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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서울경찰

서울경찰 2022. 12. 22. 19:41

 

 

2022년도 어느덧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올해도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오신 서울경찰 NEWS 구독자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고 2023년에도 늘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더불어 2022년 올해의 마지막 뉴스레터에서는

서울경찰의 따뜻하고 의미 있는 소식을 전달해 드릴까 하는데요.

 

바로, 서울경찰 헌혈 모임 '사랑의 꿀벌'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른 아침,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찾은 '사랑의 꿀벌' 경찰관들.

소아암 환아들을 위해 그동안 열심히 모은 헌혈증을 전달하는 날이기 때문인데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혈액 수급 상황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까 하여

한 장 두 장 모아 기부한 헌혈증이 벌써 111장이나 된다고 합니다.

 

더 많은 사랑을 더 멀리 실어 나르고자 짓게 된 '사랑의 꿀벌'이란 이름처럼

소아암 환아들이 따뜻한 연말과 힘찬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라며

직접 적은 편지도 함께 담아 전달했습니다.

 

 

 

 

2021년 8월부터 지금까지 네 차례에 걸쳐 총 340장의 헌혈증을 기부한 경찰관들.

 

최근에는 이러한 헌혈 모임의 활동을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 본부장 헌혈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사는 곳도, 일하는 부서도 달라서 다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지만

각자 SNS를 통해 헌혈 인증 사진을 올리기도 하고

헌혈 주기가 맞는 직원끼리 시간을 내어 헌혈 센터를 찾기도 하며

헌혈의 열기를 뜨겁게 끌어 올렸는데요.

 

그렇게 모은 헌혈증이 소중한 곳에 쓰인다고 생각하니

경찰관들은 그저 가슴 벅차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하지만 이 감사장이 더 빛나는 이유가 또 하나 있습니다.

 

바로 헌혈증 기부에 동참해주신 시민분들인데요.

 

헌혈 절벽 시대라 불리는 요즘 시대에 더 많은 나눔을 실천하고자

경찰서 주변 카페나 식당에 설치해둔 헌혈증 모금함에

시민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증 기부를 해주고 계십니다.

 

일명 '헌혈 천사점'이라고 부르는 이곳은 벌써 4호점까지 늘어난 상태인데요.

 

 

 

 

작은 모금함 속에 모인 헌혈증들을 보니

시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앞으로 더 많은 곳에 헌혈 모금함을 설치하여

헌혈 천사들과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는 사랑의 꿀벌 경찰관들!

 

헌혈증 전달식을 마치고 자리를 옮긴 곳은 종로의 한 헌혈 센터.

오랜만에 모였으니 헌혈로 의기투합하는 것이 당연지사겠죠?

 

헌혈 유공패 명예장, 금장, 그리고 은장을 보유한 경찰관들이 여러 명 있는 만큼

다 같이 헌혈 센터로 들어가는 모습에서 헌혈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전자문진을 작성하고 간단한 검사를 마친 뒤

가장 먼저 헌혈실로 입실한 경찰관을 만나볼까요?

 

 

 

 

서울경찰 기동대에서 근무 중인 배강우 경위님인데요.

바로, '사랑의 꿀벌'을 창설한 분이기도 합니다.

 

우연히 책을 보다 '심덕승명心德勝命'

곧, 선행을 쌓으면 운명도 바꿀 수 있다는 고사성어를 읽고

경찰관으로서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선행이 무엇인가 고민하다가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것이

바로 헌혈이라고 생각해 헌혈 모임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처음에는 혼자만의 결심으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많은 경찰관 동료들과 즐겁게 헌혈 봉사를 하고 있다는 경위님.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헌혈증을 계속해서 전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의 마지막을 떠나보내며

2023년을 어떻게 맞이할지 생각해 보게 되는 시점이 찾아왔는데요.

 

서울경찰은 이처럼 언제나 따뜻한 소식만을 전달해드릴 수 있도록

시민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서울경찰 NEWS 구독자 여러분들도

누구보다 행복하고 기운찬 2023년을 맞이하시길 바라겠습니다.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