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 6304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동작) 뛰는 절도범 위에 나는 동작경찰 오늘도 어김없이 경찰서 상황실에서 바삐 들려오는 무전 소리, 길에 세워놓은 오토바이를 누군가 훔쳐갔다는 신고였습니다. 동작경찰서 사당지구대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재빨리 순찰차를 돌려 사건 현장으로 향하였어요. 자신의 가게 앞에 오토바이를 세워두고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누군가 잠금장치를 풀고 오토바이를 가지고 갔다는 피해자의 진술, '사람의 통행이 빈번한 장소에서 잠겨 진 오토바이를 대범하게 가지고 가다니' 초범의 소행은 아닐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한 김정근 경위와 김복식 경위는 범인을 잡기 위한 작은 단서 하나라도 찾기 위해 주변 CCTV를 확인하며 목격자를 찾기 위한 활동을 시작하였어요. 하지만 오토바이 절도 피해 신고는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잠시..

(강남)친절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한 반듯한 운동

누구든지 경찰서에 오면 잘못한 게 있든 없든 위축되고, 담당 조사관이 공정하게 수사를 해줄까? 친절하게 대해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경찰서 全 수사부서에는 찾아오시는 분들을 위해, 담당 조사관과 조사하면서 볼 수 있는 응대 알림판을 만들었습니다. 강남경찰서 형사과, 교통사고조사반, 경제범죄수사과, 지능범죄수사과, 여성청소년 수사팀 에서는 응대 알림판을 활용하여 조사받으러 오는 참고인과 조사관이 서로 더 신뢰하게 되는 효과를 내고, 저희 수사관들도 공정한 수사를 하자는 마음을 독려하게 하는 응대 알림판이 있습니다. 강남경찰서에서는 찾아오시는 모든 분에게 친절하고 공정한 수사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서초) 내가 낸 축의금 어디 갔니?

3월로 접어들면서..따뜻~한 봄이 오면서 청첩장 많이 받고 계시죠???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테고요^^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축의금 봉투 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복잡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봉투를 슬쩍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거든요.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아도 모자랄 결혼식 날..일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즐거워야할 날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하루로.. 분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날로 만들다니.. 더 이상 이런 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건을 분석, 파악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집중 집중!!! 위의 뉴스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의자들은 ‘식권을 주고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축의금을 절취한 것이었습니다. `14년 9월부터 `15년 2월 서초경찰서에 검거..

(양천) 긴급, 반경 500m 지하 주차장을 전부 수색하라!

지난 3월 8일 일요일 아침 07시25분, 양천경찰서 112종합상황실 지령요원 정찬재 경위는 영등포경찰서로부터 긴급한 112신고사건 공조요청을 받게 됩니다. 신고내용은 “요즘 아들이 힘들고 괴로워서 죽고 싶다. 현재 잘 모르는 지하건물 주차장에 있는데 죽을 것 같다. 더 이상 아들과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부모의 다급한 112신고, 긴박한 상황으로 판단한 정찬재 경위는 신속하게 신정1지구대 순찰차 3대를 요구조자 A(33세,남)의 휴대폰 위치추적 장소에 출동지령을 합니다. “휴대폰 위치추적 장소로부터 반경 500m이내에 있는 모든 건물 지하 주차장을 수색하라!” 출동지령을 받은 신정1지구대 조 민 경위, 박상현 경위는 주변 아파트 주차장을 수색하기 시작합니다. 신정7동 ○○아파트 지하 2층 주차장을 수..

(강서)향기롭고 포근한 학교생활 되세요

향기롭고 포근한 학교생활 되세요 - 오감만족 SPO와 함께한 입학식 - "일어나라 일어나~ 지각이야 지각!" 시계보다 더 정확한 어머니의 목소리. 분명 일어나라는 말씀인데 이불 속으로 더 숨게 되는 건 왜일까요. 더욱이 '지각'이라는 어머니의 으름장은 여지없는 거짓일 테지만 또 여지없이 시각을 확인하게 되는 내 모습에 피식하고 웃게 됩니다. 이제는 추억이 되어버린 학창시절의 아침풍경. 다들 그리우시죠? 어느덧 그 시절 소년, 소녀들이 어른이 되어 누군가는 회사원으로, 또 누군가는 이렇게 경찰관이 되어 그 시절의 나를 꼭 닮은 사랑스런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겨울을 이겨낸 강한 생명력으로 만물이 태동하는 봄! 그리고 그 시작을 알리는 3월! 3월에는 특히 고슴도치같은 우리 아이들의 진학이며 입학..

(도봉)산불도 막는 대한민국 경찰관!

