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 블로그 자세히보기

서울경찰이야기/현장영웅 소개 298

봉이 김선달을 닮고 싶었던 보이스피싱 사기단

아니 작년도 재작년도 아닌... 10년 전에 가입한 멤버십 대금이 연체되고 있다고요?? 독자 여러분은 이 전화 내용이 믿어지시나요? 필자도 본 사건을 처음 접하고 황당함에 입을 다물 수 없었답니다. 위 내용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고 밀린 회원가입비 미납대금을 착실히 납부한 피해자가 무려 1,657명에 그 피해 금액도 24억여 원에 이르는 대형 보이스피싱 사건이었는데요. 서울경찰은 이달 초 멤버십 미납대금이 있다며 결제를 독촉하고 치밀한 시나리오를 준비해 사기행각을 벌인 일당 41명을 모두 검거했습니다. 그러면 그들의 보이스피싱 수법이 어떤 점에서 차별화되었기에 이런 고소득(?)을 올릴 수 있었는지 자세히 알아볼까요? "당신의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300만원을 송금해주시면 무사히 풀어드리겠습니다." "..

서울경찰 무인 포토존을 아시나요

찰칵! 찰칵! 서울경찰 무인 포토존을 아시나요 - 서울경찰청을 견학하는 분들에게 드리는 특별한 추억 선물 서울경찰청 로비에는 특별한 기계가 있어요~♥ 서울경찰청을 견학하시는 분들에게 추억을 선물해주는 추억을 남기는 기계 - 포토존(photo-zone) 일명 스티커 사진기 서울경찰청을 견학하는 시민들은 늘어가는데 방문객들을 위한 마땅한 기념품이 없어 고심 끝에 준비한 특별한 선물이에요. 다양한 배경을 내맘대로 연출해 포즈를 잡고 다함께~ 찰칵~ 그 자리에서 바로 인화되는 초대박 써비스! 특별한 기회! 놓칠 수 없겠죠? 견학신청은 서울경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어요. 서울경찰이 드리는 특별한 추억 남기고 가세요. ^^ 제작 : 홍보담당관실 박소영 경사

범죄프로파일링(Offender Profiling) 연구회를 가다!

'프로파일러(profiler)'라는 용어를 아시나요? 우리나라 말로는 '범죄심리분석관'이라고도 하는데요. 생소하기만 했던 이 용어는, 영화 「양들의 침묵」 포스터 :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양들의 침묵」, 「CSI 시리즈」 등 다수 작품에 등장하며 이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뭐니 뭐니 해도 우리나라에 프로파일러 열풍(!)을 몰고 온 것은, 희대의 살인마 유영철과 강호순, 김길태와 같은 연쇄살인범이 검거되는데 있어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컸다는 것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부터였습니다. 실제로 프로파일러는 이상 동기로 보이는 범죄를 철저히 분석하여 용의자의 습관이나 행동 패턴, 나아가 성격적 특성이나 나이, 용모 등까지 추론해냄으로써 범인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 프로..

'몰카 사관학교'의 정체가 밝혀지다!

혹시 여러분들은 페티시즘에 대해서 알고 게신지요? 페티시즘은 이성의 신체 일부나 옷 · 소지품 등에서 성적 만족을 얻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최근 이러한 페티시즘이 본인만의 성적 판타지로 끝나는 게 아니라 직접 몰래카메라(이하 몰카)를 찍는 등 범행으로 변질된 사례가 알려지며 세간의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실제 몰카 카페 회원이 촬영해 유포한 사진 지난 10월 28일 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수사팀은 불특정 다수 여성의 신체부위 등을 몰래 촬영한 뒤 해당 사진 · 영상을 공유한 인터넷 카페 운영자 및 회원 61명을 검거했습니다. 사건 담당 경찰관들은 지난 5월 검거한 지하철 몰카범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 사진들을 유포한 인터넷 카페의 존재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기존 회원의 초대를 통해서만 회원가입이 ..

