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이 분은 누구일까요?
아침 출근길에 누구나 한 번쯤은 보셨을 텐데요,
교통경찰과 옷도 비슷하고 하는 일도 비슷한 아침 출근길 교통안전 지킴이!!
모범운전자입니다. ^^
모범운전자는 경찰서장의 명을 받아 주로 출근 시간대 차량 정체 구간이나 학교 근처에서 교통정리를 하는데요,
하지만 이들에 대해서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습니다.
도로교통법상 수신호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경찰, 자치 경찰, 의경, 헌병, 그리고 모범운전자입니다.
수신호는 신호등에 우선하기 때문에 경찰이 아니라고 모범운전자의 수신호를 무시하면 '신호위반'으로 단속되어 벌금 7만원 벌점 15점의 처분을 받을 수 있습니다. (승용차 기준)
그리고 일반인들이 잘 모르는 또 하나의 사실!
모범운전자 여러분이 하는 출근길 교통정리는 순수 봉사활동입니다.
(경찰에서 비옷, 방한용품 등 장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보수는 없음)
모범운전자 여러분들이 굉장히 수고 해주고 계시죠?
오늘은 제가 근무하는 지역에서 봉사하시는 주영옥 양천 모범운전자회 회장님을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양천 모범운전자회 회장 주영옥)
주영옥 회장님은 2016년 회장에 선출되어 현재까지 활동해오고 있으며,
가정에서는 자상한 아버지와 멋진 남편으로, 일터에서는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에 애쓰고 있습니다.
양천 모범운전자회 회장님은 평소에는 개인택시 기사로서 일을 하시지만
아침 출근길 교통지도, 경찰서에서 개최하는 각종 교통캠페인 등에 참여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계신데요.
양천 모범운전자회는 이외에도 관내 독거노인들을 위해서
쌀 나눔,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최근에 기부가 줄어들고,
등록된 모범운전자 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주영옥 회장님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봉사를 그만 둘 수 없는 이유를 말씀해주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바쁜 출근길이지만 웃으면서 건네는 시민들의 격려!
그리고 부족한 나눔이지만 모범운전자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독거노인들의 미소라고 하네요.
복잡한 도로 위의 안전 지킴이 모범운전자!
이제 길에서 만난다면 웃으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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