지난 1일 정오 때였습니다. 도봉산을 관할로 두고 있는 도봉1파출소에 중년의 여성께서 '지금 불이 나 산 쪽으로 번진다.'는 신고를 해 주셨습니다. 경찰관들은 신고접수 후 즉시 출동하였습니다. CCTV 관제센터와 연락을 주고받고 상황을 들으며 도착했지만, 극도로 긴장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략 20㎡ 정도에 낙엽과 비닐이 타고 있었는데 바람과 함께 빠르게 산 쪽으로 번지고 있었습니다. 바로 지금이 골든타임이라는 느낌이 왔습니다. 순찰차 안의 소화기와 삽 등이 너무 의지가 되고 고마운 순간으로 다가왔는데요. 출동한 경찰관들은 철조망을 뛰어넘어 가 주민 두 분과 함께 소화기와 삽을 이용, 몸을 아끼지 않고 진화작업을 하였습니다. 결국 불은 꺼지고 불길이 산으로 퍼지는 것을 막았습니다. 초동조치로 화재를 ..

(도봉)순찰차에 실린 장비가 이렇게나 많아?

따스한 봄볕이 느껴지는 6일 오후, 교통안전계 교통경찰관들은 봄맞이로 순찰차에 탑재된 각종 장비를 점검하였습니다. 음주 단속 장비, 교통통제 입간판, 경광봉, LED 등부터, 위험 상황을 대비한 방검복과 방검장갑, 또 화재 방독면, 소화기에…. 폴리스 라인, 배터리 케이블, 구급상자 등등~~ 휴~~~정말 많이도 들어가 있네요^^ 흔히 교통경찰은 단속 장비나, 경광봉만 있으면 되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겠지만, 이처럼 많은 장비를 탑재하고 다닙니다. 이 모든 것을 싣고 다녀야 도로 위에서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고, 우리 경찰관의 안전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점검을 마치고 엄지를 치켜세우며, 국민의 안전과 나 자신의 안전을 위해, 또 한 번 새로운 마음으로 파이팅 해 봅니다!

(도봉)함께 영어공부 하실 분?

지난 5일 밤 11시경, 외국인이 집을 못 찾는다는 신고가 접수되었습니다. 도봉경찰서 쌍문파출소 김현우 순경과 선배님들이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습니다. 외국인이란 말에 김 순경은 가면서 살짝 걱정됩니다. ‘그래도 가장 젊은 내가 외국인과 대화를 해야 할 거 같은데….’하는 책임감이 느껴집니다. 학교에서 주입식 영어만 공부했지 실전 영어는 약한데…. 온갖 영어단어가 머릿속에 떠다닙니다. Where are you from? 등등…. 현장에 도착하고,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 외국인은 미국 일리노이주에서 한국으로 학원 강사를 하러 왔다고 합니다. (태어난 지 1달 된, 인형 같은 파란 눈 아기를 안고) 한국인 매니저가 집을 구해놓았다고 합니다. 계속 피곤하다며 블라블라합니다. 그래도 잘 알아듣고 대처를 잘했다고요?..

(강서)만삭 엄마와 1리터의 눈물

"우리 아이가 사라졌어요~ 우리 아들 좀 찾아주세요...ㅜㅜ"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던 지난 3일 오후, 공항지구대로 걸려온 한 통의 전화... 5세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어머니의 신고였습니다. 긴급상황임을 감지하고 출동에 나선 공항지구대 이세종 경위, 조의지 순경은 어머니를 만나 아이의 인상착의를 상세하게 물어보고 그 내용을 모든 지역경찰관에게 무전으로 전파했습니다. 경찰관에게 아이의 특징을 설명하면서도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는 신고자는 만삭의 어머니.... 어머니는 오늘 아들과 처음으로 옆 동네 스포츠센터에 등록을 하고 집으로 오던 길이었습니다. 밥 대신 과자를 먹는다고 꾸중을 하였는데 순간 아들은 어머니의 손을 놓고는 쏜살같이 어디론가 뛰어가버린 것.. 만삭의 배를 부여잡고 쫓아갔지만 어느 순간에 다다르..

(혜화) 찜질방 전전하다 쫓겨난 할머니, 경찰관을 만나다

서울혜화경찰서 창신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김학진 경위와 최정철 경사는 지난 3월 4일 김모 할머니(87세, 기초수급자)를 만났다. 종로구 창신동 소재 사우나에서 장기투숙을 하다 돈을 못 내고 쫓겨나 헤매는 할머니를 지나가던 주민이 파출소로 안내한 것이다. 주름살이 깊이 패인 할머니는 잠시 망설였지만, 경찰관들의 따뜻한 미소에 안심이 되셨는지 이내 딱한 사정을 털어놓으셨다. 할머니의 아들은 손녀가 초등학교에 들어갈 때에 집을 나가 소식이 끊겼고 손녀와 단둘이 살아 왔지만 4개월 전 형편이 어려워 손녀와도 헤어진 후 지금껏 찜질방을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다는 이야기셨다. 이야기를 조용히 경청하던 두 경찰관은 우선 잘 찾아 오셨다고 할머니를 안심시킨 후 도와줄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인터넷과 관계기관 연락처를 총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