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중심 · 현장 중심
안전한 서울, 질서있는 서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283

우리나라 최초 여자경찰서가 서울에 있었다?

경찰 역사 탐방 "우리나라 최초 여자경찰서가 서울에 있었다?" 서울여자경찰서 터 표석 설치 총 80명의 여성 경찰로 구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서울여자경찰서 1947년 2월 창설 ~ 1957년 8월 폐지 (10년간 운영) 광복 이후 신설한 여자경찰서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 여성의 신체 수색 · 여성범죄 정보수집 · 여성관련 사건 여자경찰 참여 · 부녀자 유치장 간수 · 불우 아동 등 청소년 지도 · 자전거 순찰 · 교통정리 및 사회질서 유지 · 전쟁 고아 보호 독립운동가 출신 여성 경찰관 다수의 여성 독립운동가들이 국가를 위해 경찰에 투신하였으며, 대표적인 인물로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조카 딸이자 국립경찰학교 교수를 역임했던 안맥결 총경이 있습니다. 여자 경찰간부 1기로 임용, 1952년 제5..

호국 보훈의 달

호국 보훈의 달 6월은 호국보훈의 달입니다. 지나온 날들과 역사 속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수많은 영웅들이 있었고, 그 중에는 우리 경찰 영웅들도 있었습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지난 역사 속 경찰 영웅들을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합니다. 나라를 지킨 경찰 영웅들을 기억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든 역사의 순간마다 경찰 영웅들은 국민들과 함께 그 현장에 있었습니다.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 경찰의 정체성을 확립하여 보다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경찰 영웅들의 정신을 이어가고자 합니다. 영원한 빛으로 기억될 우리들의 경찰 영웅 故 심재호 경위, 故 이재현 경장 서부경찰서 강력계 형사로 근무 중, 2004년 8월 1일 21:20경. 마포구 노고산동에서 범인 ..

호국보훈의 달, 6.25 전쟁 속 구국 경찰

지금의 대한민국을 있게 해주신 순국열사,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되는 '호국보훈의 달' 어느덧 6월도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는데요. 6.25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의 시간이 지난 2020년 6월 25일을 맞이하여, 이번 111호 뉴스레터에서는 6.25 전쟁 속 구국 경찰에 관해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의 포화 속에서 조국을 지키기 위해 경찰관 약 5만여 명이 참전했습니다. 이 중 1/3에 해당하는 17,378명이 전사 혹은 부상을 당했는데요. 혹시 한국전쟁 최초 전사자가 북한군과 교전한 경찰관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순직경찰관대장에 기록된 자료를 살펴보면, 정동진 등명해안 초소에서 근무 중이던 강릉경찰서 전대욱 경사가 북한군의 공격을 받고 사망한 한국..

故 유재국 경위, 당신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

지난 2월 15일. 가양대교 위에 차를 세워둔 채 한강으로 뛰어내린 남성을 찾기 위해 수중 수색작업에 나선 故 유재국 경위. 이미 한차례 수색이 끝났음에도, 실종자 가족을 위해 다시 한번 산소통을 메고 차디찬 강물에 뛰어든 유 경위는 교각 틈에 몸이 끼는 사고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30여 분 뒤 구조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음날 만 38세의 젊은 나이에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럽게 전해진 비보에 많은 분들이 애통해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故 유재국 경위는 2007년 8월 31일. 순경공채 205회에 합격,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배치되어 경찰관의 임무를 시작했으며, 강북경찰서와 용산경찰서를 거쳐 지난 2017년 7월 10일부터 서울경찰청 한강경찰대에서 근무해 왔습니다. 고인에게 수여..

캠페인 중 지켜 낸 대출금

캠페인 중 지켜 낸 대출금 8,060만 원 얼마 전, 서울 방배경찰서는 서민을 불안 · 불신 · 불행하게 만드는 서민 3불 사기범죄 예방을 위해 피해사례와 예방법 등을 안내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는데요. * 서민3불 사기범죄의 종류 - 피싱사기 -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스미싱 등 - 생활사기 - 인터넷 사기, 취업 사기, 전세 사기 등 - 금융사기 - 유사수신/다단계, 불법 대부업, 보험 사기 등 캠페인을 하던 경찰관의 눈에 띈 한 사람. 시간이 지나도 계속 초조한 모습으로 같은 곳을 서성이고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사기범죄가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혹시라도 비슷한 상황이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보세요!" "혹시.. 진짜 경찰관이신가요?" 경찰관과의 상담을 통해 '보이스 피싱 사..

