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덜덜 떨리는 동네조폭 이야기 ‘떡 하나 주면 안 잡아먹지~’ 전래동화 '해님 달님'의 내용은 어릴 적 덜덜(?)떨며 들었던 이야기 중 하나일 것입니다. 호랑이는 산 고개를 넘고 있는 오누이의 엄마에게 다가가 떡을 주면 잡아먹지 않겠다고 협박하여 엄마가 가지고 있는 떡을 모두 빼앗아 먹고 떡이 바닥나자 결국 엄마까지 잡아먹었다는 내용입니다. 정말 현실이라고 한다면 공포도 이런 공포가 없겠죠? “누구든 나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겠다” 용산에서 ‘빈대코’라고 불리던 동네조폭 A씨는 지난 10여 년간 재래시장 상인들을 상대로 협박하고 물건을 부수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의 일을 수십 차례 일삼아 왔습니다. A씨는 주로 여성이나 노인들이 운영하는 가게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손님에게 시비를 걸어 경찰에 신고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