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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남대문)「노숙인 Web Governance」 협력치안 활동 추진

남대문홍보 2015. 8. 20. 16:26

“노숙인 문제 경찰력만으로는 풀 수 없다”,
남대문서,「노숙인 Web Governance」협력치안 활동 추진

현대복지국가에서는 공적서비스의 공급을 행정기구만이 담당하는 것이 어려워지면서 시민단체, 비영리조직, 기업체, 서비스 관련 단체 등의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즉 행정기관, 전문가, 주민, 시민단체 및 비영리섹터가 함께 지혜를 짜내고 협력하여 지역 현안을 원만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공동체(governance)가 대두하게 된 것입니다.

 

 

남대문경찰서는 노숙인 문제도 경찰력만으로는 원활히 해결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변관수 서장이 부임한 올 1월부터 민·관에 손을 내밀어 사회적 약자로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하는 노숙인의 재활·자활을 지원해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공공장소에서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민·관·경이 함께하는 ‘노숙인 Web Governance’ 협력치안 활동을 활기차게 추진해 왔습니다.

 

 

남대문경찰서 관내에서 노숙자들이 제일 많이 밀집해 있는 지역은 서울역 주변으로 약 200~300여 명의 노숙인이 있으며, 그다음으로는 서울역에서 가까운 서소문공원에 30여 명의 노숙자가 있습니다.

 

 

서울역 파출소는 서울역 노숙인 문제를 원만히 풀기 위해 한진국 경위를 노숙인 전담 경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3월 31일에는 한국철도공사, 철도특별사법경찰대, 서울역 보안경비대, 한화 SNS, 서울지하철메트로, 서울시다시서기센터 등 6개 민·관 기관이 참여하는 ‘노숙인 Web Governance 협의회’를 서울역 파출소에서 개최해 노숙인 문제를 경찰력과 단속만으로는 풀 수 없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서로 힘을 합쳐 노숙인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기로 하고 해결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그리고 ‘노숙인 Web Governance 협의회’를 통해 민·관·경찰이 긴밀하게 협력해 노숙인 보호·관리를 위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끌어내고 지역 실정에 맞는 노숙인 관련 정책도 수립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중구청에 협조를 구하여 평일 아침마다 매일 노숙인들이 많은 서울역 광장을 물청소하고, 주중 아침 9시 30분, 오후 3시 및 밤 9시 등 하루 세 번 합동으로 홍익순찰과 청소를 해 노숙인들의 무질서를 바로잡고 보호가 필요한 노숙인을 적극적으로 보살피며, ‘깨진 유리창 이론’에 따라 서울역 일대 환경을 깨끗이 해 범죄 발생 요인도 사전 정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그리하여 4월 1일부터 월~금 매일 아침 9시 30분 중구청에서 온 물차가 서울역 광장을 깨끗이 물청소를 하는 것을 시작으로 6개 민·관 기관과 서울역 파출소 경찰관들로 이루어진 합동순찰팀은 노숙인들을 계도하고 단속하며 보호하는 홍익순찰과 환경정화 활동을 합니다.

 

 

그리고 오후 3시. 서울역 파출소는 민·관 기관들과 합동으로 또 홍익순찰에 나서 만취 노숙인은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나뒹구는 쓰레기는 깨끗이 치우며 기초질서 위반행위는 강력하게 단속합니다. 밤 9시 30분에 합동순찰팀은 서울역 파출소에 다시 모여 야간 홍익순찰을 전개해 노숙인들의 범죄를 예방하고 또 노숙인들이 범죄피해를 보지 않도록 돌보며 쓰레기 청소도 합니다.

 

 

이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에는 음성 꽃동네 수녀님들과 함께 서울역 노숙인들을 보살피고 빵과 우유 등을 나눠주며 서울역 광장 및 지하도 청소를 같이하고 있습니다. 날씨가 더워서 수녀님들의 옷이 흠뻑 다 젖곤 합니다.

 

 

중림파출소도 관내 서소문공원의 노숙인 문제를 원활히 해결하기 위해 ‘노숙인 Web Governance’ 활동에 발 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우선 지난 4월 27일 중림파출소는 관내 주민과 중림동 주민센터의 민·관으로 이루어진 「공원 자율방범대」를 조직해 ‘노숙인 Web Governance’ 협력치안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공원 자율방범대」는 부족한 경찰력을 보완해 서소문공원에 있는 노숙인들의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고 몸이 아픈 노숙인들을 도와주며 서소문공원을 깨끗하게 정비하여 지역주민에게 쾌적한 공원을 제공해 치안불안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노숙인 Web Governance’ 협력치안 활동의 일등공신입니다.

 

 

다음으로 중림파출소는 지역주민, 협력단체, 중구청, 주민센터, 서소문공원 관리사무소 등과 민·관·경찰 합동으로 ‘그린공원 만들기 프로젝트’를 홍익순찰, 캠페인, 환경정비 등의 세 가지 방향으로 추진해 단속만으론 풀 수 없는 노숙인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남대문경찰서는 앞으로 계속 민·관·경의 「노숙인 Web Governance」를 통해 노숙인 보호·관리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노숙인의 무질서 행위를 차단하고 나아가 노숙인 수를 줄여 거리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사회적 관심과 배려를 받지 못하는 노숙인의 재활을 도와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지역 주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