도로 위의 어벤져스 「트래픽 원 팀」

최근 곳곳에서 일어나는 교통사고 소식에 '내가 사고를 당한다면?', '우리 가족이 교통사고의 피해자라면?'하고 한번쯤 생각해보신적 있으신가요? 단순한 접촉사고에서 사망에 이르는 무서운 '교통사고'. 이러한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 고민은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로 꼽힐 만큼 중요한 국정과제 중 하나입니다. * 2018년 OECD 최하위 수준인 자살, 교통사고, 산업재해의 사망자수를 2022년까지 절반으로 줄이는 프로젝트 서울경찰은 도로 위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고예방·단속·교육·홍보와 더불어 교통 유관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하고 있는데요. 그 중 '교통사고 사망자 30% 감소'라는 큰 효과를 가져 온 「트래픽 원 팀(Traffic One Team)」의 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트래픽 원..

경찰의 뿌리 '임시정부 경찰' 당신들을 기억합니다

"경무국은 민활하고 용감한 활동을 계속 이어온 결과... 동포의 생명과 재산을 협박하던 '강도배'들은 그 그림자를 구경하지 못하게 되었으며" "일본정탐 '하나다 나카가와' 등은 자신들이 배치했던 정탐선이 끊어져서 매우 당황하며..." "그 자 한 사람이 목표가 아니고, 그 연루자를 모두 없애버리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관련자를 은밀 조사하기까지는 밝힐 수 없다." "당국에서는 앞서 이 자를 불러 신문한 일도 있었으나... 상당한 주의만 주고 불문에 부쳤더니..."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도로 창간된 상해 독립신문 「경무국 방문기」에 동포사회의 치안을 지키고, 일제 밀정의 독립운동 방해 공작을 차단하는 임시정부 경찰의 활약상이 잘 묘사되어 있는데요. *상해 독립신문은 1919. 8. 21. 창간되었으며, ..

나라와 국민을 지킨 경찰영웅, 잊지 않겠습니다.

녹엽의 푸름이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6월! 6월은 우리에게 참으로 뜻깊은 달입니다. 왜냐하면 6일 현충일, 6.25전쟁일, 1차 · 2차 연평해전일 등이 있는 '호국보훈의 달'이기 때문입니다. 호국보훈의 달은 6월 1일 '의병의 날'로 시작합니다. 의병은 조선시대 왜적에 항쟁하고 대한제국 시기 일제에 항쟁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조직된 민병입니다. 이러한 의병 정신은 우리 민족의 호국정신이 참으로 위대하다는 것을 시사하는 한 대목입니다. 오늘 우리 대한민국은 남북정상회담 등으로 평화의 물결이 일고 있는데요. 이러한 평온이 있기까지는 나라를 위해 몸 바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이 계셨기에 가능한 것임을 잊지 말고 감사한 마음을 되새기며, 나라와 국민을 위해 일평생 헌신하신 경찰영웅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먼저..

우리들의 가슴 한가운데 영원히 살아있을 그 이름

청와대와 경복궁 뒤(북쪽)에 솟아있는 북악산. 옛날, 고려가 망하고 조선이 건국되면서 '왕가의 기운을 받은 명산'으로 칭송되어 북악산 아래에 조선왕조의 궁궐을 세우고 도읍으로 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서울의 성곽*도 이 북악산을 중심으로 축조되었다고 하니 외적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신경을 많이 썼던 곳이 아니었나 싶네요. * 성곽 : 도시나 마을을 지키기 위한 군사적 · 행정적 목적으로 쌓은 울타리 당시 서울 성곽을 쌓을 때 4대문*과 4소문**도 세웠는데, 현재 북악산에 위치한 청운동에서 부암동으로 넘어가는 곳인 '자하문 고개'는 4소문 중 하나인 '자하문'이 있던 데서 유래된 곳이라고 합니다. * 4개의 대문: 숭례문(남대문), 숙청문(숙정문, 북대문), 홍인지문(동대문), 돈의문(서대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