하면 끝!!
자전거 도난여부 조회는요~
경찰관이 순찰 중 방치된 자전거를 발견하거나 도난 의심이 되는 자전거가 있다면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QR코드를 인식(스캔)하면 자동으로 서초경찰서 홈페이지 ‘자전거 도난 신고방’으로 연결, 관리 번호로 게시물을 검색해 실시간으로 자전거 도난여부를 확인이 가능해진 것입니다.
기존 자전거등록제는 실시간으로 자전거 도난 여부 등에 대하여 조회가 불가능하다는 한계점이 있었거든요...
혹시나 이 과정을 통하여 도난자전거를 발견하였다면, 시스템에 입력된 자전거 소유주에게 연락해 돌려드릴 수도 있게 되었고요^^
자전거는 의무 등록제가 아니어서 소유주 파악이 어렵고, 올해 1∼6월 기준 서초구 도난 자전거 회수율이 5.6%에 그칠 정도로 다시 찾기가 어려웠었는데요~자전거 QR코드 등록제 및 도난신고방 운영으로 도난 자전거 회수율이 높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초경찰서에서는 '자전거 안심등록 서비스' 시행 열흘 만에 자전거 112대에 대한 등록을 마쳤고요, 1차로 안심등록 스티커 1000매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하고 관내 공원 등을 통해 '찾아가는 자전거등록소'를 운영하는 등 서비스 확대 운영할 예정입니다.
자전거를 사랑하는 당신, 지금 당장 파출소나 지구대를 방문하셔서 신청하세요~
당신의 생활의 일부가 된 자전거, 소중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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