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우리동네 경찰서/우리동네 경찰서

(서초) 내가 낸 축의금 어디 갔니?

서초홍보 2015. 3. 11. 10:37

3월로 접어들면서..따뜻~한 봄이 오면서 청첩장 많이 받고 계시죠??? 결혼을 앞두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테고요^^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축의금 봉투 관리 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복잡한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봉투를 슬쩍하던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거든요.

모든 사람의 축복을 받아도 모자랄 결혼식 날..일생에 있어 가장 행복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즐거워야할 날을 기억하고 싶지도 않은 하루로.. 분한 눈물을 흘리게 하는 날로 만들다니..

더 이상 이런 일로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사건을 분석, 파악해 보겠습니다. 

모두들 집중 집중!!!


위의 뉴스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피의자들은 식권을 주고 현금을 받아 챙기는 수법으로 축의금을 절취한 것이었습니다.

`149월부터 `152서초경찰서에 검거될 때까지 피의자 두 명은 서울시내 예식장을 돌아다니며 혼주 가족으로 가장하여 식권 여러 장을 공짜로 받은 후, 접수대 근처에서 식권을 들고 있다가 하객들이 축의금이 든 봉투를 가지고 오면 혼주 가족을 가장해 식권을 나눠주고 축의금을 가로챘습니다.

이 좋은날, 기쁜 날 아무~런 의심 없이 지인들은 축의금을 건네 줬다고 하네요. 특히 결혼식에 오지 못한 친척이나 친구들을 대신해 여러 장의 축의금 봉투를 들고 온 하객들이 주요 범행대상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식장 1개소 당 10~20여장의 축의금 봉투를 절취하는 등 25회에 걸쳐 약 2100만원 상당을 절취하였고요..


CCTV화면을 캡쳐한 것인데요, 복잡한 틈을 타 재빨리 축의금을 절취하는 모습..보이시죠?

예식장에 가서 축의금 전달할 때 꼭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생각해 보니...저도 평소에 크게 주의를 하지 않고 전달했었던 것 같아요. 설마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상상도 못했거든요. 이런 점을 악용한 범죄는 다시는 일어나면 안 되지만 혹시 또 모르니 주의 또 주의~!해주세요~


이러한 범죄예방을 위해서 접수는 최소 2인 이상이 해야 하고 한꺼번에 많은 축의금 봉투가 접수되더라도 방치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또한 접수자는 하객과 긴 말을 하거나 가급적 악수를 하지 말 것과 간단한 목례를 하는 등 주의가 분산되지 않도록 하며 기념촬영 시 축의금 가방을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현금이 모였을 때는 바로 은행에 입금을 해야겠죠? 필요시 가까운 지구대 또는 파출소에 보호를 문의하는 것도 한 방법이고요^^

오늘의 결론은..이러한 황당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하자는 것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