24/7/365 잠들지 않는 그들 - 서울경찰청 112종합상황실

"경찰입니다." "빨리 와주세요. 제발 급해요." "어떤 사건이죠? 어디로 출동할까요?" "ㅇㅇ슈퍼 근처인데요. 피를 많이 흘리고 있어요." "ㅁㅁ정육점 부근 맞으시죠? 경찰이 곧 도착합니다!" 최근 112신고 전화 녹취록을 기반으로 재구성된 내용입니다. 글만으로도 긴박한 상황이 그려지는 듯하죠? 이와 같이 경찰은 국민의 안전을 위한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특히 112종합상황실은 24시간 쉼 없이 활동하는 경찰의 대표 격인 부서입니다. 뉴스레터 이번 기사에서는 서울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24시간, 휴일 없이, 365일 잠들지 않는 그들. 112종합상황실을 소개합니다. 짠~ 112종합상황실의 전경입니다. 쉴 틈 없이 밀려드는 112신고 접수 · 지령으로 분주한 모습에 괜히 필자까지..

심야 범죄 꼼짝마! - 다목적 기동순찰대

혼자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상황을 접하게 된다면.. 조금은 주저하거나 망설여지지 않을까요? 필자 역시 "혼자서 잘해낼 수 있을까?" 라는 생각에 막연한 두려움이 먼저 생길 것 같은데요. 하지만, 누군가와 함께 힘을 모아 그 상황을 해결할 수 있다면! 그 든든함과 용기는 더욱 배가 되겠죠? 오늘 소개해 드릴 주인공은 바로 이 '든든함'을 먼저 떠올리게 하는데요. 지금부터 '다목적 기동순찰대'(이하 기동순찰대)를 소개해드립니다. 기동순찰대는, 112신고 등 치안수요가 많은 서울 등 대도시 지역에서 기존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도로 40∼50명 규모로 이루어진 경찰서 직속 순찰대입니다. 위의 조직도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흔히들 알고 계시는 지구대 · 파출소와는 별개의 부서임을 짐작할 수 있는데..

캐디(Caddie) 대디(Daddy)!

서로 사랑을 하고 서로 미워도 하고 누구보다 아껴주던 그대가 보고 싶다 가슴속 깊은 곳에 담아두기만 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긴 시간이 지나도 말하지 못했었던 그래 내가 사랑했었다 연인들의 대화 같아 보이지만, 가수 인순이가 부른 노래 '아버지'의 가삿말입니다. 어느 날 TV에서 이 노래를 들으며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나서 뜨거운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 시대 아버지가 없다" 라는 말을 들어 본적이 있습니까? 아버지가 돌아가셨기 때문이 아니라, 가장으로서의 아버지 자리를 이야기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시대 아버지는 돈을 버는 사람, 가족을 위해 무한 희생해야 하는 사람, 직장에서는 위 · 아래로 치이고, 가정에서도 자녀와의 대화부족 등으로 왕따가 되고 말았습니다. 출처 : 스브스 뉴스 필자..

도난방지시스템 뚫은 '마법의 가방'

도난방지 시스템 무사통과! '마법의 가방'을 이용한 외국인 절도범 검거! 무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이제 슬슬 가을옷을 준비할 시기인데요. 평소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에서 의류를 구매할 때 매장입구에 도난방지 시스템이 설치되어 있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매장 옷에 달린 마그네틱 막대(Tag)를 떼지 않고 통과하면 소리가 나는 시스템인데요. 어찌 된 일인지 몽골인 A 씨는 옷에 단 마그네틱 막대(Tag)를 떼지 않고 무사히 매장 밖으로 통과할 수 있었는데요. 어떤 방법을 사용한 걸까요? 지난 18일 구로경찰서 형사과(생활범죄수사팀)에서는 수백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남매사이인 몽골인 A(남, 32세)와 B(여, 36세)를 검거 · 구속했습니다..

진실을 밝히는 과학의 힘! 국과수에 대해 알아보자!

한국에 사는 프랑스인 A 씨는 휴가를 맞아 두 달간 부인 B 씨와 두 아들을 데리고 프랑스로 여행을 떠납니다. 휴가 중 회사 일 때문에 잠시 한국에 입국한 A 씨는 자신의 집 냉장고 문을 열고 깜짝 놀랍니다. 집 냉장고 안에 영아로 추정되는 시신 2구가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놀란 A 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누가 아무도 없는 남의 집에 들어가 냉장고 안에 영아 시신을 넣어 두었단 말인가? 수사 시작 한 달여 만에 영아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밝혀졌습니다. 영아의 아버지는 최초 경찰에 신고한 프랑스인 A 씨고, 어머니는 역시 프랑스에 있는 A 씨의 부인 B 씨라는 것입니다. 이 사건이 바로 그 유명한 서래마을 영아살해 사건입니다. 많은 국내 언론과 외신은 이 사건을 주요기사로 다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